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으로 테마별 이야기.. 휴대폰에 있는 사진들~.
1.
전에 생일이라고 친구가 직접 그려준 그림을 보내주었다.
2.
2011.09.19 감사일기 글인데~.
전에 제가 버스기사님한테 칭찬해드린 이야기했었죠?
2011.09.07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고 올 때 였습니다.
기사님이 역시나 친절하셔서...
승객은 저 혼자뿐이 없기도 해서
조심스레 기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 91번 기사님들은 다 친절하세요~."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92번도 친절하지요. 교육을 철저히 받는지라."
"이렇게 포스트잇에 붙여놓고 있어도 쉽지가 않네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앞에 붙여놓은 포스트잇에는
"웃으면서 노력하고
덕담으로 인사하자! ^-^" 라고 적혀있고
저렇게 이쁜 노랭이가 붙어있더라고요.
오.... 저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내릴 때 항상 인사를 하기에 인사를 하면서 내렸는데 기사님이 그러셨습니다.
"칭찬감사드리고 안녕히 가십시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
.
.
제가 어제 그 기사님 버스를 또 타게 됐습니다. 늦은 밤이라 승객분들도 없어서.. 버스에 붙어있는 포스트잇과 노랭이를
기사님에게 말씀드리고 찍었습니다.-_-; 아 사진찍고 감사일기에 올릴려고 컴퓨터로 옮겨놓고 네이버블로그에 옮겨논다고 했는데,
그 사진을 빼먹었나봐요. 저 위의 사진은 담아온 사진입니다.
"기사님, 이거 사진 좀 찍어도 되요? ㅎㅎㅎ"
"네~."
"기사님 ㅋㅋ 저 대학갈때까지는 이 버스 계속 이용해야 해요~ ㅋㅋㅋ"
"ㅋㅋ 집에서 쫓겨날 각오도 했었어요 공부하려고 ㅎㅎ"
기사님이랑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서로 덕담을 하면서.
저는 24살, 한의대를 준비중이라고 말씀드리고.
기사님은 자제분 이야기를 해주시고...
이런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자신의 아들(?.. 아드님인지.. 놓쳤음)분이 자신에게 간이식을 해주느라고
원래 자신의 꿈이었던 군인이 되지 못 했다는 이야기.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내리기 전에 기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내 후년에 제가 반드시 합격해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꼭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3. 집으로 가는 길인데 웃는 모습이 이뻐서 찍어보았다. ^0^ 보고 싱긋 웃어봅시다.
4. 도서관에 제일 일찍 나왔을 때, 때마침 태양이 떠오르길래 찍어보았다.
기를 받으시오!!
5. 동네에 이런 멋진 호수가 있는지 몰랐었다. ㅋㅋㅋ
6. 인하대학교에 있는 오리가족들~.
7. 이것이 긍정이다. +_+! 명은님이 신는다는 양말이다. ㅋㅋㅋㅋ
8. 성공담~.
9. 동생녀석~. ㅋㅋㅋ 허락없이 사진을 올렸다. 어머니가 찍으셨는데 저런 대책없는 포즈를 취했다.
10. 오늘은 정진석님이 나에게 1:1 대화를 신청해주셨다.
참고로 정진석님은 감사일기게시판을 내게 물려주신 분이시다.
나는 게시판지기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 적어도 10번은 했었다고 그동안의 작디 작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나는 수험생인데. 뭐하는 짓인가. 이래도 되나.
하지만 얻는 게 훨씬 많다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정진석님은 대뜸 꿈이 뭐냐고 물어보셨다.
이미 전에도 내 꿈을 말했는데, 갑자기 왜 또 물어보나 싶었다.
게시판의 성장이 내 꿈에 도움이 된다면 계속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로서 나에게 조언을 얻으려 할 텐데,
이렇게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는 법을 지금 훈련하는 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에너지에 5%정도만 투자하시면 될 것 같다고. 너무 열성적이시라는 말도 덧붙여주셨다.
정진석님에게 너무나 감사했다.
사실 별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물려줄 수 없을까.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고민도 많이 해봤기 떄문에.
항상 무엇을 하든 자신의 꿈과 연관시켜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중에 한의대생이 되어서 틈나는 시간마다 감사일기게시판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정말 작디작은 소망 중에 하나이다.
02_hurdle_wo_koete.mp3
내인생의주인공
첫댓글 감사일기 게시판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님 별 말씀을! 항상 꾸준히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 배우는게 정말 많아요!
저도 동준님이 공부하는데 감사일기 게시판지기까지 하시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네요.
하지만 에너지를 잘 분배하고 계신거 같아 멋집니다. 화이팅입니다. ^^
이제는 자제를 좀 하려고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국지님!
감사합니다.^^ 마음다잡도록 인내하고 감사하겠습니다(__)
미희님 오랜만이에요!^-^
동준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혹시 스마트폰이에요?ㅋ 제가 폰을 저번에 해지해서 셤이 끝나서 새로 해야하는데, 스마트폰으로 해야할지 고민이어서요..; ㅋㅋ아직 공부가 안 끝나서요..;; 공부하시는 동준님 폰은 스마트폰인지 궁금해서요..ㅎㅎㅎ
그냥 평범한 폰이에요. 근데 제 휴대폰이 왜 궁금하시지~. ㅎㅎ
제가 주변에 큰시험 준비하는 분들한테 다 물어보고있어요..^^ 스마트폰인지 아니면 일반폰인지..^^
감사일기가 어떤 꿈에라도 도움 될것 같아요~ㅎ 화이팅!!
지민님도 항상 파이팅!
동준님의 감사일기 책으로 내도 될거같애용
무슨 책으로 내요.. 이런 걸...ㅋㅋ보석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