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점심 ㅡ
지난 겨울 이른 봄까지 채소 ㆍ고기 과일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마트장보기가 겁날 정도였다
지금도 과일 고기는 비싸지만 ~
나물 채소가격은 많이 하락했다
무엇보다 울집 텃밭에 나물 먹거리가 풍성해졌다
봄에 심은 상추 쑥갓 겨자채 돈나물 취나물 방풍등
맘껏 뜯어 먹을수있게 자랐다
근데 채소가 많아지니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
뭐든 귀하고 비싸야 더먹고 싶은건지 ㅡ
비 그친뒤 딋산에 나물 뜯으로 가볼까 싶어
뒷산을 쳐다보니 뿌연 안개가 끼여있어
혹여 멧돼지라도 튀어나올것같은 생각에 ~
맘접고 집주변 돌면서 도라지순 더덕순 방풍잎
취나물 등 여러가지 삶아 무쳐 먹어보니 ㅡ
별미다
제각기 맛과 향이 색다르고 맛난다
함께 먹어주는 사람 없어도
혼자 즐기면 먹는 재미도 좋다 ㅡ
나물 잘안먹는 아들은 유부초밥 만들고 ㅡ
첫댓글 나도 먹고파요.ㅠ.ㅠ
별미 나물들~~
언제함 날 잡아도 되쥬~~~ㅋ
오키 오키 ㅡㅡ
나도
점심시간 산책길에
머구다발~ㅎ
머위 데쳐서 쌈싸서 먹음
굿인데요 ㅋ~~
맛나게 드셔
내가 해보고픈 생활 ㅡ
로망을 넘치게 누리고 있어
부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