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마 시집 가고 시포요
내 나이 52살....
법적처녀임은 물론이고 생물학적으로도 처녀다..
학교도 S대 나왔고 직장도 좋은곳으로 잡아서 무척 안정적이지만...
키작고 뚱뚱해서.. 남자가 주위에 한번도 없었다... 난 결혼하고 싶은데..
30,4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선을 봤고.. 모두 한시간짜리 남자들이였다..
대부분이 차도 마시는둥 마는둥.. 시계만 그리고 핸드폰만 보다가 가는 남자들이 대부분..
어제도 선을 봤는데... 남자가 한시간이나 늦게 나왔다..
그런데.. 이 남자.. 매너와 교양은 전당포에 저당 잡힌것 같았다..
최소한 선자리엔 정장차림 아니 최소 깔끔하게 와야 하는데.... 찢어진 청바지에 청자켓.. 그래도 52살이란 내 나이 때문에 굽히고 들어갔다..
이 남자 다른 남자와는 달랐다... 오자마자 밥이나 먹으러가잔다.. 그래서 밥먹으러가서 얘기를 나눴다..
근데.. 매너 교양 뿐만 아니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무식했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난 52살 노처녀..
이 남자는 그나마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가장 오래 만난 남자고, 같이 단둘이 술을 마신 첫 남자다..
취기가 조금 올랐을때.. 이 남자 "전문대도 괜찮겠냐??" 이러는거다..
전문대라.... 학벌이 결혼과 무슨 상관이랴... 네.. 괜찮아요.."
그남자 다시한번...
"진짜.. 진짜.. 전문대도 괜찮겠어??"
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전문대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 . . . .
그러자.. 그남자.. 내 젖을 마구 문대는 것이다... . . . .
"젖 문대도 괜찮겠냐"를 난 "전문대도 괜찮겠냐?"라고 들은것이다.. . . . . 개쉑히.. 내젖 다 문드러졌넹ㅡ...아...따가라...,,ㅡ;;😚☺🤗 쒸발끈무끈 개색깔가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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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에 새길 유언 ♠
어떤 정치인이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들랑 내 묘비에 이렇게 써줘.” '오직 민주화 투쟁을 위해 헌신했으며, 법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봉사하려고 노력하였고, 청문회를 통해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려했고, 남들이 몰라 줘도 소신을 밀고 나갔으며, 순간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일했으며, 그로 인해 인기는 바닥 이었지만 숭고한 뜻을 후세에서는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다가 여기 잠들다.‘
묘비에 새기기엔 너무 긴 글이어서 석공은 그의 묘비에 이렇게 적었다. '마침내 입을 다물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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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후껄껄하하 재밌네요1)52세 노처녀께 당부함니다 선보지 마세요 어차피 늦은거 느긋 하세요 천생연분은 따로 늦게 나타 난다는 희망을 가져요
2)동서양의 묘비명을 보면 서양인들이 인생을 유머있고 재밌고 유쾌하고 합리적으로 살다 간것 같네요
내가 묘비명에 유언 한마디 한다면 평생 로또 복권1등 당첨 되지 못해 인생 역전 못한 한 많은 사람 여기 묻히다 하하하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