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긴 강은 6,690㎞의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일강이고 세계에서 제일 큰 강은
아마존 강으로 알려 졌는데 강이 크다는 것은 그 강의 지류를 포함한 영역이 제일 넓고 수량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아마존 강은 태평양에서 160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페루 남부의 안데스 산지 고원의 빙하호에서
발원하여 아마존 분지로 흘러 내려가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강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강이다.
아마존강은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흐르는 담수량의 20%라고 하며 시간당 7,700억ℓ라고 한다.
그런데 리마의 지리학회에서 2008.5.6일 아마존강의 길이를 7,062㎞로 세계에서 제일 긴 강으로
발표하였다고 한다. 종전의 길이는 6,222㎞였다.
이 강은 페루, 에과도르, 콜럼비아, 기아나, 볼리비아, 브라질에 걸쳐 있으며 우리가 갔던
루우나바퀴(Rurrenabaque)는 아마존 강의 지류인 리오 베니(Rio Beni)강변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이다.
여행사에 도착한 시간이 날이 체 밝기 전이지만 꼬로이꼬에서 출발할 때 여행사를 소개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갔더니 대기를 하고 있다가 시원하게 냉장된 대형콜라 한 병을 준다. 밤새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와서 마시는 콜라 맛이란.... 더운 지방에 사는 이 사람들은 콜라를 우리가
냉수 마시듯 시도 때도 없이 마신다.
루나바퀴는 열대우림지역에 속한 곳으로 해발이 150여 미터 정도이고 10월 15일 경은 아직 우기가
시작되기 전이라서 날씨가 무척 덥다.
아마존으로 들어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겠지만 볼리비아에서는 여기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짚차로 두 시간 정도 타고 들어가서 산타로사에서 보트로 한시간 반 정도를 타고 들어간다.
우리의 일행 중에 가이드를 겸하고 있는 분이 5년 전에 우리가 왔던 그 길을 통해서 루우나바퀴에서 산타로사로
가서 보트를 타고 정글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 때는 우기여서 비도 많이 오고 모기가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여행사와 가격협상이 끝나는대로 지프차에 짐을 싣고 산타로사로 출발하였다.
흥정이 끝나 짚차에 짐을 싣고... 흰 옷을 밉은 오른 쪽 아저씨를 보지 못하고 온 것이 미안하다.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넣는데...
길에서 만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줄 서 있는 오토바이
길은 비가 오지 않아서 먼지가 날리고 기 옆에 웅덩이들은 뜨거운 햇볕에 다 말라서 겨우 형체만 남아서 바닥에 진
흙만 남아 있는데 그래도 새들이나 짐승들이 보인다.
5년 전에 왔던 사람의 말로는 그 때는 길을 제외한 모든 곳이 물바다였다고 하는데 그 그림이 머리에 그려지지 않
는다.
길에서 만난 소떼들 육우 같은 흰소들인데 살이 안 쪄 있다 .,,,나라마다 소의 모양도 다르고 색깔이 다르다
우리가 보던 소들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소도 더울 것인데...건기라서
검은 소도 보이고...
여기도 카우보이들이...
사람들이 개발했다가 지금은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우기 때는 이곳도 물바다가 된다고
잠깐 화장실을 들렀는데 보이는 나무와 과일...신기해서
길 옆에 있는 웅덩이에... 황새 같은데 황새는 아니다. 다른 웅성이들에는 카피바라 같은 동물들도 있다.
산타로사로 가는 길은 다 개발이 되어서 농장으로 변해 있어서 밀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길에서 만나는 소 떼들과 들판에 있는 소 떼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제네들은 덥지도 않나 하는 생각이다.
산타로사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운전기사네 집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우리에게는 진수성찬이다.
그러나 아직도 고산증 후유증이 남아 있어서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
싼타로사로 들어가는 길의 거리의 모습...
사진만 보아도 숨이 막힐 정도로 덥다.
나무마다 과일이 달려 있고
남미에 와서 식사다운 식사를 먹는다....
밥도 있고 양배추와 당근과 마요네즈 셀러드는 만국공통인가 보다
주인 아주머니가 냉장고에 가득 든 물고기 중에서 한마리를 꺼내어 보여준다.....볼리비아는 바다가 없으니 근처에서 잡은 물고기이다.
날씨가 더워서 그늘에 세워둔 짚차...길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더운데 걸어가는 학생들
이름 모를 나무,,,잎은 없고 노란 꽃만 ...이름을 다 알수도 없지만
처음보는 식물을 보는 즐거움이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밀림으로 들어가기 위한 보트를 타기 위해서 또는 떠나기 위해서 모여 있는 사람들
산타로사에서 조금 더 가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보트를 타고 숙소로 들어간다고 한다.
이미 정글체험을 하고 나온 사람들과 우리처럼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거벗다시피 하고 있다.
우리만 얼굴에 양봉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있다.
왜 그렇게 했는가 하면 전에 왔다가 간 사람이 모기 때문에 하고 고생을 해서 올 때 모기약과 모자
등을 준비해 가지고 오라고 했고 그렇게 하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우기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웅덩이들이 말라서 모기가 산란을 하지 못해서 모기가 없을
것이니 모자까지는 쓸 필요가 필요 없지 않겠느냐고 하였지만 황열병들이 무서운지 모자를 다 쓰고 있다.
볼리비아를 입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이 되지 않는 나라가 볼리비아이다.
모기가 많다고 하여 방충망을 쓰고 있는 일행들..방충망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일행들이다....모처럼 나도
이 사람들은 모기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인가...잘 생긴 몸매 감상으로 회춘하고 있는 일행 아주머니들...
이번에는 아저씨들 차례...
보이는 수로를 타고 들어간다...
기념 사진이라고 찍었는데 얼굴이 ...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보트들을 보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인가 보다.
드디어 보트를 타고...보트는 속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해도모자를 모자를
벗지 않는다 에구~~~.
우리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강은 아마존 강의 지류의 지류로 지도상에는 나오지 않는 리오 유카마라는
지류이며 따라서 물이 그리 많지 않다.
남아메리카의 우기는 10월부터 시작되는데 우기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기막바지로 물이 적었다.
우기에 비가 많이 오면 강과 숲이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찬다고 하며 숙소도 바닥이
물에 잠기기 때문에 바닥에서 1미터 이상 높여서 집을 짓는다고 한다.
보트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거슬러 올라가는 도중에 돼지처럼 생긴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와
악어, 거북이 꿩 같이 생긴 호아친, 그리고 가마우지, 조그마하고 귀엽게 생긴 원숭이 등을 계속
보게 되는데 그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보트를 천천히 운전하거나 서서 구경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지류를 한 시간 반 정도 타고 가야 숙소가 있다고 한다.
우기에는 이 곳이 전부 물에 잠긴다고...
제일 먼저 보이는 가마우지... 돼지처럼 생긴 카피바라...제일 많인 눈에 띄는 동물이다. 악어도 보이고...이곳이 정글이라는 실감이 난다. 떼로 있는 카피바라..고기는 맛이 있을지... 그늘 속에 있는 악어가 보트가 지나가자 물 속으로 잠수 하는데 이런 악어들이 강 옆에 즐비하다 호아킨이라는 공작새를 닮은 새
예쁘게 생긴 새이다.
우기 때는 언덕꼭대기까지 물이 찬다고... 새 떼들...이곳에는 가마우지 황새 들 이름 모를 새들도 강가에 많이 있다. 집단으로 살고 있는 조그만 원숭이들 자세히 보면 귀엽게 생겼다. 귀업게 생긴 원숭이들..구경을 하라고 천천히 운전을 한다. 원숭이들의 나와바리...보트를 타고 오면서 이곳에서만 봤으나.
한참을 올라가다가 민물에서는 아마존에만 있는 보토라는 분홍돌고래가 사는 곳이라면서 배를 정지시키고 기다리자 돌고래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는데 사진을 물 위로 뛰어 오르는 것이 아니고 머리만 잠깐 내밀기 때문에 동작이 느리면 보기도 힘들고 사진을 찍는 것은 더구나 힘들다. 아무리 기다려도 못 보는 사람들은 못 본다고 하면서 돌고래를 본 우리들은 재수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분홍색 돌고래가 사는 곳이라고...콧등이라도 보는 것은 행운이라고 한다. 가끔 가다가 위로 얼굴을 내밀기도 하는데 카메라로 잡기는 힘들다. 줄을 지어서 햇볕을 쬐고 있는 거북이들...가장 많이 보는 동물 들 하나..
보트를 타고 가는 동안 정글에서 잠을 자고 나온 사람들을 싣고 내려오는 보트들을 자주 만나게 되고 강 위에 그런 숙소들이 가끔 보인다. 보트가 다니는 강은 강둑이 없고 물이 흐르면서 자연히 형성되어서 강 옆의 흙이 쓸려나가면서 나무들이 강바닥으로 넘어진 것들이 보인다. 올라가는 내내 나무그늘에서 더위를 피하는 악어나 다른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악어를 보면서 여기가 밀림이 맞기는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로 옆으로 보이는 숙소들... 그 밑에 가축처럼 풀을 뜯고 있는 카피바라 가마우지들도 있고...
루우나바퀴 여행사에서 봤던 간판...인터넷의 여행기를 보면 이곳에서 많이 묵었다. 우리가 묵을 숙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