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1-
[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11-
2년 6개월 전
세연의 카페
네 사람에게 누군가가 다가오긔
-저기.. 너 혹시 세연이 아니니?
-어머 야!!
-맞구나, 세연이!
-어머! 은수도 있네.
-정원아!
-진짜 오랜만이다.
-야. 난 유령이냐?
-어머, 화영아!
-됐거든. 우리 진짜 안 친했거든.
-세상에. 니들은 아직도 이렇게 뭉쳐 다니니?
-얘들아, 마침 잘 됐다.
-니들 공방 나와라.
-공방?
-내가 다음주에 공방 오픈하거든.
-무슨 공방?
-향초 공방.
-향초?
-응. 다 같이 하면 재미있을 거야.
4화, 향초공방
-
다시 2개월 전
목격자에게 향초 확인 후 집으로 돌아가는 정원
-공방 다닌다더니 직접 만든 거야?
-끝까지 써야 돼요.
-왜?
-써 보면 알아요.
-...
-
스쿼시도 가르치며 열심히 사는 구남친
오늘도 가짜 미행하러 온 화영
-자고 갈래?
-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리진 게 없구나.
그대로 돌아가 버리는 태오
도리도리
-
예린이 유치원 가는 길
보이지 않는 상훈과 아연
딩동
-세연씨.
-아연이 많이 안 좋아요?
-그냥 가벼운 배탈 같아요.
-병원은요.
-아직..
-병원 가봐야 될 텐데. 저 잠깐 들어가도 돼요?
-네.
-새수 하셨어요?
-세수? 세수 왜요.
-애기 병원 데려가려면 세수 해야죠.
배탈 아니고 장염일 수 있어요.
-병원 가야 되는구나.
잘 자던데.
온통 인스턴트 뿐인 상훈네
-
결국 집 나간 학생 데려오고 신나게 문자하는 둘
-우리 자축 파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 요리 좀 할 줄 아는데.
정원을 집으로 초대하는 민규
승낙하는 정원
-
-범행도구?
그러면 향초가 사라진 범행 도구야?
-어. 기억나지?
재희 공방에서 애인이나 남편 주라고 만들었던 거.
-어. 기억나지.
그런데 너는 그거 어떻게 알았어?
-목격자가 피 묻은 향초를 기억해냈어.
그런데 걸리는 게 좀 있어.
-선생님 아들이 범행 당시를 그대로 보존했거든?
-그래서 거실은 난장판인데 침실은 여전히 깔끔한 편이야.
-그런데 그게 왜 걸린다는 거야?
-침실이 깔끔하다는 건
거실에서만 몸싸움이 있었다는 얘기잖아.
-그런데 굳이 침실에 있는 향초를 둔기로 썼다.
이상하지 않아?
-거실에도 둔기로 쓸만한 게 얼마든지 있는데?
수석이든, 화분이든.
-그러네. 굳이 침실에 있는 니 향초를..
-근데 은수야. 너 그만한면 안 돼?
나 너 걱정 돼.
-있지 세연아.. 실은 나 때문이었어.
-선생님이 살해당한 날 그 집에서 내 흔적을 지운 건..
죽은 선생님도, 가족들도 아닌
날 위해서였어.
-...
-내 불륜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겁이 나서,
그래서 그랬어.
-결국 내가 범인 흔적까지 지운 거야.
-세연아.. 나도 결국 공범이야.
-은수야..
-그래서 멈출 수 없는 거야.
내가 범인을 숨겨줬으니까.
-내가 다시 세상에 드러내야지.
-
-말해봐요. 향초는 정말 그게 다예요?
-이상하잖아요.
범인이 왜 향초를 가져갔는지.
-그것도 선생님이 선물한 향초를.
-이유를 알려면 범인부터 잡아야겠죠?
-굉장히 적극적이시네요.
용의자 찾는 데 별로 관심 없으셨잖아요.
-내가 못 참는 게 두 가지 있어요.
-무례한 거, 억울한 거.
-그런데 선호 씨는 첫 날부터 두 가지를 다 했죠.
-제가요?
-상대가 무례한 건 내가 애쓴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근데 억울한 건 내가 애쓴 만큼 달라지니까.
-이건 카피 뜨고 돌려줄게요.
-
퇴근 전
-맛저 기대하세요. 이따 봐요.
민규의 메시지에 환하게 웃는 정원
-어, 여보..
-
-그래서. 카피 떴어?
-응.
-한 번 볼래?
-뭐야. 대놓고 연애 편지잖아?
-그렇지?
-그런데 이 선생님이란 호칭이 일반적인 호칭인가?
-직책으로 상대를 부르기도 하니까.
-보통 연인끼리 쓰는 호칭은 아니잖아.
이 사람도 혹시 선생님 제잔가?
-아, 미안.
-괜찮아.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 히읗 필체 좀 특이하지 않아?
어디서 본 거 같기도 하고.
-글쎄.
아, 너 환자 중에 이런 필체 있는 거 아냐?
-
잔뜩 장봐서 집에 온 민규
그 시각 동석의 초대로 가게에 온 정원
-
-밑반찬을 많이 하시네요.
-친구들 좀 싸주려고요.
-친구 분 좋으시겠다.
-아줌마도 좀 드릴게요.
-그럼 열심히 도와야 되겠다.
-그런데 어떤 친구예요?
-혹시 지난번 대림동 같이 가셨던 그 분?
-아니에요. 이거 간 좀 봐주세요.
쨍그랑 와장창
후다닥
-괜찮아?
-일 없니? 다친 데 없니?
깨진 가족사진
-유리 위험하니까 애들 좀 데리고 가주세요.
-아빠?
-엄마! 아빠.
놀라서 쳐다 보는
세연의 가족사진
-아니, 얘가 어른 남자들만 보면 아빠라고..
-내가 언제? 아빠 맞잖아.
세연이 알아듣지 못하게 중국말로 이야기하긔
급하게 상희를 데려 가고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세연
첫댓글 미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