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1-
[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32-
빠르게 병원으로 출발하는 세연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정심
-
따르릉
-여보세요.
-(무슨 일 있어?)
-당신.. 처음부터 나 속였어.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 말인지 당신 본처한테나 물어봐.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세연
-
따르릉
전화가 울리자 겁에 질린 정심
-여보세요.
-
황급히 어딘가 출발하는 정심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상훈
바로 그 뒤를 쫓아 가고
그런 상훈을 뒤따르는 화영
-
후다닥
-이제 좀 괜찮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예린이 오늘 잘 참았으니까 칭찬해주세요.
그 사이 병원에 도착한 은수
-
-'나윤정 씨 살해당하던 날 밤, 혹시 언제쯤 돌아오셨어요?'
마침 집으로 돌아오는 동석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들어오긔
-여보! 당신 술마셨어?
-아니 안 마셨어.
-우리 잠깐 얘기 좀 할까?
-나 지금 피곤한데 내일 할까?
-당신 나윤정 씨라고 들어봤어?
-세연이 카페 근처에서 미용실 하던 사람인데.
-처음 들어보는데?
-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정원
동석의 차 블랙박스를 확인하러 나왔긔
나윤정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날
영상을 확인하는 정원
-그래. 그날 바로 집으로 왔잖아.
-무슨 생각하는 거야.
그러다 떠오르는 방금 전 상황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동석의 모습
오늘 날짜의 영상을 확인하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영상
민규를 만나 폭행하는 동석
놀라서 노트북을 덮는 정원
-
어두운 골목길을 빠르게 걸어가는 정심
그 뒤를 쫓는 상훈과 화영
-
-지난번에 니가 한상훈 씨 집에서
나한테 전화했을 때 말야..
-한상훈 그 사람이 나윤정 집에 영대씨 지문 묻혀놨다고 했잖아.
-그거 정말이야?
-은수야.
나는 이제 누가 누구를 죽이건 뭐를 했건 나랑은 상관없어.
-...
-나는 우리 예린이, 예린이만 살아 있음 돼.
-세연아, 니맘 알지.
근데 이거 꼭 얘기해줘야 돼.
-정말 중요한 문제야.
-세연아, 만약에 말야.
-한상훈 그 사람이 동석씨를 재희 내연남으로 몰고
죽은 니 남편을 나윤정 살해범으로 몰아가는 거면
-그 사람 정말 위험한 사람이야.
-그니까 꼭 얘기해줘야 돼.
-화영이가 지금 그 사람 미행하고 있어.
-화영이가 왜?
-내가 부탁했어.
그 사람 거짓말 하는 거 같아서.
-너 동석씨 알아보기로 했던 거 아니었어?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동석씨는 아닌 거 같아.
재희 얘기나 녹취테입에 아무 반응이 없었어.
-왜?
-화영이 위험해.
-...
-
여전히 정심을 따라가는 상훈
세연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꺼버리는 화영
그러나 그 사이 사라진 상훈
-...
-
-전화기 꺼져 있어.
-은수야, 가서 화영이 찾아.
-동석씨가 재희 내연남이라는 것도 거짓말이면
-그 사람 화영이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
-
쓰러져 있는 화영의 발
그런 화영의 입을 막고 있는
상훈
-
-여기 중국집 앞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요.
네, 혼자 왔어요.
-네. 여기서 기다릴게요.
그때 정심을 향해 다가가는 발
그리고 나윤정 사건 당일
나윤정에게 다가가는 발
*움짤 주의*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랬지.
-시키는 대로만 하랬잖아, 시키는 대로만.
-왜 거기서 입을 나불 거려서 쓸 데 없는 얘길 해.
이 모습을 촬영하는 상훈
-당신 정말 그 여자 좋아하는 거 아이지?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야.
-왜 그런 줄 알어?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목돈이 될 물건이니까.
-너랑 달라.
넌 상품이 아니잖아. 내 사람이잖아.
-넌 내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내 사람이지!
계속 촬영하는 상훈
-내가 상황 다 만들어놨잖아, 다 설득해놨고.
-이제 그 여자가 너한테 돈만 넘기면 되는데
왜 이렇게 일을 어렵게 만드니, 응?
-내가 다 돌려놓을게.
-근데 예린이 발작 일으켰답니다.
-...
-이러다 그 어린 게 큰일이라도 나면 어떡합니까.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
-봐. 아까까지만 해도 죽을 거 같더니 살아 있잖아,
너도.
본인 클라우드에 촬영 영상을 업로드하는 상훈
-걱정하지 마.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그러면 그 보험금 다 우리 거야.
-야! 김영대.
-살아 있다니까.
-나랑 잠깐 얘기 좀 하자.
재빠르게 도망가는 영대
골목을 빠져 나오는데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김영대
-
다시 정심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상훈
-어디 갔어요?
김영대 어디 갔어요.
각목을 들고 뒤에서 다가오는 영대
-전화해봐. 그냥 얘기 좀 하게.
퍽
쓰러지는 상훈
-
-어떻게 한 거예요, 남편이?
-남편 절대 믿지 말아요.
-아니, 무서운 사람이니까 떠나요.
-...
-자기 애 아닌 거 알면서도 그렇게 기뻐하는 남자,
그거 정상 아니에요.
-선생님 위해서 진심으로 얘기할게요.
-선생님 거실에 틀어놓은 블랙박스 영상,
그거 저 아니에요.
-그 영상, 제가 튼 거 아니라고요.
괴로워 하는 정원
-
정신차린 화영
일어나서 여기저기 골목을 걸어 다니고
그런 화영을 발견한 은수
-화영아!
-너 괜찮아? 다친 데 없어?
-전화는 왜 꺼놨어.
-한상훈..
-그래, 그 사람 생각보다 더 위험한 사람 같애.
미안해. 내가 너한테 너무 위험한 부탁했어.
-그 사람이 사라졌어..
-
다시 현재
인천에 도착한 네 사람
트렁크의 시체를 확인하고
-빨리 꺼내자.
그때 뒤에서 들어오는 자동차 한 대
그 차에서 내리는 사람
-...
전화기를 꺼내 드는 정심
-여보세요.
-거기 경찰서죠.
-여기 사람이 살해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