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에 상담심리대학원 설명회를 듣고 내년 상반기를 위해 준비를 해볼까 하고 있는 직장인 1인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개인적인 동기로 상담심리사를 꿈꾸고 있고, 학부 전공/ 그리고 현재 직업(외국계 제약사 홍보팀 근무)과도 크게 관련이 없는 상담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해 이것 저것 정보들도 찾고, 혼자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그때 설명회 때도 제가 여쭤봤었는데, 저같이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대학원 진학은 상당한 고민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상담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 않고, 나이도 어느정도 (33세) 들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들어갈 때 적성이나 흥미 뿐만 아니라, 어떻게 향후 설계를 해야지 잘 안착할 수 있을지가 매우 고민입니다.
특히, 상담심리 특수대학원(야간)의 옵션이 너무 적다는게 하나인데, 카톨릭대가 너무 독보적이고 숙대와 같이 특수 전공이 있는 야간대학을 제외하고는 옵션이 너무 없어서, 교육대학원까지 함께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부를 이대를 나와서 어느정도 네임벨류있는 대학을 가고 싶기도 하구요. ^^
찾아본 결과 서강대와 이대가 counseling psychology major를 주고, 고대와 연대는 상담교육 학위를 주는 것 같더라구요. 맞는지요? 그리고 서강대는 여기서 상담쪽 교수진이 좋으시다고 들었고, 이대의 경우 심리학과 교수들이 가르치는 것을 보니 서강대와 이대가 괜찮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또 찾아보니 교육대학원은 거의 대부분 교사, 혹은 교사가 되고싶어하는 분들이 지원을 하고 있어서, 교육대학원을 나오더라도 정말 상담 필드에서 일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고, 그리고 저와같은 비전공자/비교사가 교육대학원을 나왔을 때 2급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지 (글에서 읽어보니까 심리학 학사가 있어야 하는것 같던데요..), 그렇지 않다면 혹은 교육대학원을 나왔을 때 상담심리 전공을 하는 이외의 merit는 무엇이 있을지 좀 궁금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상담 필드로 가려면 가톨릭대를 잘 붙어버리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옵션일지요? 선택지가 너무 없어서 많이 갈등이 됩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첫댓글 야간은 말씀하신대로 가대 특수 혹은 유수 대학 교육대학원이 있다고 보심 될것같아요~
상담교사자격증을 따시려면 교대원에 진학해야하는데 단 심리학 혹은 상담 등 관련전공 학사가 있어야 가능하구요. 혹은 교직경험이 3년이상 있는 경우에는 관련전공 학사없어두 1급자격증이 나오더라구요
직장과 병행하시려면 가대특수 추천합니당!
초중고 학교급에 교사로 일하고싶으시다면 교대원을 가시고요~^^
심리학 학사가 있어야 2급 교사 자격증이 있게 되는거군요. 그렇다면 그냥 학사 없이 간다면 정말 그냥 교육쪽에 focus 된 상담심리 전공을 하고 나오게 되는것인가요? 그랬을 때는 가대보다 메리트가 많이 떨어질것 같은데 어떨까요?
그리고 또 어떤분들은 아예 다른분야로 전직의 경우 졸업이후 networking이나 충실한 공부를 위해 일반대학원 진학이 더 낫지 않냐고들 하시더라구요. 공부와 크게 상관없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가요? 솔직히 조금 겁이 나긴 합니다..
관련전공 없이 위클래스 상담실에서 기간제교사로 경험이 3년이 있어도 전문상담교사자격증이 발급 되는것인가요~? 시험을 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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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제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상담 관련 깊은 공부를 위해 일반대학원 진학도 고려해볼만 할까요? 현재 저는 상담과 아예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돈을 버는데는 중요하지만, 직업과 관계 없는 특수대학원을 다니는것이 현실적으로 조금 버거울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동시에 상담 교육쪽의 비전도 조금 궁금한데요..언니가 교사인데 교육계에서는 이쪽 비전이 좋다고 조언하더라구요. ^^ 심리학 전공+교대원 이후 어떤 진로로 가게 되나요? 제 경우라면 사이버대학 등에서 심리학 전공을 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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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제 감사합니다. ^^ 교육대학원에 대해서 직접 다니시는 분의 말씀을 들으니 많이 감이 오는 것 같아요. 전공/현재 직장 모두 상담 관련이 없어서 어프로치하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역시 나이를 먹으니 의욕만 가지고는 힘들다는 생각이 살짝쿵 드네요~ 그래도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꼭 분야로 진학해서 관제님의 이런 조언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노력하셔서 하고싶은 공부하시는 만큼 비전을 가지고 꼭 좋은 상담교사로 성장하시길 빌게요. ^^ 또 궁금한 것 있으면 여쭤보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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