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 열매 활용
몇일전 능이님과 점심 약속을 하고
두부를 먹으로 갔는데
두부집에 후박나무 열매가 열려 있더군요
오늘은 후박나무 열매에 데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후박나무 열매
백야초 재료로 넣어도 좋구요
단방으로 효소를하여도 좋은 약성을 기대 합니다
1. 후박의 기원
이 후박은 일본 목련, 후박 또는 요엽후박의 줄기 껍질이다. 일본에서는 일본목련을 '후박'
으로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 일본목련을 수입하면서 '후박'이란 이름을 그대로 들여왔다. 그러면서 실제 우리나라의 '후박'과
뒤섞이게 되어 일본목련이 후박으로 잘 못 알려지게 되었다.
후박은 난대성 상록활엽교목이며 남해안이나 제주도, 남부 섬지역에 지생한다. 부안 적벽강 부근 수성당 아래에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이곳의 후박나무는 천염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방풍림으로 심었던 것이 지금까지 살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 후박의 성상
이 후박나무는 높이 20Cm, 지름 1m에 달하고 줄기 껍질은 판상 또는 반관상의 피편으로 두께 2 ~ 7mm이다.
바깥면은 회백색~회갈색을 띠고 조잡하나 때로 코르크층이 떨어져 나가 적갈색을 띠는 것도 있다. 안쪽 면은 연갈색~흑자갈색
이며 절단면은 매우 섬유성이 고 연갈색~자갈색을 나타낸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고 댤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또한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우상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황녹색이며 원추리꽃 차례로 달린다. 꽃이 삭은 잎겨드라이에서 자라고 털이 없다. 꽃은 양성화이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술은 12개 이지만 3개는 꽃밥이 없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Cm정도 이며 흑자색으로 성숙하고 열매자루는
불은빛이다.
후박의 나무 껍질과 잎을 분말로 하여 물로 적시면 점성이 강해지므로 선향(線香)의 결합게로 한다. 후박나무 껍질을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하박피(厚朴皮)라고 하며 천식과 위장병에 쓴다. 위장병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후박피를 벗겨가서 자생지의 후박나무가 거의 별종되는 등 크게 위협받고 있다.
3. 후박의 지표물질
후박은 정량할 때 마그놀롤 및 호노키올의 합이 1/0%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4. 후박의 성미.귀경
후박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이는 따뜻하고 비, 위, 폐, 대장경에 작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설질이 따뜻하며, 맛이 쓰고 독이 없다. 여려 해 된 냄기, 배가 창만하고 끓으면서 소리가 나는것, 식체가
소화되지 않는 것을 낫게 하며 위기를 몹시 덥게 한다. 관락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쥐가 이는 것을 낫게 한고,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장위의 기능을 좋게 한다. 또는 설사와 이질, 구역을 낫게 하고 3충을 죽이며 5장에 몰려 있는
모든 기를 내보낸다.
<본초> 살이 두텁고 자줏빛이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좋고 엷고 흰 것은 쓰지 못한다. 투들투들한 겉껍질을 깎아 버리고 생각즙에
축여서 볶아 쓴다. 생강으로 법제하지 않으면 목구멍과 혀를 자극한다.
5. 후박의 효능 및 약리 작용
후박은 약성이 맵고 쓰며, 따뜻하여 위장의 기체를 제거하여 비위를 따뜻하게 하며 지통 작용을 하여 기를 하기 시킨다.
유형의 적 즉, 식체, 담, 습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무형의 적 즉 기체 등을 풀어 준다.
습체: 창출을 배합하여 건비, 조습하며, 기체에는 배합하여 행기 지통하며, 식체에는 지실을 배합하여 온중 행기시키고,
열체에는 대황을 배합한다. 즉 곽란, 복통, 창만을 치료하며 위가 차가워서 발생할는 구역질, 구토가 멈추지 않는 증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없이며, 열이 울체 되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앤다.
후박은 비위기체를 풀어주어 잘 통할 수 있게 하며, 조습하는 기능 즉 습을 말리는 효능이 있어, 습이 중초에 조체하여 기가 잘
돌지 않아 비위가 운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완복 창만, 소화불량을 치료하며 복통 하리 등에는 창출, 진피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그 처방이 평위산이다.
후박은 하기(下氣)기능이 있어 컹컹 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식을 치료하며, 담이 많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다스린다.
후박은 magnocurarine magnoiol 은 모두 운동신경 말단을 가볍게 마비 시켜서 전신의 이완성 운동 마비를 야기 시키므로
근육의 강직을 완화 시킨다.
방광과 5장의 모든 기운을 제거하고 여성의 출산 후 복부가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며 개생충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후박 및 후박화는 모두 강압작용을 한다.
마그놀롤은 실험성 의궤양에 예방치료 작용을 하고, 히스타민으로 야기 되는 십이지장 경변에도 일정한 억제 작용을
하며 위액 분비를 억제한다.
후박검은 생체 소장의 장력을 낮추고 탕제는 적출 장관 및 기관지 평활근에 대해 홍븐 작용을 하며 대량 사용할 경우에는
억제 작용을 한다.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을 경우에도 사용한다.
* 주의사항 : 임산부는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하며 음허냉열로 인한 진액고갈 환자에게는 복용을 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