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북적북적해서 좋았습니다. 새내기 분들은 해금 "엄마는 깨순이"님과 대금 "김대훤님?(맞나요?제가 뇌가 약해서 ㅠ.ㅠ) 두 분만 참석하셨어요. 더 많은 분들과 함께였음 좋았을텐데 다음을 기대해 봅니다.
글구 놀랍게도 빠달님이 종로여울에 왕림해 주셔서....전 빠달님을 여기에서 뵐줄은 상상도 못했었기에 바로 못 알아뵜네요. 지난주에 뵜음에도 ㅋㅋㅋㅋㅋ 빠달님이 먼저 저에게 인사하셨음에도 몇초간 '누구시더라' 하고 있었더라는..지난주의 구레나룻 패션에서 이번주엔 면도를 싹 하고 오셔서 더 헷갈렸음.
종로에서 뵈니 더 반갑네요. 가끔 나오셔요. ^^
오프닝 곡으로 수연장을 하고 유초신으로 1부를, 중광에서 별곡까지 해서 2부까지 잘 마쳤어요. 여로님의 대아쟁과 양금소리가 합해지니 넘 좋았고 특히 매번 해매는 상령산에서 박자잡기 수월했다는...
글구 이문자 여사님도 간만에 자리해 주셔서 야금이가 외롭지 않았다는..
1부 마치고 휴식시간에 겸풍부부가 간식을 싸들고 등장..겸아, 너도 연습 좀 해서 같이 합주 하잔 말이다. 촬영만 하지말고..연습 안할거면 네 야금이 내게 빨리 넘기던가...
새내기 분들은 이 날의 첫 합주를 어떻게 느끼셨을지...다들 열심히 하시던데..
첨이라 잘 따라가기 힘든 부분도 분명 있으시겠지만 합주를 꼭 같이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눈으로 정간보를 익히면서 음악을 듣는것도 좋은 공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뜯고보자는 주의긴 하지만...
행복한 정악합주를 마치고 근처 전집으로 이동해서 즐거운 뒷풀이 타임이 있었어요. 매번 서로 만남이 엇갈려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미스정과 실컷 회포를 풀었네요. 글구 이 자리에서 올해 거제도 여름합숙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는 소문이....난 무조건 찬성찬성 ^^
글구 2차로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하늘소리 회장님, 경호님, 미스정, 겸풍부부와 즐건 시간을 보냈다는.
제가 종로와 부평을 오가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까 말씀을 잠시 드리면, 전 양쪽이 다 좋아서 오가는 것이고 양쪽 다 좋은 점들이 다르거든요. 보통 부평에서 부분연습 중심으로 하고-제가 부평 정모에 처음 가게된 이유-종로에선 한바탕 위주로 연습을 합니다. 글구 어차피 다같은 여울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잊지않고 있음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부평 공연하면서 부평분들이랑도 인연이 되어 정모에도 참여하고 하는 것이지 종로를 절대 잊진 않는답니다. ㅠ.ㅠ 글구 솔직히 말씀드리면 양쪽 다 오가는게 더 힘들어요. 그러니 하늘소리 회장님, 앞으로 제게 하실 말씀 있으심 영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전화나 톡을 주세요회장님이 절 생각하셨다는 그 즈음 제 꿈에 나타나셔서 깜놀했어요.
간만에 풍성한 악기들과 꽉찬 분위기 속에서 합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당분간은 제가 야근에 주말근무가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참석이 불투명하네요.
날씨 더 따뜻해지는 4월에 뵐께요~.^^
첫댓글 정악모임 후기에 대한 궁금증이 다 해소되었어요. 어쩜 이리 맛깔나게 글을 쓰는지..
저는 3월은 개인사정으로 참석 못 해 아쉽습니다. 합창연습을 아침9시30분부터 3시까지해서 체력이 완전 소진.
4월에는 다시 참석할께요^^
2층사무실에서 양금조율해서 3층 올라가 이선용님과 눈 맞추려 두리번 거리니 안 보이셨어요.
아무도 소식을 모르더만요. 오시는지 아니오시는지...^^~
사정이 있으셨군요, 일 잘 보시고 다음부턴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먼길 빠달님도 제가 나온다는 기미를 알고 와주셨다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오랫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시간내어 후기를 장장 썼는데 등록하는 과정에서
뭔 일인지 휙 날라가버리더군요. 그 안에 이선용님 안부도 들어있었는데.....ㅎㅎ
후기는 올리지 않는 것이 났다는 징후(ㅎ) 같아서 다시 시도를 안했지요.
이 자리를 빌어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즐거웠다고 말씀 전합니다.~
부활절 준비하시나봐요. 토욜 인천정악으로 오셔서 합주하셔도 된답니다. 정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너무 좋아요~~~
@여로 날라가버린 글들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저두 몇번 겪어서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정악합주는 경험해 본 사람만 아는 즐거움 인거 같아요~~
@여로 저도 2월의 정악모임의 휑~~~함을 보다가 3월 자리를 가득 메운 합주모습을 보니 함께 자리를 못해 아쉬웠습니다.
4월부턴 열심히 참석할께요.
언제나 내 미천한 글을 잼나게 읽어줘서 감사해요. 곧 만나요 ^^
@여로 간만에 뵈서 넘 반가왔어요. 여로님의 대아쟁과 양금덕에 공연 이후로 간만에 풍성한 정악 합주를 누릴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자주 아쟁과 양금소리 들려주세요~
@해랑(백순덕) 혼자 생각해본건데 분기별로 한번씩 "종로와 부평 정악모임날" 을 정해서 합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서로 부족한 악기 보완도 되면서 친목도 도모하고...걍 제 생각일 뿐입니다. ^^
@하얀흑조 한번 추진해봐........ㅎㅎㅎㅎㅎ
그렇다고 꿈은 꾸지 말고.......ㅋㅋㅋㅋㅋㅋ
@하얀흑조 토욜 강추!
난 무조건 거제도로 합숙 가는거 반대 반대^^
ㅋㅋㅋ 이번엔 서풍님이 요리 다 할거에요~~ 걱정마시고 추진해보아요~~~
@겸이(김지은) 서풍님의 요리 기대됩니당~~~
그럼 이번엔 악기지고 제주도로......
@하얀흑조 2015년 돌하루방과 국악 한마당! ~~~동의~~제청~~ㅋㅋ
뭐야~~~ 언니 중요한거를 빼먹었자나요~~~ 간식(고급진 성북동 나폴레옹빵집의 빵)과 더불어 뒷풀이 2차도 냈다고 꼭 써달랬더니~~ ㅋㅋㅋ 역쉬 언니는 뇌가 약하구만~~
아니..그 맛난 나폴레옹빵을 또?
아쉬워라~~~ 지난 번에 겸이 내외와의 애프터 정말 줄거웠는데...
언젠가는 나폴레옹의 실체를 밝혀내고야 말리라~~~
@해랑(백순덕) ㅋㅋㅋ나폴레옹 들고 인천 함 가야할텐데요..^^;
아~~그 중요한 말을 빼먹다니 ㅠ.ㅠ 너도 내 나이 돼봐. 미안타.
@겸이(김지은) 오! 대환영~~~ 뱃속에 있을때 실천해봐용~~
올해는 진짜 맘 먹고 참가해 보리라 했는데 원 너무 공사다망해서 모임날짜를 계속 놓쳤습니다.T-T;
조만간 꼭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종로든 인천이든 아니면 관현악이든 민속악이든 함께 합주를 할수있다면 찬성입니다.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함께 할수 있겠지요........ㅎㅎㅎㅎㅎㅎㅎ
회장님! 지난 2월 이후 못 뵈었어요.
4월에 컴백할께요
전 어딜 가든 회장님만큼은 잊질 않습니다. ^^ 오죽하면 꿈에서까지 ㅎㅎㅎㅎ
@이선용 괜찮아요.....ㅎㅎㅎㅎㅎ
편하실때 구름처럼 가볍게 오세요.
@하얀흑조 그래도 흑조가있어 가야금이 외롭지 않았음.
@하늘소리(안성수) 저두 이문자 여사님 덕에 야금이가 저 혼자가 아니어서 외롭지 않았어요 ^^
후기 잘 봤습니다~~~~^^
바이준님도 정악모임 함 오세요. 보리님의 숙적이신 준님은 어떤 분이실지 궁금합니다. ^^
@하얀흑조 숙적?ㅋㅋㅋ 몬살아..ㅋㅋㅋ
보리형은 임씨가문의 형님벌 되는 분이시랍니다..ㅋㅋ 그러나..제가..정악모임가면...흠... 창범이가 힘들어 집니다..흐흐흐흐...
@하얀흑조 10년전 흑역사 공개.
사실 바이준님은 정악모임출신.
죄송합니다. 회장님.ㅋ
@정양(정영민) 앞에 핑크색 옷 입으신 분이 바이준님이신가??
@바이준(임준성) 보리오빠는 저희 엄마와 친한 세무사님과 인척 관계이기도 하십니다. ㅋㅋㅋㅋ 근데 창범이 잘 안보이던데....
@정양(정영민) 미쳤구나..정양아..저사진 당장 내려라..
저거 모니?...오우..
@바이준(임준성) 와와 해금 케이스 위에 폴더폰.ㅋ 추억돋네요.
사진 속 형님이 지금 내 나이...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