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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교보문고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고찰! 성공적인 리더십의 발현을 위한 전략!
이 책은 각종 사례를 통해 리더십 발휘의 승리와 실패를 조목조목 짚어보고,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본다. 흑인노예 해방, 쿠바 미사일 위기, 암환자 가족과 주치의 사이의 공·사적 갈등, 공업과 환경문제를 둘러싼 공권력과 시민권의 대립 등 미국의 역사를 통해 제기된 정치사회적 중요 문제에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분석 제시한다.
그리고 지도자와 사회의 가치, 충돌된 가치의 객관화 및 구체화, 문제의 본질 인식, 시민들의 욕구에 대한 공권력의 반응 시기와 방법, 문제 상황에 적응해가는 단계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오늘날 모든 국가가 자의든 타의든 직면하게 될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시대의 변화와 함께 리더십의 의미도 변화한다는 것, 리더십은 리더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도전에 직면하고 시각을 바꾸고 새로운 습관과 행동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위기에 봉찰할 때마다 슈퍼맨 같은 누군가가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교과서식 리더십 이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민주사회에서 1세기 동안 일어났던 정치사회적 문제의 주요사례연구를 통해 리더십의 적용과정을 현장감 있게 설명한다.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20년 동안 리더십을 강의해 온 로널드 A. 하이페츠 교수의 강의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 로널드 A. 하이페츠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01 리더십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리더십을 보는 다양한 시각| 리더십은 실천하는 활동이다
02 왜 우리에게는 도전이 필요한가
적응의 과제는 무엇인가| 적응에 실패하는 이유| 레이건의 성공과 실패
03 권한은 어디에서 오는가
실버백은 누구인가| 인간의 사회는 동물과 다르다| 어린아이들이 만드는 서열| 어른들은 어떻게 할까| 누구에게 권한을 부여하는가|권한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사회적 스트레스는 리더를 만들어낸다
2부 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04 도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과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뷰캐넌 이야기| 리더십은 극한 상황을 타개한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타고마 이야기|우리에게 주는 교훈
05 힘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비공식적 권한의 힘| 포용의 환경을 만들어라| 리더는 어떻게 포용의 환경을 만드는가| 주의를 집중시켜라|우리에겐 현실검사가 필요하다| 이슈를 만들어내라| 갈등을 조정하라| 우리는 어떻게 의사경정을 하는가
06 리더는 살엄을 위를 걷는다
이슈를 무르익게 하라| 셀마,1965년의 8일|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갈등은 왜 일어나는가| 한 가지 이슈로 끌어들어라|사람들에게 과제를 돌려주어라| 리더를 보호하라| 존슨의 연설
07 리더십은 왜 성공하고 실패하는가
베트남 전쟁은 누구를 위해서?| 리더는 왜 독재적인 행동을 하는가| ??로는 독재가 필요하다| 무엇이 중요한가를 파악하라|배움의 기회를 상실하면|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라| 닉슨은 왜 추락했는가| 나 홀로 전사는 왜 실패하는가| 대통령에게 리더십은 무엇인가
3부 우리가 만난 리더들
08 스스로 리더십을 창출한 사람들
공식적 권한이 없는 사람들| 간디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마가릿 생어가 걸은 길| 베트남에서의 두 중위| 권한이 없는 사람의 리더십
09 도발적인 사건에서 리더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다시 셀마로 돌아가서| 리더는 한계를 깨뜨린다| 리더는 혼자가 아니다| 관심을 끌어라| 이해관계자를 움직여라
4부 도전하는 리더십
10 리더는 왜 암살당하는가
포용의 정치는 무엇인가| 일의 속도를 조절하라| 누가 순교자가 되는가
11 도전하는 자가 리더가 된다
발코니로 나와라| 도전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스트레스를 다스려라| 한 가지 이슈로 관심을 끌어라|사람들에게 과제를 돌려주어라| 역할과 자신을 구분하라| 갈등을 객관화하라| 파트너를 만들어라| 나를 돌아보라|안식처를 찾아라| 목적의식을 잊지 마라
각주
1.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은 무엇인가?
하버드 케네디스쿨 하이페츠 교수에게서 듣는 최고의 리더십 명강의
오늘날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경제, 인종 문제, 빈부격차, 열악한 교육 환경, 환경 파괴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리더들이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해 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들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우리는 쉽게 '실패자'라는 낙인을 찍는다. 그런데 과연 그 모든 문제를 리더 혼자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교수이자 리더십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널드 A. 하이페츠 교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높은 지위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줄 사람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리드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리더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인재 양성소로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20년 동안 리더십을 강의해 온 로널드 A. 하이페츠 교수의 강의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과거의 교과서식 리더십 이론에서 벗어나 미국이라는 거대한 민주사회에서 지난 1세기동안 일어난 다양한 정치, 사회적 문제의 주요 사례 연구를 통해 리더십의 적용 과정을 구체적이고도 현장감 있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1994년 미국출판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의 전문 학술 출판상Professional & Scholarly Publishing Award에서 경영부문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에는 초이스 매거진이 선정한 그해 최고의 학술서적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첼리스트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저자의 리더십 강의는 케네디스쿨 최고의 명강의로 정평이 나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정부, 기업 등에서 왔고, 국회의원, 공무원, 외교관, 언론인 등을 포함한 공공 분야 및 민간 기업의 고위직 학생들로 이렇게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자는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론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2. 리더십, 쉬운 답은 없다
도전과 적응을 통해 리더십의 새로운 의미를 분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우리는 리더십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위기는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리더들의 무능함 탓도 있지만, 사람들의 요구사항 그 자체에서도 원인이 있다고 역설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에게 많은 권한을 주면서 그들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가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리더십 연구 또한 우월함과 영향력 있는 인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리더가 팔로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팔로워들 또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이 사실을 잊는다. 대통령이든 은행의 평사원이든 누구나 조직을 이끌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음에도 리더십을 전혀 실천하지 않고 살아간다.
이 책은 리더와 팔로워 양쪽 모두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공하고, 리더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를 단순하게 만들어줄 구원자를 찾기보다는 태도, 가치관, 행동의 변화를 통한 도전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도전들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러한 적응의 도전의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대립했을 때, 리더십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규명하고 이해관계에 놓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조직 내외의 관계자들의 갈등을 조화롭게 조정할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강을 오염시키는 지역 기업의 경우,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일자리를 희망하기도 한다. 주민과 기업의 이해관계가 똑같으면서도 충돌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리더를 비롯해서 그의 지지자들이 어떤 문제의 어려움을 회피하기를 원할 때, 리더가 문제에 대해 가짜 처방을 내리는 것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일까? 이 책은 리더의 중요한 역할은 사람들이 어려운 현실이나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위한 목교개선과 전략 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충돌하지 않는 가치관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미래의 지표를 제시하거나 진실을 외면한 채 쉬운 답만 제공하는 것은 결코 리더십을 완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다양한 리더십 사례를 통한 21세기 새로운 리더십 전략 가이드
또한 이 책은 '적응'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고 활용되어야 하는가를 수많은 역사적 사례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겪는 일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흑인 참정권 문제를 둘러싼 존슨 대통령과 킹 목사의 리더십, 쿠바 핵전쟁 위기에서 승리한 케네디의 전략, 베트남 전쟁 당시 독단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존슨 대통령과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닉슨 대통령, 정치 전반적으로 승리했지만 '스타워즈'라는 전략방위구상을 내세워 국민을 오도한 레이건 대통령, 인도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간디, 세계 최초로 산아제한 운동을 마거릿 생어 등의 사례와 심지어 암환자 가족과 주치의 사이의 갈등과 해법, 베트남 전쟁 당시 군대 지휘관의 상황적 가치 판단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했고 왜 승리하고 실패했는가를 조목조목 짚어 리더십의 의미를 파악하게 한다.
4. 세상은 어떤 리더를 원하는가?
현 시대를 이끌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리더십의 새로운 고전
사람들을 리드한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다. 그 이유는 리드를 하는 사람은 포용의 마음으로 조직의 방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쉽게 포용의 범위에 들어오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포용을 하는 사람은 리더이며 이는 대부분 혼자만의 몫이다. 그러므로 리더는 실패할 확률이 높고(심지어 공동선의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간디와 킹 목사처럼 암살을 당한다) 도덕적인 후회를 할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저자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발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1)발코니로 나와라: 현재의 상황에서 한 발 물러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라.
2)자신과 역할을 구분하라: 자신의 공적(혹은 비공식적) 지위와 개인적 상황을 구분하라.
3)갈등을 객관화시켜라: 사회가 부딪친 스트레스를 주관적으로 보지 말고, 객관적 시각으로 인식하라.
4)파트너를 활용하라: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들어라.
5)자신을 하나의 데이터로 만들어라: 리더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그러므로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살펴야 한다.
6)안식처를 찾아라: 리더는 힘들고 외로운 상황에서 잠시 돌아가 머물 곳이 필요하다. 킹 목사에게 안식년이 필요했던 이유이다.
7)목적의식을 잊지마라: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면 우리는 원래의 이슈를 잊는다. 그러므로 리더는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 원인을 끊임없이 상기해야 한다.
세상이 변하면서 리더십의 의미도 변한다.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은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를 직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사람들은 리더의 안내와 도전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은 현 시대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리더를 위한 책이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금, 이 책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추천의 글
지혜와 전문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은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의 모든 리더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저자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강연되는 리더십 교육의 거장 하이피츠 교수의 강의실은 수년동안 그의 강의를 들으려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책을 보라. 그러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피터 센게 '제5경영' 저자
지금까지 발표된 리더십 연구 중 가장 통찰력 있고 혁신적인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리더십 역사의 첫 장에 놓여야 한다. -초이스 매거진
그동안 리더십 연구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큰 공헌을 했다. 리더는 물론이고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월터 울머 미육군 대장, Creative Leadership 센터 소장
"이 책은 영웅적 리더십론을 배제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누구나 이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일궈낼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준다. 기업을 벗어나 정치라는 새로운 세계로 뛰어든 내게도 참다운 용기를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전 유한킴벌리 사장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지만 진정한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실제적으로 안내하는 책은 드물다. 그동안 읽은 여러 책 중에서 이 책은 단연 뛰어나다. '적응'이 필요한 도전 과제에 대하여 사람들이 상황 인식을 위한 학습을 하고, 생산적 토론을 거쳐 해결책을 제시하기까지에는 자율적인 환경이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자신은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진정한 리더를 위해 꼭 권하는 책이다." - 양지원 KAIST 대외부총장
이 책은 오늘날의 리더십에 담긴 본질을 파악한 책으로 과거와 다른 새로운 리더십 개념을 우리에게 소개해준다. 리더십은 지도자만이 소유해야 하는 개념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 전반에서 활용되어야 할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활용해 새로운 리더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책 속으로 추가
진정한 변화는 새로운 영웅적인 권위자가 큰 고통 없이 기적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에 실망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화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경쟁적인 원칙을 가져야 한다. 이는 권한자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하고, 또한 앞으로 찾아올 고난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그에 대한 적응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야 된다. - p.353
리더십은 특정한 세계에서만 발휘된다. 각 단계마다 공동체의 반응은 앞으로의 행동을 계획하지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실험 정신을 필요로 한다. 각각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분석이나 자료도 리더의 임기응변을 대신할 수 없다. 리더는 안전하게 행동해서가 아니라 진행 중인 평가에 근거해서 신중하게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계속 생존한다. 또 자신이 제기한 문제로 인해 사람들이 삶에서 꼭 필요한 변화를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위험을 완급과 강약을 조절한다. - p.358
사람들의 희망과 고통의 무게가 한 사람의 어깨 위를 잠시 누른다. 그러나 리더십은 혼자만의 힘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다. - p.395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라는 표현처럼 개인에 집중한 리더십의 개념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는 자기착각에 빠지고 무책임한 사람을 만들어낸다. 자신을 그 어떠한 철학과 리더십 전략에 구속시키지 않아도 되는 '타고난 리더'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자만심이 충격적인 깨달음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가져다준다. 예컨대 그가 한 지역에서 지역사업을 추진한다면 아무리 잘해도 시간만 낭비하면서 결과를 내지 못한다. 반면 자신이 리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행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책임을 회피한다. 아울러 필요한 행동을 배워야 하는 책임이 있는데도 배우지 않는다. 사활이 걸린 문제에 직면했는데도 그들은 "나는 리더가 아닌데 어떻게 하겠어?"라고 간단히 말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하나의 활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시 말해, 보통사람이 평생 동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을 리더십이라고 정의해야 한다. - p.36
적응이 필요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불안정의 기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스트레스 정도를 높이지 않고도 사회는 제 기능을 다하지만 미래에 다가올 붕괴 위험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인가를 바꿔야만 한다는 긴박감이 없으면 사회는 너무 늦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결국 지속적인 스트레스의 기간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가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된다. - p.52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 우리는 타인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하고 자유를 포기할 정도의 강한 의지를 보인다. 역사 속에 나타난 35개 독재정권에 관한 연구 결과, 모든 독재자들은 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등장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 습관이 흔들릴 때, 그 어느 때보다 처방을 찾기 위해 권한의 인물을 찾는다...우리는 고통을 대변해주고, 희망의 약속하는 사람에게 카리스마를 부여한다. 어떤 경우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아무런 비판 없이 카리스마를 부여한다. -p.95~96
사람들은 일자리, 건강, 경제적 다양화 같은 힘든 문제는 권위자가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해서 갈등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우리의 성향이다. 보통 이런 기대치가 권위자들이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제약이 된다. -p.142
리더십의 위기라고 부르는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권위자를 비난하는 징후가 나타난다. 적응의 상황에서 권위자들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일상적으로 하던 일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응의 과제를 안겨준 그들을 비난한다. 그러면 권한자들은 수박겉핥기식의 처치를 한 뒤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이것은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 만약 그들이 부여받은 권한을 지속하고 싶다면 문제 해결의 약속을 해야 한다. 권위자가 실패한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너무 자주 그를 희생양으로 몰아버리고, 신선한 약속을 하는 다른 사람을 찾는다. 반복적으로 터지는 문제에 대해 빠른 개선안을 제공할 때 권위자는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 모두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현대에 들어 많은 국가의 원수들이 문제가 곪아 결국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p.184
그 어떤 대통령이든 다양한 이슈들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면, 호흡을 맞추면서 국가를 전체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먼저 강조해야 한다. 이는 국내 및 해외 이슈들을 모두 포함한다. 어떠한 이슈들은 잠시 보류하거나 그럴듯하게 포장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대통령의 리더십은 가치와 무르익은 정도에 따라 이슈의 순서를 정하고 그 속도를 조절하면서 진행시켜야만 한다. -p.241
존슨과 닉슨 모두 리더십을 정의함에 있어 '답을 제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즉, 베트남전쟁을 어느 정도의 정치적 솜씨를 동원해 외교 정책과 군사적 전문성을 가지고 해결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로 다뤘다. 두 대통령 모두 의회에 이슈를 넘기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자신들의 어깨에 모든 무게를 실었던 것이다. 두 사람 다 자신들을 스스로 소외시키는 함정에 빠졌으며, 이해관계가 있는 자들의 도전을 무시했다. -p.259
리더가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권한이 있든 없든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은 공동체의 고통과 기대를 짊어져야 하고, 적어도 그 안에 있는 일부는 실망시킬 수밖에 없다. 새로운 혁신과 과학적 발견은 언제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저항에 부딪친다. 최선을 다했을 때 손실은 순간적이지만 의식의 변화보다는 현실이 더 문제가 된다. 미래는 더 좋아지겠지만 누군가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 p.348
/ 정보 제공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