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 일본 도착,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 가기
- 하카타역 맛집 추천(교보 산토쿠)
7번째 방문하는 일본, 두번째 방문하는 후쿠오카입니다.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싸고 빠르게 다다를 수 있는 도시라서,
학기중이나 짧은 휴가 중에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방문하는 한국인이 많아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많이 들리는 도시지만,
그만큼 어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해외여행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여행 첫 날, 오후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 도착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역 가는 방법
1. 국제선 터미널에서 '무료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 역으로 이동하기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 가는 법을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곤란한 경로들을 추천해줍니다.
- 후쿠오카 공항 내에는 보안시설이 많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도 철문으로 이루어진 검문소를 여러 개 지나야 하는 만큼,
'도보 이동'은 매우 부적절하니 기왕이면 셔틀을 타도록 합시다.
- 배차간격도 10분 미만으로 매우 촘촘한 편입니다.
- 국내선 남측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반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같은 정류장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북측 정류장은 버스가 이미 가득 차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선도와 배차시간표, 탑승장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후쿠오카는 우리나라 광주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도시입니다.
공항이 크지 않으니 버스 정류장 정도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역 입니다.
최근 공사하였는지, 내부가 매우 깔끔합니다.
2. 후쿠오카공항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
- 공항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 일본의 지하철 발권기는 "도착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도착역까지 요구되는 교통비"를 선택해서 발권하는 방식입니다.
-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까지는 성인 기준 260엔, 텐진 역까지도 동일한 요금입니다.
- 발권기 위에 크게 노선표가 그려져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여행 전 미리 교통비를 계산할 일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하카타 역 도착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거대한 역사
교보 산토쿠(魚房三徳)
후쿠오카는 주말을 끼고 다녀올 수 있는 도시다 보니, 저녁에 도착하는 여행객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침부터 웨이팅을 하거나 오픈런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의 시작을 느끼기에 적절한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인기있는 메뉴는 명란계란말이와 참치 레어카츠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1:1 번역이 아닌,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메뉴들을 간추린 팜플렛 한 장의 느낌입니다.
즉,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일본어 메뉴판을 한번씩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갓습니다.
우니 와규 말이가 있어서 주문해 보았는데, 네 조각 뿐이라 아쉽습니다.
안에 시소가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잘 먹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먹고 마셔버렸습니다.
충분히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음식점의 총평은, 가볍게 먹기 좋고 체계화가 잘 된 프랜차이즈 같은 느낌입니다.
캐널시티 근처에 숙소를 잡은 분이라면 짐 풀고 한잔 하러 나오기 좋습니다.
아, 종업원분이 가게 밖까지 마중나오는 것이 굉장히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