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이수연)
* '되도록, 가능하면'을 뜻하면 '가능한' 뒤에 '한'을 쓴다.
예) 가능한 창문을 열어 두기→ 가능한 한 창문을 열어 두기
<붙여 쓰는 '-들'과 띄어 쓰는 '-들'>
접미사 '-들'(앞 말에 붙여 씀): 둘 이상의 수(복수)를 뜻함.
의존명사 '-들'(앞 말과 띄어 씀): 두 개 이상의 사물을 나열할 때 그 열거한 사물 모두를 가리키거나, 그 밖에 같은 종류의 사물이 더 있음을 나타냄.
예) 양들과 당나귀들: 양과 당나귀도 두 마리 이상
양과 당나귀들: 양은 한 마리, 당나귀는 두 마리 이상
양과 당나귀 들: '양 한 마리와 당나귀 한 마리' 또는 '양과 당나귀 외의 다른 동물까지'
<의존명사 '등'의 두 가지 쓰임>
1) (명사나 어미 '-은', '-는' 뒤에 쓰여)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냄.
예)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등 여러 면에 걸친 개혁
2) (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한 다음에 쓰여, 대상을 그것만으로 한정함을 나타냄.
예) 대통령은 내일부터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3개국을 순방한다.
<'-로부터' vs. '-부터'>
-로부터: 어떤 행동의 출발점. (무엇을 시작으로 하여)
예) 바퀴 달린 것은 마차로부터 발전해 왔다.
-부터: 범위를 나타내는 문맥에서 '시작임'을 나타냄. 흔히 '-부터 -까지'로 짝을 이룸.
예) 1시부터 5시까지
<쉼표의 활용>
A는 B와 C를 불렀다. : 중의적 표현(A가 B와 함께 C를 불렀다. or A가 부른 사람은 B와 C이다.)
→ A는 B, C를 불렀다. / A는, B와 C를 불렀다. / A는 B와, C를 불렀다.
분석 및 분류하여
→ 분석, 분류하여
개선 및 보완하고
→ 개선, 보완하고
<서술어로 끝나면 문장, 명사로 끝나면 구>
목적어나 부사어가 있다면 그와 호응하는 서술어를 갖추어야 문장성분이 잘 호응하는 문장이 됨.
(서술어: '어찌하다/어떠하다/무엇이다' 중 하나에 해당하는 말)
예) 위기관리 대응 체제 확립으로 안전한 학교 실현(X) →
(문장) 위기관리 대응 체제 확립으로 안전한 학교를 실현한다/실현함.
(구) 위기관리 대응 체제 확립을 통한 안전한 학교 실현
<동사형 문장이 명사형 문장보다 자연스러움>
예) 알맞은 설명을 하다. → 알맞게 설명하다.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거쳤다. → 당사자들과 협의했다.
철저한 준비로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 철저히 준비하여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더더기 표현을 유발하는 '관형어+명사'>
예) 과감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 원만하게 합의했다.
인간은 환경에 의하여 성격 형성이 이루어진다. → 인간은 환경에 따라 성격이 형성된다.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정부의 시장 간섭은 최소화로 이루어져야 한다. → 정부의 시장 간섭은 최소화해야 한다.
<부사어가 동사를 수식하는 문장이 자연스러움>
예) 확대 시행했다. → 확대하여 시행했다.
<'하도록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하겠습니다'>
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살펴보겠습니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겠습니다.
<'가능하다'보다 '-할 수 있다'로>
예) 입장 가능합니다. →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버튼 하나로 자동문을 잠금, 해지 가능합니다.(= 자동문을 잠금이 가능하다/ 자동문을 해지가 가능하다: 목적어 '자동문을'에 해당하는 서술어가 없음.)→ 핸드폰 버튼 하나로 자동문 잠금,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 핸드폰 버튼 하나로 자동문을 잠그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 핸드폰 버튼 하나로 자동문을 잠금, 해지할 수 있습니다.
p.s.
'가능하다'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향이 발견되나, 문장이 아닌 구에서는 '가능'을 활용하면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음.
예)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음 → 도구 사용 가능
<'-중에 있다'보다 '-고 있다'>
예) 일이 진행 중에 있다. → 일이 진행되고 있다. / 일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를 하다'보다 '-하다'>
예) 아침에 공부를 했다./ 아침에 공부 했다. → 아침에 공부했다.
집중을 하며 → 집중하며
근절이 되어야 한다. → 근절되어야 한다.
<접미사 '-하다', '-드리다': 한 단어 만듦>
예) 공부(를) 하다 → 공부하다
문의(를) 드리다 → 문의드리다
<중의성 없애는 방법: 문장 부호 활용하기>
예)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10개의 국내 업체와 12개의 베트남 현지 업체
→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10개의 국내 업체'와 '12개의 베트남 현지 업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10개의 국내 업체와 12개의 베트남 현지 업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10개의 국내 업체와, 12개의 베트남 현지 업체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돈으로 무너진 출산율을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 돈으로, 무너진 출산율을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쉼표와 가운뎃점>
쉼표: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가운뎃점: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쉼표와 가운뎃점의 구분: 어구들을 낱낱으로 열거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묶어서 나타낼 때에 묶음 사이에는 쉼표를, 같은 묶음에 속한 어구들 사이에는 가운뎃점을 쓴다.
예) 민수ㆍ영희, 선미ㆍ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했다.
<쉼표 생략 가능>
예)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운뎃점 해석에 유의>
예) 축사를 설치 ㆍ운영 중인 자(X) → 축사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자
'설치하여 운영하다(설치하고 나서 운영하다)'와 같이 시간상 전후로 수식 관계를 이룰 때에는 가운뎃점 사용이 알맞지 않음.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을 나타낼 때: 작은따옴표(또는 < >)
책 제목이나 신문 이름: 큰따옴표(또는 << >>)
<인용절과 명사형 뒤 마침표는 생략 가능>
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였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였다.
최선을 다하기. / 최선을 다하기
출처
https://cafe.daum.net/jung962/Eo4K/421?q=%EC%A2%8B%EC%9D%80%20%EB%AC%B8%EC%9E%A5&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