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경기일보·OBS 3社공동 여론조사 기호일보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당 인천시장 후보와 인천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인천시민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경기일보 및 OBS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방식에 따른 전화면접법(CATI)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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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여부 세월호 침몰 참사에도 인천시민의 투표율은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2.0%로 높게 나타났다.
그때 가봐야 알겠다는 응답은 13.3%,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2.0%로 조사됐으며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남성은 76.1%가, 여성은 67.9%가 적극 투표층으로 나타났으며 40대(74.1%)와 50대 이상(82.9%)에서 적극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별로는 유정복 후보 지지층이 83.1%, 송영길 후보 지지층이 79.1%의 적극적인 투표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 인천시장 지지여부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유 후보는 34.4%로 30.7%를 얻은 새정치연합의 송 후보를 3.7%p 차이로 앞섰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는 1.4%를 얻는데 그쳤으며 부동층은 33.5%로 조사됐다.
유 후보는 50대 이상에서(50.4%), 송 후보는 40대에서(44.2%) 지지를 얻었으며 권역별로는 유 후보가 1권역(부평·계양구)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송 후보는 새정치연합 텃밭인 1권역은 물론 전통적 보수지역인 4권역(중·동·옹진, 연수구)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 후보는 1권역 26.1%, 2권역(서·강화군) 35.9%, 3권역(남·남동구) 38.1%, 4권역 40.4%, 송 후보는 1권역 33.9%, 2권역 25.9%, 3권역 27.5%, 4권역 35.8% 등으로 나타났다. # 인천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11.4%)과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11.3%), 이청연 전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9.1%),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9.0%) 등이 오차 범위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총장 출신 후보인 안 전 총장과 이 전 총장은 0.1%p, 교사 출신인 이 전 회장과 김 위원장도 지지율 차이가 0.1%p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지층은 안 전 총장이 19세 이상 20대(17.3%)에서, 이 전 총장과 이 전 회장은 각각 40대에서 14.9%와 13.5%를, 김 위원장은 30대(17.6%)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자별로는 이 전 총장(16.4%)은 유정복 후보 지지자들이, 안 전 총장(14.7%)과 이 전 회장(14.4%)은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 김 위원장(24.2%)은 신창현 후보 지지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안 전 총장(16.5%)과 이 전 총장(19.2%), 김 위원장(20.9%) 등은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이, 이 전 회장(42.2%)은 정의당 지지자들이 타당 지지자들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지지 정당 인천시민 45.7%는 새누리당을 지지했으며 다음으로 새정치민주연합 18.7%, 통합진보당 2.9%, 정의당 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0.3%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본보가 지난 1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38.2%)보다 7.5%p 늘어났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한 새정치연합은 당시 민주당(15.4%)을 제외한 신당이 얻은 19.6%보다도 0.9%p 낮은 지지를 얻어 통합효과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새누리당이 남성(46.2%)과 여성(45.2%) 모두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성(15.1%)보다 남성(22.3%)이 7.2%p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새누리당이 4권역(51.9%)에서, 새정치연합은 1권역(22.3%)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인천시 과제 인천시민은 차기 시장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재정난해소(40.9%)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18.4%)과 재건축 및 재개발(9.6%), 교통 및 주차문제(6.3%), 치안 및 안전문제(5.0%), 부동산 가치하락(3.9%), 교육문제(3.7%) 순으로 나타났다.
재정난 해소는 성별은 물론 연령별, 권역별, 지지 정당별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으며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은 재건축 및 재개발을 우선 순위에 놨다. # 박근혜 대통령 국정 운영 인천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에 대해 62.0%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21.0%, 다소 잘한다 41.0%)고 한 반면 33.8%는 잘못(아주 잘못함 15.4%, 다소 잘못함 18.4%)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월 본보 여론조사 결과(잘함 57.8%, 잘못함 36.4%)보다 잘한다는 응답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하는 여타 여론조사 결과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응답은 남성(61.8%)과 여성(62.4%)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49.4%)와 30대(48.9%), 40대(55.0%) 등 전 연령층에서 40~50%대의 고른 지지율를 보냈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무려 79.5%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못한다는 응답이 14.1%에 불과한 5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40%대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2.5%, 잘못한다는 응답이 33.8%로 나타났다.# 당선 예상 후보 인천시민들은 특정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조사다.
전체 응답자의 37.3%는 송 후보를 예상한 반면 유 후보는 송 후보보다 4.0%p 뒤진 33.8%로 나타났으며 신 후보는 1.7%에 불과했다. 부동층은 27.2%다.
성별로는 남성(41.8%)이 여성(32.8%)보다 송 시장을 유력하게 봤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55.1%)에서, 권역별로는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된 4권역에서 44.2%가 송 후보의 당선을 예상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세월호가 새누리당에 미치는 영향 인천시민 51.3%는 세월호 침몰 참사가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4.8%에 그쳤다.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4.2%에 불과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월호 침몰 참사가 새누리당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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