逆賊모의(증보판)
趙甲濟
180쪽 | 신국판(148*210mm) | 10,000원 |
초판: 2012년 11월16일 / 증보판: 2013년 6월26일 출간 | 978-89-92421-87-4 03340
정치사회>정치/외교>정치일반
| 책 소개 |
김정일 앞에서 노무현은 이렇게 말했다!
趙甲濟(조갑제) 기자가 ‘김대중-노무현-김정일’의 10년에 걸친 반역행위를 정리한 《逆賊(역적)모의》(180쪽, 1만 원, 조갑제닷컴) 증보판이 발간됐다. <월간조선>이 입수, 공개한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발췌본과 ‘北의 두려움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전시작통권 전환(한미연합사 해체)을 결심했다’고 고백하는 ‘노무현 강연록’이 추가됐다.
저자는 개정판 머리글에서 “대화록보다 더 충격적인 건 2008년 10월1일에 있었던 노무현의 강연이다. 작년 가을에 나왔던 이 책에 강연록을 추가하기로 한 것은 그 내용이 노무현의 반역성을 스스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惡(악)은 스스로를 드러낸다’는 셰익스피어 연구가의 말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월간조선>이 입수 공개한, 국정원 작성 대화록 요약본에 나타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NLL 포기
“NLL문제, 그것이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은 것인데… 남측에서는 이걸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법문제라고 나오고 있는데 헌법문제 절대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北核(북핵) 비호
“나는 지난 5년 동안 북핵문제를 둘러싼 북측의 6자회담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미국하고 싸워왔고, 국제무대에서 북측 입장을 변호해 왔습니다.”
“남측에서 이번에 가서 핵문제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와라… 주문이 많죠. 판 깨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주장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노릇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을 붉혔던 일도 있습니다.”
▲反美(반미) 공조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대가 있는 것은 나라 체면이 아니다. 보냈지 않습니까. 2011년 되면 나갑니다.”
“작계 5029라는 것을 美側(미측)이 만들어 가지고 우리한테 거는데… 그거 지금 못한다. 이렇게 해서 없애버리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전쟁 상황 자체를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그건 뭐 갈 수 없습니다.”
“뭐 제일 큰 문제가 미국입니다. 나도 역사적으로 제국주의 역사가 사실 세계인들에게 반성도 하지 않았고 오늘날도 패권적 야망을 절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저항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 ‘쐐기 박기’
(‘10·4선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조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협력사업을 제안하며)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니까… 뒷걸음질 치지 않게… 쐐기를 박아놓자.”
‘대화록’ 최초 독자 이명박 대통령, “이 정도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대화록을 읽은 최초의 인물은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으로, 북한군의 금강산 관광객 사살 사건 이후 남북 대화가 단절 됐던 2008년 말~2009년 초 사이였다.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10·4선언’ 이행을 집요하게 요구하자 ‘노무현-김정일 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대화록을 가져오게 했다고 한다. 읽고 난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너무 창피하다. 이 정도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저자가 만난 복수의 인사들이 털어놓은 독후감은 ‘노무현은 교사한테 보고하는 학생 같았다’, ‘노 대통령이 너무나 굴욕적이라 도저히 다 읽을 수 없을 정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反국가단체 수괴인 김정일한테 칭찬 받으려고 애쓰는 형국이었다’, ‘노무현은 국익을 갖다 바치려 애쓰고 김정일이 오히려 말리는 편이다’ 등으로 내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
6·15/10·4선언의 반역성 폭로!
趙 기자는 “노무현과 김정일 사이에 오고간 대화를 남북공동선언문으로 정리한 것이 10·4선언”이라며 “노무현은 민족반역 집단에 수십 兆(조)가 들어갈 지원 약속을 하고도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돌려달라는 이야기를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이 점이 노-김 회담의 역모성을 웅변한다”고 비판했다.
《逆賊(역적)모의》에는 이 밖에 “수금이 다 안 되었다고 김대중 訪北(방북)을 지연시켰다”는 김은성 前(전) 국정원 차장의 증언으로 드러난 ‘김대중-김정일 회담’ 幕後(막후), 회담에 배석했던 임동원(당시 국정원장)의 회고록에 의해 탄로 난 김대중-김정일의 ‘주한미군 중립화(=무력화) 密約(밀약)’의 전모, 김대중의 ‘먼저 쏘지 말라’는 지시에 참수리호가 희생물로 바쳐졌던 ‘제2연평해전 秘話(비화)’도 수록되어 있다.
| 책 속으로 |
노무현은 김정일에게 이런 요지의 말도 했다. “위원장께선 ‘너희가 뭘 하고 있느냐’고 하시지만 우리도 열심히 합니다. 주한미군이 수도권에서 나가게 되어 있고 戰時(전시)작전권도 미국으로부터 환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의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미국이 꼽혔고, 두 번째가 일본, 세 번째가 북한입니다. 10년 전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노 당시 대통령은 “이렇게 바뀐 것은 자주외교와 민족공조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입니다”라는 요지의 해설을 덧붙였다.
-84페이지
<문화일보>는 2012년 10월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4선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조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협력사업을 제안하면서, 김정일에게 ‘이럴 때일수록 대못질을 해야한다’며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두 달 후가 되면 (남한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내년에는 정권이 바뀌는데 이렇게 해도 되겠는가’라고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노무현은 ‘대못질’이 아니라 “그러니까 (차기 정부에) 쐐기를 박자는 것 아닙니까”란 요지의 표현을 썼다.
-86페이지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 무렵 김대중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첫째, 북방한계선을 지켜라. 둘째, 먼저 발포하지 말라. 셋째, 상대가 발사하면 교전수칙을 준수해 격퇴하라. 넷째, 전쟁으로 확대되도록 하지 말라”는 4대 지침을 내렸다. 이 지침은 敵(적)에 유리하고 我軍(아군)에게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지시다.
NLL을 상습적으로 침범하는 敵의 함정에 “먼저 발포하지 말라”는 지시는, 결투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악당을 잡으러 나가는 보안관을 향해서 “절대로 먼저 쏘지 말고 악당을 잡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2002년 6월29일 제2차 연평해전 당시 서해상에서 기습을 당해 죽은 여섯 명의 해군 장병은 김대중 대통령의 이 ‘자살적 지시’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敵의 아가리로 제물처럼 바쳐졌다.
-153페이지
| 차례 |
머리글\“惡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1장 뇌물로 얼룩진 김대중-김정일 회담 幕後막후
김은성 국정원 前 차장의 증언
“수금이 다 안 되었다고 김대중 訪北을 지연시켰다”
2장 김대중-김정일의 ‘주한미군 中立化[無力化]’ 밀약의 전모
김대중은 ‘김정일이 주한미군의 통일 후 주둔까지 인정했다’고 했으나 그 ‘주한미군’은 지금의 주한미군이 아니다
3장 ‘鄭文憲정문헌 의원 폭로’ 검증
NLL 포기·北核 비호·쐐기박기·反美발언
4장 확인취재·‘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서 다 읽을 수가 없었다”
5장 月刊朝鮮, 盧-金 대화록 발췌본 입수·공개
6장 노무현 강연록의 자기 폭로
뒤틀린 善惡(선악)·彼我(피아) 분별
7장 西海서해 NLL 반역 秘史비사
김대중의 ‘먼저 쏘지 말라’는 지시는 참수리호를 희생물로 바쳤다
8장 국민행동본부의 노무현 대통령 국가반역 혐의 고발장(全文)
| 저자· 趙甲濟조갑제 |
1945년 10월 일본에서 났다가 이듬해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돌아왔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현재의 釜慶大)에 들어가 2학년을 마친 뒤 군에 입대, 제대 후 1971년 부산의 국제신보 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생활을 시작했다.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일하면서 경찰, 공해, 석유분야를 다루었는데 1974년 중금속 오염에 대한 추적 보도로 제7회 한국기자상(취재보도부문·한국기자협회 제정)을 받았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현장 취재를 했다. 1980년 6월 신문사를 그만둔 뒤 월간잡지 <마당> 편집장을 거쳐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 <月刊朝鮮> 편집장으로 일했다.
저자가 <月刊朝鮮> 편집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月刊朝鮮>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보도로 1994년 관훈언론상(관훈클럽 제정)을 수상했고 ‘6·29 선언의 진실’ ‘12·12 사건-장군들의 육성 녹음테이프’ 등 많은 특종을 했다. 1996년부터 1년 간 국제 중견 언론인 연수기관인 하버드대학 부설 니만재단에서 연수를 했다. 2001년 월간조선이 조선일보사에서 分社하면서 (주)月刊朝鮮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조갑제닷컴’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석유사정 훤히 압시다≫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 ≪有故≫ ≪국가안전기획부≫ ≪軍部≫ ≪이제 우리도 무기를 들자≫ ≪朴正熙≫(전 13권)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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