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띄우는 편지★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가을에 와있네그려
돌아 보면
길고도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왔는가?
이제 꽃 피는 봄
꽃다운 젊은 날들 멀리 가고
지금은 무심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둘씩 낙엽 되어 떨어지는
가을과 같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우리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무거운 발길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아가세
인생 나이 예순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이 무너지고
가는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 없는 좋은 친구 하나 만나
하고 싶은 즐거운 생활
마음껏 하다 가세
이제는
"네가 있어 나는 참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참으로 좋은 벗을 만나
하고 싶은 즐거운 생활
마음껏 하다 가세
한 많은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소리없이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손이 되니
남은 돈 있거든
자신을 위해 다 쓰고 가시게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있거든
미련 없이 훌훌 다 떨쳐 버리시고
따뜻한 마음과 정열을 간직한
멋진 사랑도 하며
즐겁게 살아 가시라
인생의 가을을
우리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아름답게
잘 살다가 가세나
- 좋은글 中에서 -
첫댓글 깊어가는 가을에
띄운 편지 글 감사
드리며 머물다
갑니다..
즌겁고 좋은하루
되세요~~
항상 댓글주심
고맙습니다
에스페로님
항상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주막아찌님 건강과 사랑이 있는 11월 내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