EighthDAY (클리앙)
2024-04-11 09:42:48 수정일 : 2024-04-11 09:43:47
용산과 국힘의 입장도 이번 총선의 결과 때문에 완전히 바뀐 셈이죠.
고작 10표로 거부권이 무력화 됩니다.
남은 국회 임기는 앞으로 4년, 대통령은 3년. 국힘 의원들이 유리한 판이기도 합니다.
총선 전에는 공천 때문에 쑤구렸지만, 당선이 확정 됐으면 이제 그럴 이유도 없죠.
오늘부로 칼자루를 서로 바꿔 잡았습니다.
당장은 국힘이 윤석열에게 반기를 들 이유가 없겠지만, 어쨌든 윤석열도 국힘 의원들한테 함부로 할 수 있는 입장도 못되죠.
그러다 삐끗하면 용산과 국힘 사이에서 칼부림이 나는 거죠.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압승이라는 목표는 달성 했습니다.
200석을 기준으로 할 수 없게 된 일들이 아쉽지만, 180석을 기준으로도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의 차이가 큽니다.
그러면서도 국힘 10석 정도면 거래가 가능한 숫자라 200석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주 불가능의 영역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할 일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할 일만 묵묵히 해나가다 보면 저 쪽은 지리멸렬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총선에 다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목표 달성을 축하 드립니다.
첫댓글 댓글 중---
리외
일단 국짐위성정당 깐죽이 뒷처리와 나페 띨수 홍 등 비윤 중진과 용산과의 과계설정에서 힌트가 나올거라봅니다
연을쫓는아이
저쪽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해보니 10명만 배신하면 탄핵 + 온가족 할인.. 이 아니라 온가족 감옥행인데 얼마나 불안할까요 ㅎ
하늘걷기다
윤 씨에게 남은 선거는 이제 없지만 보수와 국짐은 그렇지 않습니다.
측근들이 당선돼서 호위 부대를 구성할 거라고요?
검찰은 뒤통수 잘 치기로 원래 유명했습니다.
한씨는 오른팔 아니었습니까?
현시점에서 자기 미래를 윤 씨에게 배팅할 바보가 어디 있습니까?
반드시 분열은 일어납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우리 할 일 열심히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