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드라마 '황진이' OST 중]
0. Abstact
안녕하세요, 45기(사오정), '이뎅'입니다.
Fig. 1 - 아 쓸말이 없네요...
1.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기백(李起佰, Ki-Baek Lee)
1984년 2월 26일
Fig. 2 - 알고보면 연약한 남자
2. 현재 살고 있는 곳?
유성구 상대동 휴먼시아 4단지 406동 1905호, 놀러오세요.
3. 라속에서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은?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이뎅, 고등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기 때문에,,, '이런씨뎅'을 줄인거라고 생각해주세요.
4. 직업은 어떻게 되세요? 앞으로 얼마나 그 직업으로 버티실 거죠?
헬스장 트레이너하면서 취미로 전자공학 논문을 씁니다.
5. 애인은 있으신가요? 없다면 이상형은?
없어요~
딱히 조건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쓰자면,
0. 나를 통해 꿈을 꾸는 여자
1. 건강
2. 현명함
3. 넓은 시야, 오픈 마인드
4. 장기적인 안목
Fig. 3 - 나를 통해 꿈을 꾸는 여자의 좋은 예
6. 나를 동물 또는 식물에 비유한다면?
피카츄.
몸통박치기 / 백만볼트 공격 가능합니다.
Fig. 4 - 피카츄! 너로 정했다!
7. 당신이 지금까지 즐겨온 취미생활들을 말씀해주세요. 혹은 남들과 좀 더 다른 특이할만한 점도 좋습니다.
택견, 여행, 독서, 교향악단 관람, 온갖 게임, 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핏 스노보드, 스윙, 수영, 골프, 볼링, 축구, 탁구, 줄넘기, 탱고, 등등, 고상해 보이는 것들 좋아하구요, 운동 특히 다 좋아합니다.
자랑질 들어갑니다.
Fig. 5 - 이크! 에크! (왼쪽 아래는 제가 아닌 제 사부님)
Fig. 6 - 이런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 고난도 액션 전문 모델한명 데려가세요
Fig. 7 - Swing 싸부 처음 할 때 축하공연
Fig. 8 - Crossfit Level 1 Trainer 자격증
Fig. 9 - 여덟 친구들아, 앞으로 평생 나와 함께해주길
Fig. 10 - 마지막 혐짤 죄송 ㅜㅜ
8.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매력 포인트(장점)는?
근거 없는 자신감. 상대평가에 강한 생존력.
Fig. 11 - 이 때쯤 형성된 근거 없는 자신감
Fig. 12 - 참자,,,,, 내가 살아남기만 하면...
9. 본인의 좌우명이나 인생관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능력있는 사람이 되서 사랑과 믿음의 가정을 꾸리고, 기회가 되면 필요한 곳에 쓰임 받아 널리 국가와 세계를 이롭게 한다.
일단 '수신'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도 사랑할 수 있고,
압도적인 능력이 있어야 남을 돌아볼 여유도 있을 테니까요.
10. 내가 즐겨 입는 옷차림은? 또 이성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차림은?
저는 싸고 질긴 옷을 입어도 멋질 수 있는(또는 안입어도 멋있는) 그런 몸을 만들고 싶어요.
Fig. 13 - 이쯤만 되면, 뭘 입은들 멋지지 않겠어요?
이성에겐 명품으로 도배를 해주고 싶네요. 머리 끝 부터 발톱 끝까지.
11.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맛있는 것을 먹습니다.
식사조절등의 이유로 마음껏 먹기 곤란할 때는, 있는 힘껏 청소를 합니다.
12. ‘나는 이런 사람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죠? 어떤 경우였습니까?
친구들끼리 모여 누군가를 까게 되면, 동시에 반면교사의 마음 가짐으로 나는 그러지 말자라고 생각합니다.
13. 한 번 술자리에 앉으면 얼마나 들이키십니까? 술자리에서의 특별한 버릇은?
소주 반병 / 맥주 1000cc
멀리서 하는 이야기까지 귀신같이 잘 듣습니다.
14. 본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
오빠 / 많이 생각해봤는데 오빠는 그냥 친한 오빠에요
Fig. 14 - [펌] 제 사진이 아닙니다.
15. 내가 가장 자신 있게 잘 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김치전, 토란국, 팥죽, 콩국수, 오리탕
16. ‘다른 건 다 먹어도 이건 절대 못 먹겠다.’ 하는 게 있나요?
물에서살다온생물들을 대체로 싫어하는 편이나 그 개체수를 많이 줄여가는중입니다.
해삼 멍게 전복 홍합 오징어 낙지 문어,,,, 아직은 쉽지 않네요.
편식이 아니고,,, 우리들의 친구 반려해산물들을 보호합시다!
Fig. 15 - 2006년 연구실 애견인 모임
17.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뜨겁거나 아니면 아예 차갑거나! 여름과 겨울이 좋아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맑은 날씨가 좋습니다.
18. 우리 라속인들에게 좋은 책 하나 추천해 주실까요? (만화도 좋습니다.)
성경책 중에,, 솔로몬의 전도서(종교가 없더라도 한번 쯤 꼭 읽어볼만한 구절이 많아요)
오만과 편견, 빅 픽춰 (저의 여성관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책들입니다)
19. 이왕 시작하신 거 좋은 영화도 한 편 추천해 주세요.
인생은 아름다워 (나도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영화)
연애시대 (이 드라마 역시 보고나면 여성관이 바뀌게 되는..)
20.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베네수엘라 (역대 미스 유니버시아드 최다 배출국)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Fig. 16 - 그 유명한 '일본의 여중생'과
Fig. 17 - 러시아의 흔한 주부님
Fig. 18 - 노르웨이의 여고생들과 (참고, 현지시각 23:50)
Fig. 19 - 재즈의 본고장 미국 뉴올리언즈에는 대학생 알바 흑누님이!
21. 당신에게 갑자기 일주일이란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무얼 하시겠습니까?
영어공부를 합니다.
22.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지긋이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윙크해봅니다.
23. 갑자기 하늘에서 1억원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쓸 건가요? (딱 1억원입니다.)
계룡산 밑에 개 사육장을 짓고, 어은동에 농장 직영 친환경 보신탕집을 개업합니다.
24. 탱고를 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언가요?
큰 욕실에서 오래된 LP player를 틀어 놓고 욕조에 물을 받으며 탱고/블루스를 추면 참 좋겠네요~
25. 30년뒤 당신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어떠한 모습이 연상이 되시나요?
능력있는 박사
자상한 남편
멋진 아버지
그리고 소문난 효자
Fig. 20 - 그리고 50년 뒤, 부릉부릉~
26.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지금까지 삶이 모두 꿈이었다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매우 좋습니다. 시간이 굳어서..
부디 최대한 어린 시절에 꾼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27. 당신이 살아오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것이 있나요?
유럽여행 다녀오면서 벨기에에서 할머니 드릴 초콜렛을 사왔는데 할머니가 정말 맛있게 게 눈 감추듯이 먹어치우셨습니다. 그 해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그게 할머니한테 내가 해준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잘못한것은,
대한민국에서 거의 가장 빨리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진을 찍고 다녔었는데 정작 할머니 사진은 돌아가실 때 까지 한번도 찍어드리지 못했네요.
미리미리 효도합시다!
첫댓글 이뎅! 나1빠햇다 ㅋㅋㅋㅋㅋㅋㅋ뿌듯^.*
지현아, 나 5빠야~
오 완전 알찬 문답이네 ㅋㅋㅋㅋ 나랑 겹치는것도 좀 있네 근데 빅픽처보고 도대체 여성관이 어찌 변했단거?
베스같은 여자 만나서 가정 박살날까봐 겁남 ㅎㅎ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애견인 모임은 영원하리라. 여행다니면서 왜케 여자들이랑 사진을 컬렉션하나...
컬렉션은 아니고 어거지로 모아보니 글케 되었네요 ㅎ
ㅋㅋ 김모오빠님테 잔머리써서 겨우 미뤄놨더니;;
뿌린대로 거두신 이뎅님테 당했..ㅡㅡ;
지능안티 이뎅아 요..정....;;;;; 은 쫌;;;;;;
언니 독촉 당하기전에 얼릉ㅋㅋ
공포의 카톡 온다.
요정님. 아잉 *^^*
요정~ ㅋㅋ 어울린다는.. 근데 유성구에요? 서구인 줄 알았네 ㅎㅎ
ㅋㅋ 저 서구민 맞아요~^^ 아수까랑 라붐이 유성이라 유성구민이라 한건지.. 본인이 유성구민이라 남들도 다 유성구민이라고 생각한건지..@.@ 심오한 이뎅님.. ㅋㅋㅋ
전자가 맞습니다 요정님 *^^* 또는 (유성)구민이 인증한 요정, 구민요정.
이뎅님!! 할머니에 대한 각별함이 느껴졌어요~~ 나도 그런데 헹ㅎㅎㅎ 넘 잘봤습니뎅^^ 한번만 독촉했는데 올려주다니 감동적이양
그래서 전 할머니랑 손자랑 나오는 영화 못봐요~ 아직 '집으로'도 안봤어요 울음보 터질까봐... ㅜㅜ
노르웨이가 제일 좋네요 저절로 미소가 :)
빅맥세트가 2만원하는 노르웨이지만, 꼭 한번 더 가보고 싶다...... :P
알고 보면 연약한, 해산물을 보호할 줄 아는, 효심 깊은 만능 무도인 이뎅! 땅고판에서도 오래오래 생존하거랏 ^ㅡ^
지선경씨, 나좀 잘 좀 챙겨줘,,, 지금 알 껍질을 깰랑,,, 말랑,,,, ㅎㅎ
ㅋㅋㅋㅋ 알에서 나오니 땅고계의 위인 되실 듯 ㅎㅎ
ㅋㅋ 컬렉션 부럽네요~^^ 탱고의 기본이 튼실한 하체라던데 대성하실 듯~
ㅜㅜ 대성시켜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