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 모세 _ 송광택

하나님의 사람 모세                                  송광택 나일강 푸른 물결 아기 울음 울리니 파라오의 딸 품에 안긴 작은 영웅 모세라 왕궁의 뜰에서 자라며 지혜를 배우고 히브리 민족의 아픔 가슴에 새기네 끓어오르는 분노 정의의 불꽃 되어 이집트인을 쳐 죽이고 광야로 도망치네 미디안 광야에서 양 떼를 돌보며 고독한 세월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 기다리네 호렙 산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 떨리는 가슴 안고 지팡이 손에 쥐고 이집트로 돌아가니 파라오의 분노 하늘을 찌르네 열 가지 재앙 나일강 핏빛으로 물들이고 개구리, 이, 파리, 악질, 종기, 우박, 메뚜기, 흑암 그리고 장자의 죽음 파라오의 완악함 꺾으니 이스라엘 민족 출애굽의 횃불 밝히네 홍해의 기적 갈라진 바닷길 건너 이집트 군대의 추격 물결 속에 잠기네 광야의 여정 만나와 메추라기 내려주고 반석에서 샘물 솟아나 목마름 달래주네 시내 산 십계명 하나님의 음성 울려 퍼지고 황금 송아지 숭배 분노한 모세 돌판 던지네 언약궤 메고 광야를 헤매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길 인도하네 가데스 바네아 불신의 그림자 드리우고 가나안 땅 문턱에서 40년 광야 방황 시작되네 고라와 다단의 반역 하나님의 심판 내리고 놋뱀의 기적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네 느보 산 정상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 바라보며 약속의 땅 밟지 못하는 슬픔 가슴에 안고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을 넘기니 모세의 눈물 강물 되어 흐르네 모압 평야 홀로 남은 마지막 시간 하나님과 마주하며 삶의 여정 되돌아보네 광야의 영웅 영원한 안식처로 떠나니 하나님의 사랑 온 땅에 가득하네 모세의 노래 영원히 기억되리 믿음과 순종 정의와 사랑의 노래 광야의 별 되어 우리 마음 밝히니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향하여 나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