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로강 축제로
친구와 함께 체육공원으로 갔다
어디서 저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 왔는지
한적한 시골이라 생각했는데
저 많은사람들을
보고는 아니였음을 알았다
한때 도시를 떠나
조용한 시골을 선택해서 왔는데
지금은 이곳까지도
해마다 아파트가 높게 높게 올라온다
딱히 생각했던
풍경 볼거리는 아니였지만
가수 장윤정님이 온다는 소문에
아니 어쩌면 많은사람들 틈속에
함께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는지도
친구 성희가 그런다
삶이 무너지려 할때
그 잠시의 생각에 벗어 나려고
더 좋은 생각을 한다고
친구는 장애인 딸과 함께 산다
경제적 어려움도 있는데
딸아이의 소비중독성으로
없던 빚이 생겨서 힘들다고 한다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하지만
더 좋아져 가지는 않은가 보다
생각의 조각나사가
머리속에 하나 빠져 버렸다
그래서 스스로 자제도 안되나 보다
나는 어떻게 도와줄까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도와 줄 방법을 찾아 자주 부른다
보고싶기도 하고
마음 속 힘겨운 하소연을
들어 주고도 싶고 ..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씩씩한 친구다
한때 테마여행사 관광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다녔는데
지금은 삶에 쪼달려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잡다한 물건을 수집하여 장사를 한다
한푼이라도 벌어야 했기에..
목소리도 커고 우렁차다
항상 즐거운듯 웃어 보인다
한 세상을 살아 가기 위한 비결인 듯 ...
4월이 지나가고 5월도 지나가려한다
학창시절 우리의 추억도
잠시 스쳐 지나간다
by 풀 빛 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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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에게 친구가 되는 방법이죠.
내가 그 친구를 생각하듯,
그 친구가 나를 생각나게...
하늘을 보며 그 친구 형상을 떠올리면,
친구도 마음속에 내 형상을 그리겠지요.
휴일 좋은 친구 생각으로 행복하세요~~
ㅎㅎ 건가여
자주 자주 전화를해서 안부를 묻습니다
삶의 길이 많이 달라서 조심스러워요
혹 자존심을 건들지는 않을까 ?
그냥 잘하고 있다고 응원을 자주 합니다
감사해요
자신의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 줄
속 깊은 친구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될거예요.
외롭고 답답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친구가 되어 주세요.
두 분의 우정을 응원합니다.
끄덕끄덕 그럴것 같아요
어디에 하소연 할 수 없음에 많이 들어줍니다
항상 내가 부르고 내가 전화합니다
언제나 바쁜친구라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