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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가 오신 날!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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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5.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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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가 오신 날! 성탄절
성탄절은 부활절과 더불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명절중의 하나이다. 예스그리스도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정확한 일자를 기록한 문헌은 없다고 한다. 대략 기독교인들은 12월 25일을 예수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에도 아르메니아 교회는 주현절인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내고 있다.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는 관습이 최초로 정착된 것은 서방교회에서 4세기 중반, 동방교회에서는 5세기 말로서 추정된다.
이 날을 성탄일로 정한 이유는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로마에서는 동지(冬至)에 행하여졌던 축제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많은 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다. 원래 로마에서는 하루해가 가장 짧았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하여 농경신인 사투른(Saturn)과 태양신인 미트라(Mitra)를 숭배하는 축제가 거행되었다.
그런데 콘스탄티누스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후대의 테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뒤 로마의 교회는 전통적인 축제일을 예수의 탄신일과 동일시하여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끌어들이고자 하였다. 당시 미트라숭배와 사투르날리아(Saturnalia)가 매우 광범위하게 대중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풍습을 억압하는 대신 동화시키는 방법을 사용, 태양의 재탄생에 비유하여 “세상의 빛”인 예수의 탄생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다.
이런 입장은 점차 널리 퍼져갔으며, 예수의 신성(神性)을 부정하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에 대한 대항논리를 정교화 시키면서 강화되었다. 신학적인 정당화가 이루어졌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날을 3월 25일로 정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예수의 삶이므로 응당 완전히 꽉 찬 기간 동안 생애가 이루어졌으리라 보기 때문에 수태도 3월 25일에 행해 졌다는 것이다. 이 계산에 의하면 예수의 출생은 12월 25일이다.
12세기에 이르면 이 날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제일(祭日)이 되었으며,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성행하여 성 니콜라스(St. Nicholas)는 선물의 상징이 되었다. 15~16세기에는 예수의 탄생을 소재로 수많은 예술작품이 등장하게 되어 광범위하게 대중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종교개혁이 일어난 뒤 청교도 및 칼뱅교도들에게 이교도의 풍습이라고 배척받았다. 또한 크롬웰 치하의 영국에서는 이 날 제의를 행하는 것이 법으로 엄금되었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이러한 전통이 미국의 뉴잉글랜드지방에도 이전되어 1856년 이전에는 법정공휴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끈질기게 이 날을 중심으로 선물교환 등을 하면서 전통을 이어나갔고, 19세기에 이르러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카드라는 대중적 풍습이 가미되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과 같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이때 등장하였다.
미국 등지에서는 성 니콜라스를 대신하여 산타클로스(Santa Claus)가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이 날은 세계적인 축제일이 되었고, 이때 사용되는 용품생산에 많은 기업이 관여하면서 상품시장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은 중세 독일의 신비주의 연극에 뿌리를 두고 있다. 거기에서 에덴의 동산을 상징화하면서 “낙원의 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연극이 탄압을 받게 된 뒤에는 집안으로 들어와 사탕. 과일, 촛불로 장식하게 되었다.
19세기 초 독일에서 북유럽국가들로 전파되었고, 1841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엘버트공에 의하여 영국에 소개 되었다. 미국에서는 19세기 초 펜실베니아 지방에 이주한 독일계 정착민들에 의하여 전달되었으며, 곧 미국 전역에 퍼져나갔다.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공장소에 놓게 된 것은 바로 미국에서 부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는 풍습이 전래되어 나갔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의 색깔은 녹색과 붉은 색이다. 겨울을 이겨낸 생명 혹은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삶은 녹색으로, 그리고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는 붉은 색으로 타나 있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단순하고 율동적인 노래인 캐럴은 원래 15세기에 영국에서 황금기를 맞게 되나, 종교 개혁과 뒤이은 개신교의 영향으로 캐럴의 발전이 둔화되어 미약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던 중 19세기에 들어와서 다시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베들레헴의 작은 성(O Little Town of Bethlehem)] [오 성스러운 밤(O Holy Night)] 등이 이때 작곡되어 현재까지 계속 불리고 있다.
대중화된 노래로서는 [징글벨(Jingle Bells)]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 Christmas)] 등이 있다. 영국 소설가 디킨스(Dickens, C)가 쓴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1843)이라는 작품은 크리스마스 및 이때 불리는 캐럴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카드는 1843년 영국의 삽화가인 호슬리(Horsley, J. C)에 의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한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당신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를(Mer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to You)",이라는 문구를 적어 런던에서 1,000장을 팔았다, 1860년에는 영국에 퍼졌으며, 곧 미국으로 건너가 일반화되었다.
1907년 미국에서는 결핵을 치료하기위한 크리스마스 실이 고안되어 카드에 붙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하여 카드 보내는 것이 보급되었다. 실도 1933년 미국 감리회 의료 선교사인 홀(Hall. S)에 의하여 처음 발행되었다.
또한 이 날을 중심으로 특별한 음식을 먹었는데 바로 칠면조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미지는 4세기 소아시아의 성자인 성 니콜라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많은 선행을 하고 선물 주는 것으로 유명한 이 성자의 이미지는 소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전래되었고, 다시 초기 네덜란드 이주민들에 의하여 미국으로 도입되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산타할아버지 모양이 만들어 진 것은 1863년 나스트(Nast. T)라는 만화가에 의한 것이라 한다. 그리고 이 날을 위하여 마굿간이 만들어져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와 요셉, 양과 짐승들, 아기예수 앞에서 경배 드리는 동방박사들의 모습이 만들어 진다.
이는 13세기에 성 프란시스(St. Francis of Assisi)에 의하여 처음 시작되었다는 풍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명동성당이나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오늘 거룩한 아기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낮고 낮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위대하신 뜻을 되새겨 보았다. 하잘것없는 미물 같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독생자로 보내신 높은 뜻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마는 나의 믿음이 온전한지에 대하여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끝
2015년 12월 25일(금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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