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天干)은 10개, 지지(地支)는 왜 12개일까?
천간(天干)은 10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지(地支)는 왜 12개일까?
이것도 큰 질문이 되는 것인데 공부를 예사로 하니까 신경을 안 쓰고 그냥 넘겨버리는 부분입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궤도 운동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축(地軸)이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반대가 생깁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간의 변화의 순환, 한쪽이 봄이면 다른 한쪽은 가을이 되고, 한쪽이 겨울이면 반대쪽은 여름이 됩니다. 천간이 10개, 지지가 12개로 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축이 구부러져 있어 토의 작용력이 네 가지 형태로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천간으로는 갑·을·병· 정·무·기·경·신·임·계, 지지로는 인·묘·사·오·진·술·축·미·신·유·해·자. 그래서 지지에는 토가 두 개 불어난 모양이 됩니다. 천간은 별과 별의 각도,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 寅 | 卯 | 巳 | 午 | 辰, 戌 | 丑, 未 | 申 | 酉 | 亥 | 子 |
천간과 지지에 있는 것이 방향성만 다르고 비슷한 조건으로 동일하게 표시될 수 있는데, 땅바닥에는 계절이 두 개나 벌어집니다. 계절이 두 개나 벌어져 버리니 땅에 형성되는 것도 두 가지로 분화됩니다. 마찬가지로 거리만 생각한다면, 계절의 반대가 되는 위치에서 볼 때 태양에서 지구와의 거리는 비슷한데 계절은 정반대가 되어 버리죠. 그렇죠? 정반대가 되어서 땅바닥에 형성되는 기운은 두 가지로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천간은 10개이고 지지는 12개라고 하는 기본적인 차이가 생깁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천간은 주로 정신적인 뜻이고, 지지는 현실적 기운이나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점을 정리해 두십시오. 아울러 지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어떻다고요? 기운의 반대 요소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같이 기억해 두세요.
지축이 굽어져 있는 것은 알죠? 어느 고등학교에 장학사가 검열을 나왔을 때의 일입니다. 장학사가 지구본이 삐딱하게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교감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지구본이 왜 이렇게 기울어져 있습니까?”
"원래 납품받을 때부터 기울어져 있었는데요.”
지축이 기울어져 있는데 태양의 빛이 오는 것은 거의 평형에 가까우니까 여기서부터 무엇이 달라질까요? 곡면이 된 곳이 있고 아닌 곳도 있겠죠? 곡면마다 실제 면적 차이가 있겠죠,
우리가 운명을 분석할 때 대체로 천간적인 요소는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직업, 주로 명(名)을 좇는 직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명(名)이 있고 이(利)가 있다면 이익은 어디에 있습니까? 땅바닥에 있습니까, 하늘에 있습니까? 땅바닥. 땅바닥에 있는 이익의 흐름을 주로 따져 나갈 때는 지지의 흐름을 더욱더 강조해서 씁니다.
우리가 운명적으로 일어나는 결과와 사건을 보면 대체로 지지의 지배력이 99%입니다. 천간의 지배력은 겨우 1%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실과 뜻은 굉장히 왜곡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명을 따르는 사람은 '죽어야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도 나는 못한다.' 현실을 완전히 부정함으로써 무엇이 남습니까? 이름을 남깁니다. 왜곡된 현실을 다 버려야 합니다. 다 버리다 보니 잘못하면 자기 목숨도 버리게 됩니다. 목숨은 어디에 붙어 있다? 땅에 붙어 있다, 하늘에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운명이란, 하늘의 뜻으로 봤을 때는 당연히 하늘에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미 천간과 지지를 알잖아요? 인간에게서 지지의 기운은 피와 고기예요. 피와 고기, 그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현실적인 요소는 피와 고기, 그러고 나서 약간의 이성입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느냐? 겨우 1%도 안 되는 이성과 거의 99%에 해당하는 피와 고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죠. 그래서 굶어 봐야 알아요! 처음에는 이성적인 판단이나 결론을 가지고 삶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면 천간의 정신적인 뜻이나 지향점을 막상 현실이 잘 받아 줍니까, 안 받아 줍니까? 잘 안 받아 주는 순간부터 '환자'들이 발생하거든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정신과 환자예요. 왜냐하면, 대자연의 운동이 이성과 현실을 왜곡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성과 현실의 왜곡, 그러니까 '말도 못 하나, 욕도 못 하나!' 이거예요. 주로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살아가면서 '말도 안 돼!' 하는 사람 또한 정신과 환자예요. 말도 안 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말 되는 일보다 말 안 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역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결국은 말 된다는 것입니다. 현실과 이상의 왜곡은 거대한 자연 현상입니다.
대자연의 운동에서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자연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법칙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법칙은 무엇인가? 원인과 결과라는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 이것만큼 학문의 출발 자체가 과학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격적인 입장에서 가치를 부여하고 그것을 자꾸 교훈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하니 결국 우리는 역(易)의 근본정신으로부터 벗어날 뿐입니다.
주역 만 구절을 한 구절로 옮긴다면?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如慶)이라! 선을 쌓는 집안에 반드시 경사가 있다. 주역의 중간 구절 「계사전(繫辭傳)」에 있습니다. 이 말은 물론 교훈적인 해석도 가능하지만, 원인과 결과의 부득이함을 역설하는 표현입니다.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如殃)이라! 재앙이 금시(今時) 이르지 않더라도 시간적인 선후 관계에 의해서 끝없이 인과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과학이에요. 과학 중에서도 시간 과학. 시간 과학의 원리를“효녀 심청이도 착하게 살았군!" 하고 교훈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천간과 지지의 비율은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납니다. 성질 더러운 인간. 이 악물고 사는 사람들은 보통 이성이 한 50%, 피와 고기가 한 50%쯤 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좀 대단한 사람이고요. 실제로 대부분의 인간은 1%의 정신적인 뜻과 99%의 피와 고기라는 현실적 환경에서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바람과 해가 내기를 했습니다. 어느 농부가 밀짚모자를 쓰고 가는데, 바람이 해에게 나는 저 농부의 밀짚모자를 벗길 수 있다고 말하자, 해가 해 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바람은 쫓아가서 휙~ 하고 바람을 일으키니 농부는 재빠르게 밀짚모자를 잡습니다. 바람이 더 세게 불수록 농부는 밀짚모자를 더 세계 잡아서 바람은 결국 모자를 벗기지 못합니다. 하지만 해는 따뜻한 햇볕을 내리쬐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자 농부는 모자를 벗어서 부채질을 하기 시작하죠.
인간이 이성적인 것 같아도 이 우화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어떤 인간이라도 덥게 하면 더워지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춥게 하면 추워지게 되겠지요. 여기에 무슨 이성이 있겠습니까, 피와 고기의 환경,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는 것입니다. 건전한 정신에서 건전한 육체가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것입니다.
첫댓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천간(天干)은 10개, 지지(地支)는 왜 12개일까?~ 감사합니다.~
지축(地軸)이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반대가 생깁니다.~ ㅎ
지축이 구부러져 있어 토의 작용력이 네 가지 형태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지지가 12개이다.~ㅠㅠ
운명적으로 일어나는 결과와 사건을 보면 대체로 지지의 지배력이 99%입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원래 납품받을 때부터 기울어져 있었는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