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C역에서 경의중앙선 타고 파주역에 왔습니다. 5년전에는 차량을 이용하여 명학산에 갔는데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파주역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연풍초교앞에서 내려, 그전에 들렀던 왕서방 수타 짜장면집에 들어갑니다.

아침-점심겸 해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어제 경인산악회 송년회날 곡차를 많이 먹어 해장도 할겸요. 얼큰합니다. ^^

연풍초교 후문 방향으로 명학산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한발 앞서 가는 어느 여성 산우님.

낙엽이 수북히 쌓인 등로. 저는 이런 길을 보통 비단길이라 부릅니다. ㅋㅋ..

과거 왔을때에는 이정표가 깔끔하고 산뜻했었는데..관리가 조금 부실하여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파주의 산에는 군교육장이 많습니다. 유격 훈련장입니다.

산행을 하는 우리 산님들도 비상시를 대비하여 이러한 훈련도 괜찮을것 같네요. ^^ 유격유격!!

군 부대장의 당부 및 경고판. 넵..

헐..그동안 미사일봉의 미사일은 완전히 고철이 되었습니다.

5년전 싱그러웠던 어느 여름날의 미사일봉의 미사일..^^ 세월무상..

명학산 가는 길.

아직 싱싱하고 풋풋한 이정표. 벌써 명학산 다 왔습니다. ^0^..

명학산 정상입니다. 아쉽게도 정상석은 아직도 없네요.

들머리에서 앞서 가던 여성 산우님이 헬기장에서 조망에 여념이 없네요. ^^

헬기장에서 당겨 바라본 파평산.

명학산 정상 부근 헬기장 근처의 군사시설 벙커.

다시 비단길이 펼쳐집니다. 굿..

명학산을 사랑하는 이곳 연풍리 주민들의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아마도 산님이 아닐겁니다.

무지개산을 가면서 바라 본 풍광. 문산읍입니다.

중앙에는 두고 온 명학산 정상.

명학산 역시 주변 마을 사람들의 산책로가 곳곳에 있습니다. 계단길 방향으로 직진!

무지개산 오르는 계단길..백두대간의 무지개산이 생각나네요.ㅋ..

파란 하늘과 나타난 무지개산 정상 데크. 태극기가 게양되었으면 더욱 멋질 것인데 약간 아쉽..

무지개산에서 당겨 본 파주 적성면의 감악산. 최근 출렁다리가 만들어져 전국의 산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산은 낮지만 명학산이 존재를 과시합니다.

좌측 멀리 파평산. 중앙으로 비학산..그리고 우측 가까이 명학산.

우리는 하나..화합하여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바위에 쓰여져 있는 어느 분의 글귀. 동감합니다.

좌측이 용주골 하산길입니다.

용주골의 약수터는 관리가 잘되어 예전이나 물맛이 다름이 없습니다.

개새끼(?)에게 바가지로 물을 떠먹이지 말라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판.

조선을 건국할때 공신이 되었던 윤곤을 모시는 사당인것 같습니다. 파평 윤씨는 명가로써 왕건을 도와 고려를 창업한 윤신달..그리고 여진을 정벌한 윤관 장군..그리고 윤봉길 의사..파평 윤씨 대단합니다.

파주에는 파평 윤씨의 사적지가 많습니다. 특히 윤관 장군묘는 왕릉보다도 더 거대하더군요..산도 이름하여 파평산..^^

들머리 겸 날머리 연풍초교 후문.

다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시 또 비학산에 가야겠어요..비학산-삼봉산은 북의 124군부대가 침투한 루트로 1968년 청와대를 습격임무를 띠었었죠..참고로 파주의 3학산은 심학산,명학산, 비학산입니다.
첫댓글 2019.12.14 산행정리
11:00파주역-11:50연풍초교-12:15미사일봉-12:35명학산-13:10무지개산-13:30용주골 약수터-14:10파주역
파주는 평야지대로 대체로 산들이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반나절 시간으로 산행과 관광..그리고 먹거리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다녀 오세요..^^
곡차




비단길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