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과 타락(墮落)
2020.4.10
(고전5:1-13)
1 It is actually reported that there is sexual immorality among you, and of a kind that does not occur even among pagans: A man has his father's wife. 2 And you are proud! Shouldn't you rather have been filled with grief and have put out of your fellowship the man who did this? 3 Even though I am not physically present, I am with you in spirit. And I have already passed judgment on the one who did this, just as if I were present. 4 When you are assembled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and I am with you in spirit, and the power of our Lord Jesus is present, 5 hand this man over to Satan, so that the sinful nature may be destroyed and his spirit saved on the day of the Lord. 6 Your boasting is not good. Don't you know that a little yeast works through the whole batch of dough? 7 Get rid of the old yeast that you may be a new batch without yeast--as you really are. For Christ, our Passover lamb, has been sacrificed. 8 Therefore let us keep the Festival, not with the old yeast, the yeast of malice and wickedness, but with bread without yeast, the bread of sincerity and truth. 9 I have written you in my letter not to associate with sexually immoral people-- 10 not at all meaning the people of this world who are immoral, or the greedy and swindlers, or idolaters. In that case you would have to leave this world. 11 But now I am writing you that you must not associate with anyone who calls himself a brother but is sexually immoral or greedy, an idolater or a slanderer, a drunkard or a swindler. With such a man do not even eat. 12 What business is it of mine to judge those outside the church? Are you not to judge those inside? 13 God will judge those outside. "Expel the wicked man from among you."
성(性)...
본래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最高)의 선물(膳物)임은
분명하다
성(性)은
종족번식(種族繁殖)의 수단(手段)으로 주신 것이면서도
무료(無聊)하고 고생고통세월(苦生苦痛歲月)이기만 한 삶
잊으며
날마다 새로운 소망(所望) 및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능으로 주신 것
에덴동산에서의 타락 이후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본래의 지위뿐만 아니라
다스림의 능력까지도 상실
어쩌면
본래의 짐승만도 못한 파괴(破壞)를 즐기는 존재들이 되었기에...
오늘의 말씀 속에 나타나는 사건
아버지의 아내와 통간을 하는 일
그 의미는 분명 의모(義母)와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바로
고린도의 성문화(性文化)였을 것이라는데 별 의심이 가지 않는다
오늘날
「n번방 사건」으로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조주빈
25세
그와 관련된 자들까지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4.19일자로 456,148명이
뜻을 같이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사건은
이 시대의 현주소를 말해 주고 있는 것이며
분명
비극(悲劇)
방성대곡(放聲大哭)해도 시원치 않을 일이다
그런데...
[요8:7]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기독인으로서의 이 사건을 보는 관점
물론 법대로 그 사건은 처리 진행 되겠지만
나는 아니고...의 차원이 아니고
기독인의 영성(靈性)과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삶이 사라져가는 결과가 어떠함에 대한
커다란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구 선생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경찰서 백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이
훨씬 낫네!”
그 말은
당시의 교회가 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역할을 했었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게 한다
당시로서는
김구의 말을 반대 할 의견들이 별로 없었는 듯 싶다
통계청 자료 2015년 기준
약 980만 명의 개신교
약 380만 명의 천주교
도합 1,360만
이 기독교의 범주에 들어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국민수는 5,101만명
약 27%가 기독교인
참으로 놀라운 퍼센트
그렇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사회는 타락일로(墮落一路)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숫자를 보니 당선자 4명중 1명꼴
1993년 2월 25일–1998년 2월 25일 김영삼 대통령
2008년 2월 25일–2013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그들이 한국사(韓國史)의 주역(主役)이었으나
대한민국은 기독교 혐오세력(嫌惡勢力) 증대(增大)의 장(場)이었음을 막지 못했다
(시53:2-3)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기독교 역시
신본주의(神本主義)에서 떠나
인본주의(人本主義)
기복신앙(祈福信仰)
물질만능(物質萬能) 및 외식주의(外飾主義) 화(化) 되어 갔음을 본다
현재 기독교는
코로나 19에 확실히 그 정체를 들켰다
얼마나 형편없는가...하고
하나님의 진노의 눈빛하에
사단이 우쭐해 하는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딤후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AD 66-67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하던 제자 디모데에게 편지했던 이 내용
어쩌면 그렇게
이 시대에 변함없이
딱 들어 맞는 것인지...
오 주님!
그런데... 이런 깨달음...
왜 제게 주시는 거죠?
그저 제 영향력이란 우주의 먼지만도 못한 상태인데 말이죠
깨닫게 하시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