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모이면 ‘대’가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소능력자들’이다.이책은 아주 사소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진우와 그 친구들 무리의 이야기이다.
진우는 어느날부터 들리기 시작한 터기어에 의심을 가졌다.그리고 그 시기 때부터 생긴 자신의 엄지 손가락 위의 반점도 함께 의심스러웠다.그러던 와중 ‘전학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학생이 전학오게 된다.전학생인 ‘전학생’은 진우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그러다가 진우는 전학생 엄지 손가락에 반점을 발견하게 된다.자신과 똑같은 위치,모양의 반점에 진우는 전학생도 이상한 능력을 얻은거 아닐까 고민하고 털어놔 서로 진실을 알게 된다.전학생은 음료를 마시면 하늘에서 5cm쯤 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그리고 전학생은 자신의 ‘소’능력 친구들이 더 있으니 소개 해준다고 한다.그 주인공은 미루와 마루이다.미루의 능력은 오른손만 사라지게 하는 것이고 마루의 능력은 1kg미만의 무게를 손을 안대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었다.그들은 ‘소능력’이라는 공통점으로 같이 다니게 된다.그러던 중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사라진 동물들을 주인들에게 찾아주기로 한다.그들의 ‘소능력’을 사용해서 말이다.
그들은 요즘 부쩍 늘어난 애견 유괴 사건의 용의자를 2(3)명으로 좁힌다.한명은 진우가 터기어 능력을 사용하여 옅들은 캐밥집 아저씨들이였다.그들의 캐밥은 개고기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은동네에서 파다했고 진우가 그들의 대화 속에서 옅들은 이야기 속 애견과 관련된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동네 수의사였다.잃어버린 애완동물을 너무 빨리,혼자서 찾아내서 용의 선상에 올렸다.진우 무리는 크리스마스 때 둘중 한명을 급습하게 된다… 그후부터는 스포니깐 여기까지 한다.
이책은 참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가진다.초능력도 아닌 ‘소능력’이라니…정말 하찮기 그지없다.하지만 진우 일행은 그런 하찮은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작 터키어만 들리고 고작 오른팔만 없어지고 고작 5cm밖에 못 뜨고 고작 1kg밖에 못옮기지만 그런 ‘고작’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합작’은 작속에서 그어떤 대작보다도 크고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다.이책은 우리에게 함께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응원을 건낸다.어찌보면 기믹 같고 거짓 같은 말이지만 그어떤 말보다 직설적이고 타당한 이 응원은 나를 돌아보게 했고 나를 진보시켰다.스토리도 아주 재미있으니 꼭 한번씩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