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1-
[미스트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미스트리스 캡쳐 -41-
-'세연아.'
-'모르겠어?
당신 자꾸 이렇게 나타나면 우리 예린이 죽어!'
-'아는 사람 눈에라도 띄면 어떡해!
나 어떻게든 우리 예린이 살릴 거야. 나 예린이 없으면 안 돼.'
-'그러니까 당신 그냥 죽은 사람으로 살아.
어차피 우리한텐 이미 죽은 사람이잖아.'
-'예린이 얼굴 한 번만..'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
-'예린엄마..'
-'당신 한 번만 더 나타나면 그땐 내가 당신 죽여버릴 거야.'
-
-차라리 그때 그냥 끝내 버렸더라면..
-우리 예린이 이렇게 위험해지는 일은 없었을 텐데.
-세연아..
지금부터 밝히면 돼, 김영대 살아 있는 거.
-큰일 났어.
TV를 켜는 화영
-장모 씨가 살해했던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요.
-그러니까, 김 기자.
장모 씨의 남편이 현재 생존해있다는 말인 거죠?
-예, 그렇습니다.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씨의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늦은 밤
딸이 있는 병원에 장모 씨의 남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
-왜 숨어 계셨던 겁니까?
그것도 2년이나.
-아내가 절 물에 빠트려 죽이려고 했습니다.
-아내는 제가 죽었다 생각하고 자릴 떴지만
목숨이 질긴 건지 구조돼서 살아 남았습니다.
-근데 왜 그때 안 돌아 왔어요?
-돌아왔어요.
돌아왔는데 전 이미 사망처리가 됐고
-아내가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면서
저보고 죽은 듯 지내라고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러지 않으면요?
주섬주섬 핸드폰을 꺼내는 김영대
-(모르겠어? 당신 자꾸 이렇게 나타나면 예린이 죽어.)
-(이렇게 왔다 갔다 하다가
아는 사람 눈에라도 띄기라도 하면 어떡할래!)
-(그러니까 당신 그냥 죽은 사람으로 살아.
어차피 이미 죽은 사람이잖아.)
-(예린이 얼굴 한 번만..)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
-(예린엄마..)
-(죽여버릴 거야. 한 번만 더 나타나면 예린이 죽여버릴 거라고.)
세연과의 대화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김영대
-아내는 제가 죽은 듯 지내면
우리 예린이는 건들지 않기로 저랑 약속을 했어요.
-그래서 숨어 지낸 거였고요.
-우리 예린이를 위해서..
-그런데 예린이를 그렇게 만들었단 얘길 듣고
-더이상은 제가 참을..
오열하는 김영대
하지만
11화, 올가미
-
동석의 일 때문에 계속 경찰서에 머무는 정원
김영대 사건으로 경찰서 앞에 몰려 있는 기자들
마침 김영대의 모습을 본 정원
-김영대 씨 맞죠!
-여기서 또 뭐하는 거야.
김영대에게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
하지만 피해자라며 김영대를 보호하는 경찰
-기자들 때문에 그러니까 잠시만 계세요.
-화장실 좀 쓸 수 있을까요?
-안내해드려.
-
-얼굴 잠깐 봤어. 엄청 꽁꽁 싸매.
-하긴, 워낙 파장이 클 거 같긴 하니까.
때마침 화장실로 들어오는 김영대
-혹시 기자분 되세요?
-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어!
-예린엄마..
-죽여버릴 거야.
한 번만 더 나타나면 예린이 죽여버릴 거라고.
-...
-
-장모 씨의 남편이 공개한 녹취록을 듣고 오셨습니다.
-세연아..
-우린 알아, 저것도 그 새끼가 꾸민 짓인 거.
지도 알았을 거야. 살해한 거 숨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짓인지.
-사방이 CCTV인데. 그래서 선수 친 거야.
-다 끝났어..
-아니야, 세연아.
다른 방법 찾아 보면
-우리가 뭐할 수 있는데..
내가 뭐할 수 있는데..
-뭐하는 거야!
-나 우리 예린이..
예린이 찾으러 병원 갈 거야.
-무슨 소리야!
경찰이 지키고 있는데!
-상관없어.
-세연아, 이성적으로 생각해.
지금 가면 너 붙잡혀.
-비켜.
-모르겠어? 이런 걸 김영대가 원한 거야.
-누명쓰고, 돈 뺏기고, 예린이 지키겠다고 나섰다가 붙잡히고..
그 자식 계획에 말려드는 거라고.
-그럼 우리 예린이 어떡해..
-세연아.. 너도 알잖아..
-지금 그 병원 나오면 예린이 더 힘들어져.
오열하는 세연
-
따르릉
-어, 은수야.
-이게 좀 이상한 얘기로 들릴 수 있는데,
-영대씨 살아 있는 거 같애.
-어. 그렇더라.
-어? 너 알고 있었어?
-어.. 얼마 전부터.
-어떻게?
-너한테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정원아! 근데 나 부탁이 있는데..
-(너도 정신 없겠지만 혹시 예린이 병원에
한 번 가봐줄 수 있어?)
-예린이 병원에?
ㅊ
-어. 나나 화영이나 병원에 가볼 형편이 안 돼서.
-너넨 왜?
너네 혹시 세연이랑 같이 있는 거야?
-...
-나는 혼자 남편 챙기기도 벅찬데
예린이 병원까지 찾아가라고?
-됐어! 못 해!
-...
-
-정원이가 뭐래?
-아무래도 내가 가봐야 되겠어.
세연이 잘 보고 있어.
-경찰이 너 얼굴 알잖아.
-그 병원에 아는 선배가 있어.
부탁 좀 해보려고.
-...
-
-다행히 상태가 많이 호전됐네요.
-조만간 수술날짜 잡으시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
주차장에서 고민하는 정원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어요?
-저 면회왔어요.
-환자랑 관계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이모..? 이모요.
-가족이세요? 신분증 좀 주세요.
-제가 진짜 이모는 아닌데..
-그럼 안 됩니다.
-잠깐만 보면 되거든요? 예린이 상태가 어떤지..
-글쎄 안 된다고요.
-괜찮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분이에요.
-
-우리 예린이 참 예쁘죠.
알아요,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애가 아파서 누워 있는데 예쁘다니..
-근데요.
지금 저한테는 우리 예린이가 그냥 마냥 예뻐요.
-...
-2년 만에 봐서 그런지 그냥 다 예뻐요.
-이렇게 아파서 누워 있는 데도 예쁜데
일어나서 웃고 뛰고 재잘거리면 얼마나 더 예쁠까요.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예린엄마가 왜 그랬는지.
-근데 지금 저한테 중요한 건 우리 예린이 치료예요.
-누군가를 증오하고 원망하고
이런 거는 그냥 나중에.. 나중에 하려고요.
-근데 정원씬 알아요?
-네?
-예린엄마 어디 있는지..
-...
첫댓글 김영대 닥쳐...
미친,, 개존잼이야
다시봐도꿀잼...잼썻는데화제너무안돼서슬펏음ㅜㅜ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