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4 수 이슬비 맑음 이슬비 내리는 길 우산도 없이 도로에서 내려서 걸어서 왔다. 스카 입구 오늘은 요란한 소리 레미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참 신기한 일 성순샘이 일찍 옥천 꽃차수업을 가기전 스카 옆 분양 사무실에 같이 가보자고 했다. 왜냐고 물어보니 상가 분양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내기억으로는 아파트 분양이든 뭐든 분양 사무실을 구경하려 다녀 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나는 지금까지 누구처럼 집을 살 생각도 건물을 사서 돈 벌어 볼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하니 선생님은 부자잖아요 했다.
아~~ 바로 참 우끼는 어제 그 기분
일단 한번 따라 가보기로 했다. 들어서자 마자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분양 사무실 직원분들 코로나 때문이라고는 하나 방명록 기재를 원했다. 아마도 이 번호로 정보 공유라는 뜻으로 부동산 알림이 많이 올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 적었다.
2층으로 안내 상가는 분양은 벌써 다 되고 오피스텔 9 층 13층 모델하우스 구경 누구나 혹 할 것 같았다 구조면 인테리어 주방 냉장고 새 집 25평 30평대 가격은 3억 4억 상가는 6억 다 억으로 시작 되었다.
없는 사람은 그림에 떡이구나 아이들이 말하는 ~ 현타가 왔다. 나 지금까지 뭐하면서 살은 거야 내가 딱 그런 기분이 들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계약금 3천4백만 있음 중도금 잔금은 억이 넘는 돈이 다 융자금으로 대처하면 되고 아님 전세로 돌리고 내돈이 아닌 은행 돈이 바로 내돈이 되고 못 갚으면 집을 다시 팔면 되고 융자도 능력이고 이 능력이 없음 건물도 살 수 없고 이자를 겁내면 아무것도 사고 팔고도 못한다.
연습장에 나열 된 사항 감히 생각지도 엄두도 내어보지 못한 것들뿐 하나도 없다니 돈 벌 생각을 한 거야 여기서 왜 이런 생각을 하지
그렇다고 어떤 잣대를 놓고 누가 잘 살았고 못 살았다고 할 수 있어 시간 낭비다 내 옷이 아니다 얼른 분양사무실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만이 나를 끌었다.
다 잘 하고 살면 세상은 난리가 난다 이것이야말로 무아지경 전쟁이 일어나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나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는 것이고 경제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경제 부동산의 지식이 없는 것이였구나 하는 생각을 분양사무실을 같다와서 하게되었다.
세상이 괜히 나를 분양사무실로 데리고 갔을까? 안 되는 일에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내것이 아닌 것에 마음을 쏟지마라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