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1-
[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33-
-어디 갔어요?
김영대 어디 갔어요.
각목을 들고 뒤에서 다가오는 영대
-전화해봐. 그냥 얘기 좀 하게.
퍽
쓰러지는 상훈
-
정신 차려보니
팔다리가 묶여있고
도망치려 발버둥치다 쓰러지긔
그러다 뒤에서 점점 다가오는 인기척
-일어났어요?
-이거 풀어.
9화, 납치
-
동석이 준 목걸이를 바라보는 정원
-'남편 절대 믿지 말아요.
아니, 무서운 사람이니까 떠나요.'
목걸이를 풀어버리고
-'잠깐, 그럼 이게 뭐야?'
-'재희 내연남으로 공방 수강생의 남자들을 의심한 거야?'
-...
-
-우리 2년 전에 송년파티 갔던 기억나?
-재희가 했던 향초공방에서.
-응.
식사 중에 일부러 재희 얘기를 꺼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동석
예능 출연을 독촉하는 pd의 전화가 걸려 오고
정원이 듣는 데서 일부러 곧 잘 될 거라 말하는 동석
-지금 잘 설득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정 날 거 같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
본인의 병원에 도착한 은수
막 병원 주차장을 떠나는 선호 엄마의 모습이 보이긔
-...
-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의 병원
-김 선생, 잠깐 나 좀 봐.
-이거 봐.
-며칠 전부터 병원 홈피에 올라온 글들이야.
-그게 병원 홈피에만 올린 게 아니라
SNS에도 올려서 여기저기 퍼지고 지금 난리야.
-처음에 자기 진료 불만 품은 환자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려 했는데
-그분이 좀 전에 병원에 다녀가셨네.
-...
-그분 말씀이 김 선생이 자기 남편이랑
바람을 폈다고 하던데. 그런 건 아니지?
-...
-하.. 미치겠네.
-
어딘가 이동하는 동석
-'죽은 그년이 그래.
지 내연남이 너라고!'
며칠 전 일을 떠올리는 동석
죽은 나윤정의 집
집 안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
-'그 사람, 저랑 부딪혔을 때 뭔가 떨어트렸어요.'
-'그게 뭔데요?'
-'카세트요. 아주 작은 카세트였는데.'
!!!!!!
-
강가에 와 있는 동석
손에 들고 있는 테입과 카세트
-
예린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은수의 신고로 상훈이 연행되던 날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던 동석
똑똑똑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테이블 위의 녹음테입을 가져가는 동석
-
-'근데 그이는 달라.'
-'그이는 너무 따뜻해.'
'달콤해. 나를 미치게 한다?'
-'그 사람.. 내 입술에서 이태리 오일 향이 난데.'
-'자기한테 내가 그런 존재라는 거야.'
테입을 강물에 버리는 동석
-...
-
아무래도 뭔가 찜찜한 화영
상훈을 미행하다 쓰려졌던 날
인기척에 돌아봤을 때
-...
-
-'잠잠해질 때까지 휴진하는 게 어떨까?'
따르릉
-어, 화영아.
-
뭔가 고민하는 세연
이내 전화를 걸고
-지점장님, 안녕하세요.
저 장세연인데요.
-어제 출금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20억이요.
오늘 오후에 가능할까요.
-그럼 준비되는 데로 연락주세요.
-'오늘 5시까지야.
그때까지 돈 준비 안 되면 보험사 찾아갈 줄 알아.'
-
-화영이 말로는 한상훈 그 사람, 예린이 보모를 뒤쫓고 있었데.
-박정심을?
-화영인 그 여자를 뒤쫓는 한상훈 씨를 미행했던 거고.
-박정심이 그 시간에 시장에서 뭐했는데?
-그게.. 화영이가 거기에서 다른 사람도 봤다고 하네.
-누구.
-니 남편.
-예린아빠?
화영이가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거 봤대?
둘이 무슨 얘기 했대?
-영대씨 진짜 살아 있는 거야?
아차 싶은
-살아 있구나. 그렇지!
-
백화점에 온 화영
거울에 비친 태오와 진짜 아내
그러다 눈이 마주치고
-'지금 가는 중.'
-('벌써 출발했어?')
-'뭐야.'
-'미안한데 갑자기 처리할 일이 생겨서.'
하지만 거짓말임이 들통난 태오
-...
-
-상훈씨가 계속 경고했었어.
예린아빠 살아 있고 다시 찾아올 거라고.
-근데 보험금을 요구한 건 예린아빠가 아냐.
박정심이지.
-만약에 그 여자가 니 남편이랑 짜고 그런 거면.
-...
-한상훈 씨한테는 그날 이후로 연락 없었어?
-아니. 요 며칠 그러고 보니까 잠잠하네.
-한번 물어봐.
그 두 사람이 만나는 거 봤는지.
-(전원이 꺼져 있어..)
-전화기 꺼져 있는데?
-은수야. 니가 가서 상훈씨 좀 찾아봐줘.
-어쩌면 상훈씨가 유일한 목격자일 수도 있겠어.
-그래.
-근데 4시까지는 알아봐 줘야 되는데.
-왜 4시까지야?
-박정심한테 5시에 보험금 주기로 했거든.
-뭐? 왜!
-돈 안 주면 영대씨 살아 있는 거 보험사에 알리겠다고..
-근데 그 여자가 영대씨하고 짜고 그런 거면
돈 안 줘도 보험사에 알릴 수 없는 거 아냐?
-그래서 내가 상훈씨 찾아 봐 달라는 거야.
-만약에 두 사람이 만나는 거 상훈씨가 봤으면
나 박정심한테 돈 줄 필요없어.
첫댓글 아 넘 흥미진진ㅠ올려줘서 고마워
겁나 재미지네👍🏻
제발 주지마 ㅜㅜ 세연이 인생은 뭔 죄야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