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화백 역포 스케치 섬 선교적인 접근 기회의 땅
섬 주민들 영혼구원이며 마을복음화로 제자 삼는 일
섬마을에 복음이 들어가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여수은천수양관 권혜경 원장은 역포 출신이다. 교회가 없던 마을이었다. 권혜경 원장은 5학년 때쯤에 연도교회 김상철 목사(당시 전도사)가 역포를 찾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들려주는 <노아의 방주이야기>를 감명 깊게 듣고 아버지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예수를 믿게 된 경우다, 부천 소니에 몸담았을 때 도당동 신흥장로교회 이용근 목사의 지도를 받게 된다. 이후 서룰 삼광교회에서 역포에 교회를 세우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필자의 큰 아이가 태어난 곳이 역포교회 사택이다. 나중에 처제가 주일학교 반사로 일할 때 필자가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했던 봉사한 교회이기도 했다.
권혜경 원장이 태어난 역포는 조정에서 죄인을 제주도로 유배 보낼 때 이곳을 거쳐 간 마을 어귀에 역마 터라는 곳이 있을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으로 처음에는 역포(驛浦)라 했다가 역포(力浦)로 고쳐 쓰게 되었는데 힘력을 씀으로 있는 힘을 다해 부지런히 일하고 그리고 역시 결속력이 있고 단합된 모습으로 보통보다 더 센 몇 배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을인 사실을 본다. 역사가 있는 마을이다. 반농반어로 농업 및 어업을 겸업 소득원으로 삼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회관 및 경로당 도로 명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신강 길 27이 된다.
또한 지번 주소는 역시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912-1이 된다. 우편번호는 59787이 되고 전화번호는061,666-9663이 된다. 도로 명 영문은 27, Singang-gil, Yeosu-si, Jeollanam-do가 되고, 지번 영문은 912-1, Yeondo-ri, Nam-myeon, Yeosu-si, Jeollanam-do로 표기되는 걸 본다. 역포는 금오도, 대부도, 안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金鰲列島)를 이루는 마을로 여수에서 약 30km거리가 되며 정기여객선 금오 고속 페리 호로 2시간 거리가 된다. 해안 동굴 등 해안의 경관과 동백나무가 아름다워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소리도 기항지인 역포에서 연도, 그리고 덕포에 이르는 섬 줄기는 남쪽 증봉(시루봉, 필봉산, 231m)이 최고봉으로 군사시설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언제 어느 때든지 맘만 먹으면 정상에 올라 금오열도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EBS한국 기행 팀이 기획촬영지로 한번 씩 지상방송을 타면서 유명해진 마을로 암암리에 섬 마니아들 및 갯바위 낚시를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천혜의 아름다운 섬의 핵심가치를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주민은 살고 싶고, 국민은 가고 싶고, 미래 세대에 지속가능한 섬으로 개발되기를 바라며, 마을공동체사업 등 마을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폐교를 잘만 활용하면 멋지고 근사한 쉼과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역포를 찾을 수 있게 하는 등 하나씩 좋아지는 섬마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 사진은 연도 손대운 위원이 25데스크로 보내 온 원로 화가 송암 화백이 역포를 배경으로 스케치하여 손대운 위원에게 기증한 작품으로 또 다른 멋과 운치를 흠뻑 느끼게 해 주고 남는다. 송암 화백이 역포를 아름답게 그려내듯이 여러 측면에서 역포를 재조명해야 할 것이다. 작가, 미술가, 음악가, 영화작가, 섬 전문가를 모셔다 역포를 보게 하면 보물섬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고 남을 것이다. 목회자가 바라보는 섬마을은 주민들의 영혼구원이며 교우들을 제자 삼는 일일 것이다. 송암 화백이 화폭에 담은 그림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역포교회에는 주삼제 목사(남면기독교연합회 회장)가 교우들과 함께 마을 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