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클리앙)
2024-04-13 21:50:48 수정일 : 2024-04-13 2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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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척 하면서 여당 훈수 두는 얍실한 이준석.
박정훈 재판에서 무죄 나오면 윤석열 탄핵 사유가 되니까 공소 취소를 해야 한단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쉴 새 없이 양두구육질을 하는 이준석이다.
애초 박정훈 대령을 수사, 기소한 기막힌 무리수를 둔 속셈이 있는데 박정훈 재판만 취소시키면 만사 오케이가 되는 거냐?
박 대령 재판은 빙산의 일각조차도 아니다. 터럭 수준이다. 당장의 핵심 관건은 직접 외압을 넣고 공수처 수사대상이 되자 해외로 도피한 이종섭 전 장관이고, 이종섭을 밟고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 외압의 최초 소스가 윤석열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인지를 수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뜬금 없이 웬 박정훈 재판 중지? 높은 확률로 무죄로 향할 재판에서 갑자기 사실상의 '선처'를 하고 덮자는 저의가 뭐냐?
국민들은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윤석열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최상위 권력자가 박 대령이 경찰로 이첩했던 수사의 진행을 막기 위해 이종섭에게 압력을 넣고 박대령을 잡아넣는 무리수를 둔 것을. 직권남용 치고도 전례조차 없는 초역대급 직권남용이다. 이 사안에 관련된 모든 자들이 모조리 수사, 재판 대상이다.
그런데 이준석의 제안대로 박 대령만 풀어주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거냐? 그렇게 '없던 일 셈 치자'는 게 양두구육 이준석의 꼼수냐?
결국 교묘하게 야당인 척 하면서 여당 편을 드는 것이다. 이준석은 죽었다 깨어나도 국민에 대한 양두구육 버릇을 벗어나지 못한다.
선거기간 동안 조국 대표가 명언을 남겼다. "얍실하다!"
한참이나 젊은 작자가 공명정대한 길을 찾기는 커녕 다 늙은 말년 정치꾼보다도 더 얍실하다. 이런 양두구육 모사꾼은 대한민국 정치판에 두고두고 후환이 될 것이다.
조국 대표는 창당 직전인 지난 2월 1일, 리셋코리아행동 세미나에서 200석이 안될 경우에 대한 관객의 질문을 받고 러프한 아이디어로서 '이준석신당도 탄핵에 찬성할 수도 있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기사를 본 이준석은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대뜸 거절부터 했다.
이준석은 애초 창당 당시부터 신당의 목표를 공언했다. 거대양당 사이의 캐스팅보트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국힘 당대표를 해먹었고 숨은 야심이 큰 이준석이 조그만 구멍가게로 연명이나 하려고 창당을 했을 리도 만무하다.
이준석의 속내는 뻔하다. 세력을 키울만큼 키운 후 국힘을 다시 차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준석은 모든 결정적 장면에서 슬그머니 국힘을 편들 수밖에 없다. 이준석이 국힘을 아예 망하게 만들어서는 국힘을 다시 접수할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준석은 앞으로도 명색만 야당일 뿐 실제로는 여당에 이로운 행동만 할 것이 당연하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모든 야당들은 이준석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시라. 기대를 걸었다가는 바로 이용당한다. 잘하는 게 양두구육밖에 없는 모사꾼이 원래 그렇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p/gRfR1f82cX8JVKMv/?mibextid=WC7FNe
첫댓글 댓글 중---
청룡트윈스
어차피 패스트트랙 하는데 지장없고 탄핵은 준천지 말고도 국힘 내부 반란 필요한거라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클량닷넷
준돌은 여당으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야당이 추진하는 일 사사건건 숟기락 얹고 지가 했다고 거짓말할겁니다. 기레기들은 언플 가담할거구요. 모자란애들이 속기 딱 좋져. 상상만해도 토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