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두루마기....

요즘 남자 두루마기 많이 하나요? 11월경에 할 예정인데 한복대여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니되실 분은 한복은 꼭 해야한다시며 남자는 두루마기까지 해야한다고......-- 솔직히 한복하는거 자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울엄마는 요즘 무슨 두루마기까지 낭비해가며 하냐고 좀 속상해하시는데....(형편상 ㅠㅠ) 시어머니되실분은 제게 두루마기도 해야한다고...하시네요...
원래 겨울에 하면 대부분 많이들하시나요? 제 주위가 이상한건지...주위에서는 남자 두루마기까지 했다는사람은 거의없어서....--
여자는 그럼 한복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전 서로 형편이 그러니 간소하게 예물에도 욕심안내고 남자가 커플링만 하자고 했을때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그런데....ㅠㅠ
울엄마 한복 두루마기얘기까지 듣더니....제게 바보같이 예물을 무슨 그것만 받냐고 하시네요...첨에 너희둘이 알아서 간소하게 한번 해보라고 하시던 분인데...울엄마도 약간은 감정적으로 나가시네요...
더 서운한건 예물그렇게 하기로 해놓고는...시엄니...남친왈....남자 금목걸이 두냥이 어쩌네...저쩌네...
하는데....저역시 솔직히 서운하네요...
원래 예물은 여자쪽이 대부분 많이 받지 않나요? 전 원래 관심도 없고...그래서 둘다 낭비하지말자는 좋은 취지에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이 냥반들은 왜 자꾸 속뒤집어지는 소리만 하는지...
예물같은 경우 친정엄마가 그냥 사위한테 금목걸이 해주는 경우 많이 보긴했는데.....이런상황에서는 좀 속상하단 생각도 들어요....
그나저나 한복 두루마기해야하나요?????ㅠㅠ

저도 님과 비슷한 입장이긴 하나..제가 그나마 조금은 나은것 같네요..저도 남자 두루마기까지 했담니다..그렇게 되면 남자 한복이 좀더비싸구요.. 예단으로 신경이 곤두섰는데.. 남친이 시어머니한테 예물을 커플링만한다해서 또 사웠습니다.. 솔직히 간단히 한다는 전제하에서 커플링만 한다는 소리지.. 예단은 다하면서 예물을 그렇게 받는다는 소린 아니였거든요.. 일단 남친이랑 얘기해보세요..전..술먹고 남친한테 속상한거 다 얘기해써요.. 그래서 남친이 조율을 한답시고 하긴 했는데. 시어머니도 예단하지 마라고 딱 말씀은 안하셨느데.. 흐리는 말로 하지말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시댁 사정에 맞춰서 해야 되는것 같아요..저희도 처음에 한복만 하려고 했는데..신랑고향이 시골이라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고 제사드릴때 입어야 된다고 해서 신랑 두루마기만 했어요..저는 필요없어서 하지 않고요..앞의 분 말씀처럼 신랑에게 조율할수 있도록 잘 말해보세요..예비신랑님의 역할이 무척 크답니다..

저희도 시댁이 시골이고, 심지어는 설에는 동네 어른신들께 친인척 불문하고 무조건 절하러 다닙니다.. 근데 저흰 시댁에서 신랑한복은 하지 말래던데요..여자들이야 가족 결혼식이나 애기 돌잔치 할때라도 입지만 남자들은 입을일이 없다구요.. 그래서 제 한복만 했어요..

부럽네요....저도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오히려 남친집은 제한복은 얘기도 안하고 남친 한복 두루마기...그눔에 두루마기 얘기만 해서...한복만 봐도 짜증나 죽겠네요.....--

12년전 결혼할 때 비싼 것은 아니지만 둘 다 두루마기를 했습니다. 처음 신랑이 흰 두루마기를 원해서 그것 때문에 실랑이가 있었는데 약간의 무늬가 들어간 검은 색으로, 제 것은 조금 무늬가 더 들어갔지만 .... 유행 안 타고 어떤 자리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입어도 다들 고상하고 예쁘다 하더군요. 마고자만 입고 다니는 남자분들 있는데 전 제대로 갖춰 입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나이탓인가......

남자 두루마기 솔직히 필요합니다. 저흰 큰댁에 가면 제사를 지낼때 남자 한복만 달랑 입는건 예의가 아니구 보기 안좋아서 모두 한복위에 두루마기를 걸쳐 입거든요, 남친이 더위 많이 타니까 실용적인걸로 한다면서 얇고 저렴한 천으로 하면 얼마 안해요^^ 대신 님도 당의나 그에 상응하는걸 해주지 않으실까요? 저흰 엄마가 사위 금단추 해준다니까 시댁에선 금반지 해주고 또 울엄마가 사위 금목걸이 해줘야 앞으로 잘사는거라며 해준다니까 시어머니도 질세라 똑같은 무게의 목걸이 해주시고 두루마기 한다니까 당의하고 ....양가 집안이 약간의 자존심 싸움에 저흰 둘다 부모님께 많이 받아왔어요 . 이것도 한 방법일수 있는것 같은데,,

많이 한 쪽이 더 큰소리 치고 싶어서들,, 한쪽이 한다하면 상대방도 못했단 소리 싫어서 동등하게 맞추게 되는거 같던데요,, 저희 시엄마는 1500만원짜리 다이아 해줬다고 너무 목소리 높이시길래, 저희가 그에 상응하는 예단을 드렸더니 결국 모든 비용이 양가집안 반반씩 들었답니다, 저희가 조금 더 들긴했지만요^^; 지금 사드리는 예단들(은주전자,유기셋트,몇백만원의 이불들,,)다 며느리가 도로 물려받는거잖아요, 내주머니에 투자한다 생각하면 좋으실듯^^ 그리구 더 받구 덜 받구ㅡㅡ 떠나서 막상 시집가면 아가낳으면 용돈주시고 집사는데 차사는데 더 많이 보태주는건 시댁이니까 지금 투자는 저울질 하지 마세요

누가 그래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아요. 막상 시집 가면 더 많이 보태주는 게 시댁??.. 저도 시댁이 잘 산다고 유세가 많으셔서 저울질 안하고 그저 좋은 마음으로 다 해드렸는데 돈이 많으셔도 본인들 명품 사고 차 살 돈이지 저희한테 해주신 건 없어요. 오히려 친정에서 차 살 돈 보태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시부모님은 용돈 만 원 한 장 안 주신답니다. 그러면서 시댁으로만 부르셔서 친정은 거의 못 가는데.. 전 오히려 그 때 저울질 좀 해서 덜 드리고 내가 챙길 걸 싶은데요-_-

두루마기 필요합니다... 한복입고 코트 입는거 정말 이상해 보이거든요.. 신랑신부님 모두 두루마기 하시면 되지 않나요? 서로 해주는거니까요... 남자들은 제사지내고 할때 필요합니다.. 두루마기까지 입는게 정석이거든요... 시댁에서 원하시면 그렇게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우리나라 전통 옷이고 결혼할때 받아야하는 품목이라서 부모님들이 따지시는거 같아요... ^^

저는 둘다 했습니다. 첨에 저도 두루마기는 안할려고 했는데 한복에 코트입으면 한복 입을줄 모르는 거라고 오히려 여자가 더 ? 먹는다고.. 어짜피 결혼할 때 한번하면 두루마기는 평생 입을 수 있는 거라 유행 안타는 색으로 큰 맘 먹고 했습니다.

님도 베닛인가? 조끼처럼 된거 있어요 그거 하나가 한복 한벌값이예요 그거까지 해달라고 하세요 여자는 두루마기 잘 안하고 그걸 하거든요? 그니까 님도 그걸 받고 남자 두루마기까지 해주시면 오히려 님이 한복 더 잘 받는거예요 전 신랑 두루마기까지 해서 35만원에 하고 제 한복은 한복 35에 두루마기로 했는데(조끼로 할걸;;) 30만원 추가되더군요 글구 한복 거의 입을 일이 없긴 하지만 나중에 아이 돌 잔치때에도 입어야 하고 설날에 해마다는 아니더라도 한번은 입고 절 해야 하니까 두루마기 해주시는게 좋아요

저희신랑은 두루마기안했는데요.... 한복 결혼식날 한번 입고 행사때나 제사때 저만 한복입고 신랑은 양복을 고집하네요~~ 남자분들은 두루마기 까지 필요할까 싶네요~~그래도 시어머니께서 하라고 하시면 해야죠~~ ^^

두루마기 원하시면 해 주세요.....님도 한복 맞출때 두루마기 같은걸로 해입음 되죠....여자들도 두루마기 입음 이쁘더군요....금목걸이 두냥? 해주세요....그대신 님도 쌍가락지 포함 순금 세트랑 다야 받으심 되죠....해달라는대로 해주시고 받을 만큼 받으세요...그게 서로 말도 없고 탈도 없어요

음..남자는 두루마기 요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복집에서도 그랬고.. 그래서 저도 오빠 베자만 해줬구요 전 시엄마가 여자는 두루마기 해야한다고 해서 전 두루마기했어요~

전 신랑 베자랑 두루마기 다 했는데요..남자니까 저희 엄마가 필요하다구 하셔서요..그리구 전 시댁에서 돈 받았는데 두루마기는 안하구 배자만 했어요 ^^편의대로 조절하시면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