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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학원 심 아무개씨와 한 아무개씨의 사인. 동일인의 사인이 제각각이다. |
ⓒ 나영준 |
특히 이경숙 의원은 "동일학원 이사 중 분명히 동일 인물인데도 자필 서명한 출석 날인이 눈에 띄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 아무개 이사가 지난 2005년 1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서명한 날인과 심 아무개 이사가 2006년 2월 21일 열린 이사회에 서명한 날인이 바로 그것. 일반인이 보기에도 필체가 다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경숙 의원실 관계자는 "개정 사학법에 따라 이사들은 이사회 참석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며 "이사회 위임 출석이 불법일 뿐 아니라, 이사회 사인이 위조된 것이거나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이 참석한 것으로 위조된 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사회는 무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지적대로 만약 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이 허위로 기록됐다면, 이사장을 비롯하여 위조에 협조한 이사들은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실제로 이사회 회의록 조작을 이유로 최근 서울영일학원, 경기김포학원, 경북과학대학 등에서 임원 승인이 취소되고, 임시이사가 파견된 예가 있다.
이와 관련 최순영·이경숙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국감에서 공정택 교육감을 상대로 동일학원 이사진들의 서명 위조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자리에서 공 교육감조차도 눈에 띄게 다른 사인의 위조 의혹을 인정하고 전문 감정 기관에 의뢰하는 등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공 교육감은 "이사회 회의록이 조작됐다면 임시 이사를 파견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청 감사 2팀의 관계자는 2일 전화통화에서 공 교육감이 약속한 내용을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질문에 "사인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계획을 잡겠다"면서 "지금 당장 시기가 언제라고 못 박기는 힘들다"고 답변했다.
동일학원 이사진들이 이사회에 과연 제대로 참석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또 다른 자료도 있다.
이 사진 중 한 명인 최 아무개씨는 이사회에 참석한 횟수가 밝혀진 것만 42회로 되어 있는데, 최순영 의원실에 제출된 최씨의 2005∼2006년 근무기록에는 8회만 근무상황부에 출장으로 기록되어 있고 나머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또 다른 이사인 한 아무개씨도 총 51회를 이사회에 참석하였는데, 근무기록에는 출장이나 외출로 기록된 것이 한 번도 없다. 실제 이사회 기록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근무지 무단이탈에 해당한다.
첫댓글 재벌기업이랑 똑같네요.. 지가 주인행세하고 어려울 땐 공적자금 달라고 옘병질, 잘 될땐 건들지 말라고 옘병질
별명이 누드 섹스래요 ㅋㅋㅋ
ㅎㅎ....인터넷...딴나라... 엄청 방어 중인것 같은데......그런다고 진실은 막을수 없당...^^
그랬구나..
엠비시 이상호 기자도 화곡고 출신인데 벽돌 날랐다네요
역시 미권스~
동일여고, 강서고, 양정고, 서울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