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운동할 생각이 안나더군요.
헬쓰에 등록해야 하는건가 고민해보지만..... 직장인이고...
또 헬쓰등록해도 운동을 잘 할거같지 않은 저의 게으름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돈들여서 하기보다는 혼자서도 조용히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고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줄넘기를 하려고 거금을 들여 장만한 저의 3600원짜리
줄넘기가......넘 짧아서 자꾸 걸리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_-;
그저께....그러니까 6일에 줄넘기 딱 200개 했는데 200개 성공하기까지
짧은 줄넘기에 여러번 걸려줘야 했어요.
오랜만에 줄넘기를 했더니 다리랑 팔이랑....쑤셔오는게 알배길거같네요 ㅎㅎㅎ
몇달에 걸쳐서 하루에 한시간씩 걸었더니 거의 티는 안나고..특히 몸무게 변화가 없지만...
허리랑 다리살이 그래도 많이 빠졌답니다.
특히 무릎 바로 위쪽이 그래도 약간 가늘어져서 예전에 아주 타이트하게 입던 바지들이
지금은 눈에 띌 정도로 헐렁헐렁해요 ^^*
문제는 허벅지살도 그렇지만 뱃살이 워낙에 강적이라 사이즈를 줄여서 입을 수가 없다는 거에요.
진짜 임산부 수준....ㅜ.ㅜ
하늘 자전거를 하면 아랫배가 많이 빠진다고 하시는데....
제가 디스크가 있어서 그런지 하늘 자전거할 때 허리가 예술적으로 아파와서 잘 못하겠어여 -0-;
그냥 스트레칭이랑 줄넘기만 꾸준히 해야겠네요.
저녁 밥은..... 이틀 간격으로 먹어줄 생각인데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
견뎌봐서 잘 된다 싶으면 저녁은 안먹었으면 하구요.
어제도 배고픈거 잘 참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수많은 호떡과 오뎅들을
물리쳤지만.... 결국 집에가서 하비스트 과자 한봉지를 먹어버리고야 말았어요 ㅠ.ㅠ
이제 집에 과자가 다 떨어져서 앞으로는 유혹할 거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실제로... 길거리의 분식들보다..집에와서 먹을걸 참는게 가장 힘드네요...
사실 먹는걸로 따지면 예전보단 많이 줄었어요....
전엔 밥을 배불리 먹고서도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먹어주곤 했는데....
하루 세끼 밥만 먹고 게다가 저녁은 거의 안먹으려고 하니깐
아침 점심 든든히 먹어도 몇시간 안돼서 금방 허기지더군요.
아침 일곱시 반에 식사를 해도 출근하고 열시 열한시 정도에 또 배가 고파요...ㅠ.ㅠ
점심 먹고도 오후 네시쯤에 배고파 오구요...ㅠ.ㅠ
역시 식사량 조절이... 아직까진 조금 힘듭니다.
현재 몸무게 75kg... 4월까지의 목표 60kg.....
이룰 수 있을까요?
저와는 너무 거리가 먼 남들의 이야기같아서..솔직히 4월의 제 모습에
변화가 생길지....자신이 안생기네요....
첫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더 안빠진다구했어여~ 마음편하게 먹구 하셔여~ ^^ 더 먹었으면 더 운동하면 되져^^ 화이팅여~
과자 한봉지라....밥 1공기죠...이렇게 생각해보시고 그래두 괜찮으시면 드세요.더구나 운동도 안하셨다니....과자만 안먹으시면 4월에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셔도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