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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한민족과 거란,말갈,여진,흉노,돌궐,선비족
이장희 추천 0 조회 195 16.01.08 22: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민족과 거란,말갈,여진,흉노,돌궐,선비족

<흉노>
흉노는 중국의 한(漢) 이전까지 중국의 북방에 있던 민족입니다.

이들은 한때 중국의 북방지역을 지배하고, 중원의 한족들을 신하국가로 두었던 거대한 유목민족국가였지만,

현재 흉노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아틸라의 훈(Hun)족이 한나라를 피해 서진한 흉노족이라는 설이 있고,

현재의 헝가리(Hungary)족이 흉노족의 후예라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헝가리의 풍습과 중국 산서지역의 풍습이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에서는 한나라이후 흉노족은 사라집니다.

 

<선비>
선비족은 근원이 불분명한데, 어떤 사람들은 흉노족의 한 가지라고도 합니다.

선비족은 남북조시대에 중원의 북쪽지역을 지배합니다.

탁발씨는 중원을 점령한 후 성을 원(元)씨로 고치고, 황후인 장손씨를 포함한 10대귀족들도 모두 한족성으로 바꿉니다.

이후 선비족은 한화되어 한족에 동화되어 버립니다.

 

<돌궐>
돌궐은 당나라때 중국의 서북지방의 패자입니다.

이후 동돌궐, 서돌궐로 나뉘며 이들은 현재의 터키(Turkey)족으로 남아있다고 하며,

중앙아시아지역에도 투르키스탄과 같은 명칭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거란>
거란족은 치타이라고 부르는 족속으로 몽고족과 여진족(말갈,물길,읍루족이며 후에 만주족으로 불림)의 중간에 위치하였습니다.

이들은 송나라시대에 북쪽에 큰 나라를 세우는데 치타이(契丹, Qitay)라고 하고 후에는 요(遼)로 국명을 변경합니다.

러시아는 아직 중국을 치타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때 설립된 요나라가 러시아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항공사인 Cathay Pacific의 Cathay도 바로 치타이, 즉 거란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중국을 의미합니다.

거란족의 왕족은 야율씨인데, 거란족은 여진족의 금나라에 망합니다.

이에 원한을 품은 거란족은 이후 몽고의 징기스칸이 일어설 때

거란황족의 후예인 야율초재는 징기스칸의 군사가 되어 금나라를 멸망시키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말갈><여진>
말갈, 물길, 읍루, 여진, 만주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웠던 민족은 중국북동쪽에 대대로 살아왔습니다.

한민족의 북쪽, 몽고, 거란족의 동쪽에 살았으며, 대대로 거란족과는 원수지간입니다.

어느 한 족속이 흥하면 다른 족속을 노예처럼 부리는 관계입니다.

말갈족은 발해국의 주요 구성족속이기도 하였고,

고려에서 건너간 사람의 후예인 아구타는 여진족를 모아서 금(金)을 세우고 대대로 원수지간인 거란의 요를 쳐부숩니다.

이후 금은 몽고족의 원나라에 망하고, 그 후에 여진족의 영웅 누르하치가 나타나서 후금(청)을 세워 명을 이어 중원을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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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강성했던 북방민족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이들 민족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북방민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중국의 황하 이북지역은 고대로 부터 흉노, 동호, 돌궐, 선비, 거란, 몽골, 말갈, 여진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진 북방민족이 흥만성쇠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이들이 모두 다른 족속인가 하는 점인데요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북방민족은 중국북부에 사는 그냥 초원유목민이며 이들은 대개 같은 족속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아주 넓은 지역에 퍼져 살며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는데

그때 그때 세력을 잡고 초원을 통일하는 부족의 이름에 따라 이들의 이름이 나뉜다는 것입니다.
흉노부족이 융성하면 모두 흉노로 불리우고 몽골부족이 통일하면 모두 몽골이 되는 이런 식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시대나 부족별 성향과 문화가 조금씩 다르므로 따라서 이름에 따라 문화도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전제하에 북방민족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먼저 흉노입니다.

흉노는 대개 진한시대에 진한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강성했습니다.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흉노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한무제 이후 점차 힘이 약해져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그런데 유럽에 게르만민족의 대이동을 일으?고 그로 인해 결국 로마제국의 멸망을 가져온 공포의 아시아민족 훈족이 있습니다.

이들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얄라대왕인데

러시아에서 발굴된 아얄라 대왕의 유적에서 흉노유품이 나와 유럽으로 쳐들어간 훈족이 흉노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훈족은 현재 헝가리인인 마자르족의 선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돌궐입니다.

돌궐은 수당시대에 강성하여 당나라와 자웅을 겨뤘습니다.

이들은 해석불능의 문자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후대의 투르크족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돌궐은 중국북부에서 터키스탄 (중앙아시아)로 이동해서 오랫동안 정착했고 지금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중 일부가 이동하여 현재의 터키를 이루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거란입니다.

거란은 출처가 불명하나 고대의 선비족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원래 고구려는 선비족과 여러 차례 전쟁을 치루고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선비족은 중국에 진출하여 5호 16국 시대에 화북지방에 나라를 세우고 중국과 고구려를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수당제국을 거치며 상당부분이 중국에 동화되었습니다.

북부와 요동에 남은 세력이 나중에 거란(카타이)가 되어 송나라 때 융성합니다.

이들은 요나라를 세우고 송을 남쪽으로 쫓아내고 몽골과 여진(주글렌)을 속국으로 삼고 고려도 침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여진에게 패해 나라가 없어지고 거란족은 그후 몽골, 여진 등과 섞여 살게되며 민족 자체가 와해됩니다.

그러나 실제 일제시대만 해도 상당수의 거란족이 만주와 내몽골자치주에 살았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중국통일 이후 거의 대부분 중국인(한족)으로 속여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거란은 원래 자기네 말로 카타이인데 쇠(鐵)이라는 뜻입니다.
이 '카타이'는 서양에서 중국을 부르는 말 '차이나'의 어원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한때 강성햇던 족속이었습니다.


다음은 몽골입니다.

몽골의 여러 부족이 있는데 몽골은 징기스칸의 부족 이름이 나중에 초원의 민족이름이 된 것입니다.

징기스칸의 이웃 부족 타타르는 서양에 몽골이라는 뜻으로 알려졌습니다.

몽골은 12세기 테무친이 주변의 초원 부족을 통합하여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힘이 세지자 먼저 쫓겨나왔던 카타이를 여진(주글렌)과 함께 쳐서 복속시키고

이후 다시 여진을 눌러 중국북부를 통일하고 이후 세계정복에 나섭니다.

세계대제국 몽골제국은 분할 상속에 의해 여러나라로 분할이 되고 그중 중국에 있던 나라가 원나라입니다.

중앙아시아와 중동, 인도에 세워졌던 다른 나라들도 상당 기간 존재하다가 없어집니다.

이런 과정에서 원래 숫자가 얼마 안되는 몽골족은 대부분 그 지역 피지배민과 동화되어 갔을 것으로 봅니다만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에는 상당수 몽골족이 타타르족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의 몽골족은 이후에 명나라에 쫓겨 몽골로 되돌아 가지만 이후 청(여진)의 지배시기에 대체로 청나라에 복속하게 됩니다.

이후 러시아가 동진하여 몽골지역에 몽골나라를 세워준 것이 지금의 몽골입니다.

몽골 국가는 200만도 안되는 인구입니다.

대부분의 몽골족은 몽골 국가가 아닌 중국의 내몽골자치주에 살고 있으며 그 수가 거의 2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이 여진(주글렌)입니다.

여진은 흉노, 돌궐, 거란, 몽골 등과는 계통이 다른 족속입니다.

나머지 족속이 위에 설명한 대로 중국북부의 초원에 살며 시대에 따라 다른 이름을 쓰고 사는 족속들이었다면

여진은 이들과 달리 만주지역에 거주하며 우리 민족과 많이 섞여산 만주족입니다.

학자들은 대개 이들이 고대사에 나오는 숙신, 읍루의 후손인 말갈(물길)의 후손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구려시대에 고구려에 복속되었고 발해에서도 국민의 상당부분을 이루었습니다.

발해 멸망후에 이합집산을 하다가 고려시대 융성하여 여진(주글렌)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이들은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를 물리치고 중국북부에 금나라를 세웁니다.

그러나 곧 몽골에 정복되어 몽골의 일부가 됩니다.

이후 명나라 때는 다시 분열하였다가 명나라 후기에 일어나 후금을 만들고 마침내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청나라를 이룹니다.

명나라를 정복한 이후에 이들은 대부분 중국으로 들어가 살게되어 만주지역은 소수만이 남아 삽니다.

중국에 들어간 여진족은 대부분 중국인에 동화되고

해방후에는 만주지역의 여진족도 대부분 중국에 동화되어 이제는 남아 있는 족속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만주(중국의 동북3성)의 일부에는 만주족이 거주하고 있고 일부 만주족자치주의 행정구역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청나라 시대 이후에 여진이라는 이름 대신에 만주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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