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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AGAIN YOON’ 한남동 관저 앞 끝까지 지키는 애국우파들
스카이데일리
7일, 파면 후 돌아온 첫 근로일 ‘퇴근 후’ 찾은 시민 발걸음
“윤 대통령은 정치탄핵 당한 것, 우리에게는 현역 대통령”
“마지막 관저 떠날 때 보필, 메시지 내어 줄 것 기대”
https://youtu.be/-1Vii9KU8IE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8 15:53:06
▲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일대가 경찰 펜스에 의해 막혀 있는 모습이다. 일반인 보도 통행은 가능했으며 사진 촬영은 불허됐다. 한산한 모습으로 경호를 서는 경호 인력 외에는 통행자가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스카이데일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를 준비하고 있다. 퇴거 시점이 아직 유동적인 가운데 기존 거주지인 서초동 사저로 11일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카이데일리는 윤 대통령 파면 이후 돌아오는 첫 번째 주중 평일인 7일 한남동을 찾아 분위기를 살폈다.
7일 오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는 한산했다. 경찰 버스 몇 대가 볼보 건물 앞 정문 일대를 지켰으며 기동대 경찰 5명 정도가 사방 100m를 경찰 펜스로 두른 후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다. 일반인 통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사진 촬영은 불허됐다. 윤 대통령 사저로 통하는 한강진역 앞 육교는 용산구청 도로과에 의해 안전정밀 점검을 이유로 폐쇄된 모습이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되는 안전 점검으로, 3월부터 시설물로 육교를 막아놓은 것이며 시위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퇴거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떠나야 하는지 규정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만큼 퇴근한 뒤 윤 대통령의 곁을 지키겠다고 나온 애국 시민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4일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흘 동안 이곳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소개한 허부 윤석열대통령과자유대한민국을죽도록사랑하는모임 대표는 파면 직후부터 사람들이 지속해서 모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출·퇴근길과 심야에도 애국 시민이 모여 윤 대통령이 떠나기 전 12.3 비상계엄의 의미를 기억하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돌아간다고도 했다.
허 대표는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사기 탄핵을 모든 국민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다시 살고 우리 우파가 다시 사는 것이 결국 모든 국민이 원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4일 탄핵 심판 선고 이후 이곳을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싶다고 알린 애국 우파 시민들. ⓒ스카이데일리
1월2일 이곳에 윤 대통령 지지를 위해 찾은 어머니를 좌파의 폭력 집회로부터 피신시키기 위해 처음 찾은 후 12.3 비상계엄에 동의하게 되어 매일 이곳을 찾고 있다는 40대 서울 주민 장 모 씨도 만났다. 장씨는 “정치 무관심자이기에 처음 온 날 찬·반 집회 모두 찾았는데 탄찬 쪽은 노조에서 노동을 감옥으로 묘사하고 청년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반대 집회에서는 29번의 줄 탄핵과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정당한 항의성 논평이 이어졌다”며 “그럼에도 기존 미디어가 탄핵 찬성 측과 반대 측 보도를 완전히 거꾸로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탄핵 반대로 돌아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력만을 위한 단체가 됐고 총선과 대선뿐만 아니라 권력 합법적으로 쥐어지는 모든 선거제도에 개입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굳건히 만들어가고 있는 데다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군림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할 정도로 심각한 선관위 문제를 공론화하자 해당 대통령을 파면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부관계라도 배우자가 욕하고 폭행 시비를 걸어오면 한 대 때릴 수도 있는데 ‘때린 행위’에만 집중하고 ‘때린 이유’는 한 줄도 받아들이지 않는 게 어떻게 민주국가의 정당한 헌정 체재라고 할 수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퇴근 후 이곳을 찾은 40대 중랑구 시민 김휘고 씨는 ‘근조 민주주의’라는 손팻말을 깃발처럼 만들고 양손에 힘을 주어서 번쩍 드높이며 관저 앞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이번 탄핵 심판 인용으로 우리 우파들은 더욱 결속해야 할 명분을 얻은 것”이라며 “작더라도 태극기와 성조기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적극 어필해 우파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반대한민국 세력과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보이지 않는 지지자까지 합칠 경우 60%를 넘어섰고, 절대다수의 국민과 이미 함께하고 계시다”고 자신했다.
▲ 관저 앞에서 애국 우파 시민이 스카이데일리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의 의미를 되뇌이고 우파들이 결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역시 퇴근 후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이곳을 찾은 장복주 씨도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관저 앞에 섰다. 그는 “윤 대통령은 법리에 따른 탄핵이 아닌 정치 이념에 따른 탄핵을 당한 것이고 우리에게 아직 윤 대통령은 현역 대통령”이라며 “대통령님께서 관저를 나가실 때 우리를 향해 어떤 메시지라도 내어줄지 이를 듣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장 씨는 “자유를 수호하는 대통령으로서 반중국과 반중공연합을 설명해 준 것 자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증거였다”며 “한 몸 다 바쳐서 구치소에서 한 희생까지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도로 70분, 경기도 양평에서 달려왔다는 20대 신은진 씨는 윤 대통령 탄핵 파면 이후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고 멈추지 않는 슬픔을 거둘 방법을 몰라 이곳에 왔다고 알렸다. ‘YOON AGAIN’ 푯말을 손수 스케치북에 써서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정문 앞에서 들어 보이고 있던 신 씨는 “대통령님, 많이 외롭고 지치셨을 텐데 여기 우리가 윤 대통령님과 함께하고 있고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왔다”고 했다. 장거리임에도 한남동 관저까지 오는 데 지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 씨는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정이 난 이후 안 오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몸이 움직여서 온 것이고 윤 대통령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꼭 배웅하고 싶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 용산구청 도로과에 의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올해 1월1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한남동 한강진역 앞 육교가 봉쇄된 모습(위 2장). 한남 초 앞 육교를 통제하고 있는 경찰 기동대원들. (왼쪽 아래) 신영빌딩 앞 육교위를 올라 윤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는 20·30 청년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도람뿌 2025-04-09 09:23수정 삭제
미국민들이 탄핵마렵다네 ㅋㅋㅋㅋㅋㅅㅂ 그래도 도람뿌는 정책에 대해서 국민적 반항이니 이해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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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5-04-09 09:15수정 삭제
피~~웅신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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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장 2025-04-09 06:18수정 삭제
돌아와라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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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수용자 2025-04-09 08:28수정 삭제
여기오시면 비상대권맘것스셔도됨
무수옹 2025-04-09 04:07수정 삭제
YOON AGAIN이 성공하는 날까지는 죽고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반드시 내란선동자 망주당을 골로 보내야 눈감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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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2025-04-09 06:17수정 삭제
ㅋㅋㅋㅋㅋㅋ
허지웅 2025-04-09 02:59수정 삭제
두번째 사진 제일 오른쪽 남성분 윤대통령님 파면당하시고 밤에 쓸쓸하실까봐 일끝나고 바로 관저로 달려갔을때 만났습니다앉아서 울고있던 저에게 와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깨어나서 고맙고 대통령님의 뜻을 국민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며 위로를 해주었습니다정말로 감사합니다끝까지 구호를 외치시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고 젊은 제가 더 힘을내서 대통령님을 지키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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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서 2025-04-08 21:16수정 삭제
민족해방 독립영웅 지도자로 격상하신 분이십니다. 앞으로 나라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할 대권을 이미 손에 쥐셨습니다. 직접 임기를 이어가시든, 후임자를 지명하시든 무소불위 하십시오. 지지층이 젊어서 시간이 가도 전혀 권능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헌법 개정 초안도 지도자만이 낼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높은 찬성으로 제7공화국 헌법 확정에 화답할 것입니다. 여야의원들은 지금 앞뒤 분간도 못하고 있습니다. 자욱한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실제 상황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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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 2025-04-08 21:21수정 삭제
을 깨닫지 못했다면, 진정한 애국 지도자를 놓칠 뻔 했습니다. 30배 많은 외적과 대결에서 제대로 된 영웅을 만난 것은 천우신조 입니다.
훠이훠이 2025-04-08 21:26수정 삭제
걍 싸이코 나르시즘 환자지 뭔 독립영웅 지도자ㅋㅋㅋ
정신병원가보세요 2025-04-09 06:18수정 삭제
막 성조기보면 흔들고싶고하죠? 심각한겁니다
좀비가 2025-04-09 08:30수정 삭제
따로 있는게 아니지. 좌빨 미디어라도 좋으니 뉴스가 났으면, 뇌를 멈추고 말초신경으로만 반응하지 말고 제대로 한 번만 더 깊이 들어가서 생각혀봐. 사이다 발언에 길들여져 있으니깐 맨날 빨갱이란 단어 들으면 피식 웃지만, 결국은 뇌 작동이 빨갱이 타입으로 굳어져 버리지. 마약 2톤 발견되면 그걸로 그치지 말고, 저 마약을 대량으로 돈주고 산 놈이 누굴지 한 계단만 더 깊이 스스로 생각해봐. 두뇌운동 몇번만 하면 온라인 광고비 덫에 걸려서 니놈 세뇌시키는 야바위 패거리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어.
어이 2025-04-08 21:06수정 삭제
저들이 애국우파라면 중국간첩 99명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할 것이 아니냐. 장혜원은 왜 중국간첩 99명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하느냐? 중국에 불리할까봐 그러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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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2025-04-08 20:04수정 삭제
앞으로 수년간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좌파우파할 것 없이 불쌍해서 어떡하나.지옥이 펼쳐지겠지만 모두가 계몽이 될때 대한민국은 다시 태어날 것이다.살아 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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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빼 2025-04-08 18:09수정 삭제
초단위로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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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2025-04-08 20:03수정 삭제
멀리
10썩열이 2025-04-08 17:34수정 삭제
이야 또람프 도와주러 온다며 ㅎㅎ골프치고 관세때리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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