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왕 대축일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요한 18, 33-37)
우리는 왜 연중 주간의 마지막 주일을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지내고 있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25년에 그리스도왕 대축일을 선포하신 비오 11세 교황님 시대는 1차 세계대전으로 공황을 겪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을 두고 과연 신이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세상의 통치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이 세상의 진정한 임금, 왕 중의 왕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세상 권력자들은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 권력으로 세상을 다스리려고 했기 때문에 남에게 봉사하고 섬기는 자세로 살아가신 예수님의 세상이 필요했다고 판단하셔서 그리스도왕 대축일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진정 예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당신 자신을 낮추시면서 진정한 통치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마태 28,18)고 하시면서도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르 10,45)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대한 모든 것에 권한과 자격을 가지고 오셨으면서도 오히려 우리를 섬기셨고 또한 당신 목숨을 바쳐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필리 2, 6-11)라고 바오로 사도가 고백한 것처럼,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의 임금, 왕 중의 왕, 우리의 주인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진정한 임금이심을 고백하며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권력, 재산, 명예, 직분의 높낮이를 떠나서 예수님께서 가신 겸손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원하신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당신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이 드러나는 세상, 즉 사랑과 겸손이 드러나는 세상, 공정과 상식이 어우러지는 세상,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세상을 원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내가 드러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를 드러내지 않아도 예수님께서 드러내실 것이고 그를 통해서 하느님의 영광도 드러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사는 주안 5동 공동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
그리스도'왕 , 대축일 ,
미사를 드리며 성체를 모시고,
주님께 깊은'감사를 드렸습니다,
가끔씩 무신론자인 주위 사람들이 네게 묻곤합니다,
" 하느님이 정말계시는거냐,,,?"
"내가 대답합니다,
하느님을'안 안믿는 그쪽 눈에 , 마음에 않보이는게 맞겠지만,
하느님을 믿는 내마음에 , 살아계시다,
힘들고''고달픈 세상살이에 가끔은 대충 살아보자고,
그런유혹이 머리를 스칠때,
그런'나를'바로 잡아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니, 오늘의 내가 요만치라도''반듯하게,,? 살아가는거라고
온통 허물투성이인 나를 사랑으로 이끌어주셔서, 오늘'내가 살아있는거라고,,,,"
워낙 면요리를 좋아해서''잔치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금방해온 떡도 맛있고,,,
그자리에서 부쳐내는'전도 맛잏ㅈ고,,,
신부님
그리고 여러 봉사자분들 고맙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영성체를 모실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건강하세요~^^♡
찬미 예수님
오늘도 행복주신 주님께 감사
합니다 봉사자
님들께 감사합니다
눈으로 도 행복.
했고 맞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어오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뜻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세상이 하루 빨리
다가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는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