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파이니스트가 발렌타인 중에는 가장 저렴한 라인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마셔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명색이 발렌타인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그 바로 윗단계인 12년산만 해도 저는 넘 좋더라구요. 17년, 21년, 30년 다 먹어봤지만 제가 둔감해서인지 그 가격만큼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전 12년산이 맘편하게 먹고 젤 좋았습니다. 저 파이니스트도 왠만한 저렴한 위스키들보다는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위스키는 보관 기간이 무제한입니다. 알콜도수 40도에서는 미생물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간혹 회식 때 어르신들이 수십년전 선물받은 위스키를 가져와서 따고 그러지요ㅎㅎ;; 오래되서 딸 때 코르크마개가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에 술은 멀쩡합니다.
첫댓글 파이니스트가 발렌타인 중에는 가장 저렴한 라인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마셔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명색이 발렌타인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그 바로 윗단계인 12년산만 해도 저는 넘 좋더라구요. 17년, 21년, 30년 다 먹어봤지만 제가 둔감해서인지 그 가격만큼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전 12년산이 맘편하게 먹고 젤 좋았습니다. 저 파이니스트도 왠만한 저렴한 위스키들보다는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위스키는 보관 기간이 무제한입니다. 알콜도수 40도에서는 미생물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간혹 회식 때 어르신들이 수십년전 선물받은 위스키를 가져와서 따고 그러지요ㅎㅎ;; 오래되서 딸 때 코르크마개가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에 술은 멀쩡합니다.
위스키 전문가시네요 감탄 ㅎ
저도 막입이지만 선물받은 17년산 먹어보니 참 향긋하고 좋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요즘은 마트표 젤 싼 위스키나 럼주, 보드카 먹는데 짜릿하고 강렬한게 싸구려 공장 맛이 느껴지지만 또 나름 맛이 있어서 종종 애용하기도합니다 ㅎ
@코난.카페장(경기) 이전 직장에 회식 때 좋은 술 가져오시던 어르신이 계셔서 접했을 뿐 저도 잘은 모릅니다ㅎ 코난님 책 읽고 마트 만원짜리 위스키 틈날때마다 다양하게 쟁여놓고 있어요. 비상시 이게 금덩어리 일거다 생각하고ㅎ
예전에 발렌타인 30년 산 마시고 카프리맥주 보다 더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비강을 타고 올라오는 향이 들국화 같고 뒤끝은 너무 깔끔했던 것 같아서 좋터군요
2명이 한 병 마셨는데 참 좋은 기억이어서
이래서 발렌타인 하는구나 하며 있습니다
위스키는 6, 12 24 30년산 이런식인데요 저놈은 6년산 최고 저렴이 라인
독한술은 오래 될수록 좋은것,,,
편안하게 마실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