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츠 (클리앙)
2024-04-15 00:40:02 수정일 : 2024-04-15 00:49:43
좀 제목이 오글거리거나 과한 표현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 보는데...
이재명이 정치 입문해서부터(대략 2012년 부근 정도일까요...) 어찌되었든...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고서부터 지금까지 온 스토리를 보면 이건 민주진영의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왜 박근혜는...그리고 그 이전의 이명박은 이재명을 변방의 사또시절부터 죽이려 그랬을까요...
이재명의 존재를 가장 최근에만 봤던 분들이 착시하는게...
지금 이재명이 수도없이 정말 문민정부 출범이래로 이렇게 압수수색을 전례없이 많이 받고...
압수수색에다 재판까지 수도없이 받는 것이 비단 지금에서만 있는일이 아니에요.
이미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재명의 성남시장 재직시절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그게 드라마틱하게 마치 각본이(?) 짜여져있듯이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서 그렇지
이미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었죠. 도대체 왜 이 일개 성남시장을 상대로 대통령이 상대를 죽이려 하는걸까??
그당시에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선 넘는거 아닌가 싶은가...했던게...지금은 더 심하다 싶이 행해져 오는거죠.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 동안에 이재명에 관한건 증거 불충분으로 전부 다 기각 처리되고 있구요.
최근에는 하다하다 2002년 즈음쯤에 있던 일까지...무려 20년이 지난일이죠...이걸 가지고 엮을려고 하는 판이죠.
이건 어느 정치인의 인생을 봐도 절대 비교자체의 선이 아니에요. 그냥 정말 이 xx를 무슨일이 있더라도 죽이겠다는겁니다. 실제 목숨까지 앗아갈뻔한 암살 시도까지 있었구요. 지금 이 MZ시대에 말입니다...
이재명이 누구인가...도대체 왜...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것인가...
더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정도까지 했고...정말 이렇다할 물증...억지성 추측따위로 잡아넣으려는거 자체가...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이사람이 어떻게 살아왔었는지...
민주진영에 왜 기적같은 사람인지를 보여주는거라 봅니다.
이번 공천과정..
그리고 결과적으로 총선의 과정을 보면 이재명이 왜 민주진영에 기적같은 사람인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지금 이재명이 민주진영에 없었다면...
어떤 파국과 혼란이 탄생했을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따로 수식어가 필요없는 수준의 기적같이 내려온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이재명이라도 없었다면...이건 정말...
첫댓글 댓글 중---
모꼬이게
개인사 안따지고 정치 입문한 이후의 역사만 봐도 드라마죠. 민주당에 입당해서 광역단체장도 아니고 고매한 국회의원님들보시기에 바닥이나 다름없는 기초자치단체장에서 대선후보를 거쳐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최대 야당 대표에 자리까지 오른 서사는 전무후무 합니다. 수박들이나 전 청와대 인사들이 이재명 무시하고 깔본 이유가 자기들 국회의원할때 기초단체장 하던 사람이란 생각때문이죠. 그래서 당내에서도 무시 당했던 거고요. 근데 그걸 다 뚫네요. 지켜온 길을 보면 무슨 히어로 무비의 주인공 서사 같아요. 물론 주인공인 이재명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지만요 ㅠㅠ
0브라운0
이런 박해?를 받게 된 계기가 정치 초년생 때,
성남의료원 건립 문제로 인해 시민의 편에 서서
언론/법조/건설사가 유착된 토건세력에 정면으로 맞선 것 때문으로 압니다.
그 전에도 지금도 그런 정치인이 없죠.
월말김어준에서 1시간40분짜리 대담에 나왔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https://youtu.be/4NFmvjNtG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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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츠
@모꼬이게님 저는 저에게 만약 이재명 정도의 커리어를 줄게...(어떤 개인 서사를 떠나 커리어 자체로는 이미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할만한게 대통령밖에 없으니까요.) 니꺼랑 바꿀래...?? 해도 절대 안바꿉니다. 결단코 못합니다.
그 이면엔 물론 이재명 만큼 의 박학다식도 안되는게 가장 첫째겠지만...
이건 한 개인의 삶으로나 스케쥴로나 압박과 부담감 등등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수준의 굴레라 보거든요. 전 솔직히 지금도 개인 이재명에게는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온걸로만 봐도 할만큼 했다...저 썩은 집단들이 이재명 당신을 결국은 십몇년전 이십몇년전 일까지 엮어서 억지로 집어넣는다 해도 다시 나오면 어차피 이미 이룰거 다 이뤘고...먹고 살기에도 충분하지 않겠나...이재명 개인의 삶으로서는 떵떵거리며 살거다...그만해도 된다...라고 하고싶지만...
민주당에는...그리고 현시점 대한민국에는 결국 냉정히 이재명밖에 없네요. 이런 현실이 한편으론 너무 미안해집니다. 먹먹하기도 하면서요. 한 개인이 짊어질 수준의 삶이 아닙니다 이건 아무리봐도...
꿈쟁이
이 분의 가장 탁월한 점은, 대중, 서민, 약자에 대한 사랑이 단순히 엘리트적 도덕성이 동기가 아니라, 근원적인 동질의식에서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 억울하고 차별적인 시스템안에서 계속 고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연대의식만으로는 그 오랜 시간동안 제도권 언론과 정치인들이 만들어온 악마화의 피해를 못견디죠. 그야말로 남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받는 동일화 정서가 놀랍습니다. 그 시련의 과정이 칠흙같은 어둠이었을텐데 버티는 것 보면 초인이죠. 한반도 민주주의 정점을 위해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말을 믿고 싶을만큼!
뭬리제인
개인적 서사… 행정 정치력은, 애정하는 조국마져도 사실 이재명에 비하기는 어렵죠.
국힘도 검찰도 그걸 아니까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인거죠
브릿츠
@0브라운0님 좀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보면 건설사들과의 갈등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는 말이 많더군요.
더 깊이 들어가보면 언론쪽도 다 연관이 되어있구요. 한 예시로, 언론사들이나 건설사들이 정부쪽에 의존해서 받는 돈이라던가 특혜같은 것들이 어마어마한데 이재명이 집권하게되면 이런 꿀빨던 공짜들이 완벽하게 사라지고 쪼들아든다는거죠.
이외에도 정말 그들 입장에선 피부로 와닿는 숨조르기식 정책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란거고...이재명이 되면 이번 민주당 공천과정에서도 봤지만 완전 완벽하진 않겠지만 이건 그들 입장에선 재앙 또는 천지개벽에 가깝게 되버리는거죠.
완벽하지 않은게 아니라...완벽하게 조져야죠 이 모든 기득권 카르텔들을...입법과 정책으로...그리고 권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