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식은 이게 상식(common sense)인지 연방(Commonwealth)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폴란드가 심하게 버프된 녀석이었습니다.
한때의 유럽짱깨가 먼지나게 털리는 일은 흔해진 반면, 열에 여덟은 중유럽에서 스텝에 걸쳐 왠 핑크빛 덩어리가 생겼죠.
하지만 다음 버전에서는 너프 예상합니다.
2.
일단 지금 폴란드가 돌아가는 꼴을 보자면,
'우선 리투아니아와 동군연합결성->튜튼 털어서 단치히 확보->연방형성, 덤으로 한방에 서구화->깡패짓'의 패턴이죠.
문제는 다음 확장팩이름이 그래도 코사크인데, 이 상태로는 코사크는 보기 힘들어진다는 것.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코사크는 동구권에나 존재하는데, 그 코사크들의 고토인 남부 우크라이나가 지금 상태로는 리투아니아->연방으로 쉽사리 넘어간다는 것이죠.
이게 왜 문제냐면, 연방은 형성조건상 단치히를 차지해야하기에 손쉽게 서구화한다는 것이고, 서구화하면 코사크가 사라진다는 것.
아니, 뭐, 러시아도 있긴 한데, 우크라이나-돈-볼가를 차지하는 일이 드물다보니 코사크가 있다해도 코사크같지 않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딱히 확장팩을 '코사크'라 이름붙일만한 요소가 안 보이는바,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폴란드 너프 예상해봄.
3.
그럼 어떤 식의 너프일까가 문제인데요, 두가지 예상해봅니다.
첫째는 즉석 서구화 변경. 아예 없앨 것 같지는 않고, 조건도시에서 단치히 삭제 정도 예상해봄.
사실 단치히를 당시의 프라하나 빈과 동열에 두고 있는 자체가 정신나간 것이기 때문에, 이거 예상해봅니다.
두번째는 코사크반란이벤트.
폴란드-리투아니아-연방에 고유이벤트로 집어넣거나, 고유재난으로 집어넣는거 예상해봅니다.
솔직히 이거 없으면 제목이 '코사크'인 것 사기임.
제작진도 폴란드가 날뛰는 현상은 파악했을 것이고, 공개된 요소 가운데 동구권에는 코사크계급이 있다는 것 빼면 코사크는 전혀 중요해보이지도 않는데 굳이 '코사크'라 한 것 보면, 분명 폴란드 너프 있을 것인데, 그럼 코사크반란이 최고죠.
17세기 중반쯤에 루테니아문화권 전체에서 반란 터뜨려서 흐멜니츠키 반란 재현하고, 러시아(모스크바)와 스웨덴, 혹은 그냥 국경접한 라이벌국가에 선전포고명분이나 클레임 이벤트도 부여해주면 대홍수 재현해서 폴란드 죽일 수 있을 것이라 봄.
...뭐, 제목은 그냥 페이크다!로 끝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만 말이죠.
첫댓글 문화변경이 쉬워지며 단일 문화 커먼웰스 기대해봅니다.
상식(commonsense)인지 연방(Commonwealth)인지 <- 이걸
커먼센스(commonsense)인지 커먼웰스(Commonwealth)인지
로 바꾸면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사크 재앙시스템이 생기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세임 이벤트를 좀 뒤로 늦춰도 좋을것같아요. 너무쉽게 세임제압하고 절대왕정가니 원...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커먼웰스까진 충분히 이해하지만 단치히 조건은 너무나 인위적인듯 ㅋ
물론 그래도 보헤미아 정도한테 삥뜯기는 상황은 ㄴㄴ ㅎ 이런 제 생각도 좀 역설적이네요 ㅋ
이렇게 폴란드는 또 우주로 갈 수 없어지네요 ㅠㅠ
성층권까지만 간다면 참 조을듯요 ㅎ
폴리투 사랑하지만 흑흑
아메리칸 드림, 엘도라도 : 원주민아 또속냐!의 재림을 예상해봅니다.
개발자가 리투아니아 하향은 없다고 한 게 복선이 될 것인가...
그래봐야 17세기면 이미 폴투아니아가 러시아를 줘패놨을텐데 러시아가 너무 약하긴하죠.
아무리 생각해도 단치히가 한방 서구화 도시라는 건 정말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조치;; 이건 뭐 튜튼 포함 발트독일인들을 말살하겠다는 의도죠. 러시아도 지맘대로 서구화 못하는 마당에 폴란드가 지맘대로 서구화라니-_-
동유럽 전체가 사실상 서유럽의 경제적 후방지역으로 몰락한 건 생각 안하고 말이죠. 한자동맹으로 대표되는 서유럽 경제가 동유럽의 식량과 자원을 뜯어먹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한 것이 단치히인데...
단치히 빠지고 그 자리에 뤼베크나 베를린, 하다못해 로스토크라도 들어가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헬싱키 정도가 추가되면 괜찮을 듯. 프라하, 빈에 어울리는 난이도 측면에서는 스톡홀름도 좋겠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 건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표트르 대제가 이끄는 러시아 서구화를 권장하는 모양새임을 감안하면(물론 모스크바의 위용 때문에 굳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천도하려는 플레이어는 없겠습니다만) 러시아 서구화는 난이도가 조금 낮아져도 괜찮다고 봅니다. 게다가 현재 유목민들에게도 번번이 발려버리는 모스크바 공국 수준으로는 그캠에서 AI가 핀란드를 잡아먹는 경우는 보기 어렵기도 하고..
실은 폴란드를 우주에 보내기 위한 역설사의 음모라 카더라.
공짜 서구화의 등장 배경 자체가 서구화를 하느니 감수하겠다는 그게 꽤 있어서인데
동구권,터키권의 후반 불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하거나 두 집단의 서구화 조건을 완화시켜야지
도시하나 30년점유한다고 너 서구화는 좀...
프라하 빈은 사실 유저가 안잡으면 점령당할일이 99%없으니 그렇다 치고
단치히는 -_ -... 10판에 한번 볼까말까한 핵폐기물급 AI가 나와도 30년안에 폴란드가 들고 시작하는게 99.9%인데
솔직히 단치히보다는 뤼벡으로 조건을 바꾸는게 좋을거 같음..
@넥스냅 제 생각엔 베를린 좀 상향하고 베를린으로 하는게 정답일거 같음. 상식 이후로 브란덴부르크도 핵 고통 받는중.
폴란드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