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진보신당 손님들이 오셨는데 범대위 행사 준비라는 명목으로 잘 챙겨드리지를 못했네요.
지형철 권한대행님 비롯하여 많은 당원들이 수고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손님이신데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신경써주신 김혜경 비대위원장님,. 도승근 권한대행님, 장주영 당원사업국장님,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님께 정말이지 감사말씀 드립니다.
김혜경 비대위원장, 도승근 충북도당 위원장 권한대행, 장주영 대전시당 당원사업국장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5차 전국시민행동'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일행과 함께 하면서 안내와 식사 등을 준비하여 주신 지형철 제주도당 권한대행님과 전우홍, 김영근, 계희삼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더 많은 동지들과 만나고 함께 했는데 모든 분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함이 유감스럽습니다.
아래로 사진을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은 저와 장주영 동지 페이스북에서 가져왔습니다.
28일, 제주에 도착하고 첫 일정으로 제주도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갈치조림-고등어조림 등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제주도의 소주, 한라산과 함께 반가운 제주당원들과 함께 제주도의 깊어가는 푸른밤을 함께 했습니다.
둘째날 오전은 강정마을 찾았습니다. 첫번째 해군기지 후보지였던 화순항에 먼저 들렸습니다. 저 콘크리트 덩어리가 강정 앞바다 매립용 '케이슨'이라고 합니다. 약 80개 정도를 수장시킨다고 합니다.
대책위 농성장 천막 안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대책위 천막에 마을 주민들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책위 사무실이 있는 마을회관 앞 감귤밭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평화는 총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평화로운 수단으로만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부서지는 구럼비 바위, 메워지고 콘크리트로 채워질 바다. 해군기지 공사장이 마주보이는 곳입니다.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문정현 신부님과 함께 하는 미사가 있었습니다. 미사 봉헌 후 공사장 앞에서 153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주영 동지가 현장에서 캐스팅 되어 미사의 사회를 보았습니다.
점심식사는 제주도만의 고기국수인데 특이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은 세무소 앞 네거리에서 행진하여 대회장으로 이동.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는데, 학생과 시민들이 큰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해 주시네요.
대회 시작 전에 경찰이 난입하여, 구속된 분들을 상징하는 인형을 탈취해갔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5차 전국 시민행동'이 제주시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강정마을 지키려 싸우다 구속된 강동균 마을회장을 형성화한 인형을 앞세우고, 약 1시간30분간 행진.
[글작성]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 [사진] 김윤기, 장주영 대전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