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안녕
나 죽다 살아난 후기 찌려고 해 8ㅅ8
무슨 삘을 받아서인지 생전 한적 없는 집 대청소를 하기로 했음.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신나게 세면대를 룰루랄라 빡빡 문대기 시작함
근데 세면대를 문대면서 내가 이 집에 이사와서 한번도 누른 적이 없던 저 세면대 마개를 눌러버림
응???

안올라옴;;;;
(사진은 퍼온거야. 우리집 화장실 마개 다시 또 누르기 무서워ㅠㅠ 평생 열고 살꺼야8ㅅ8)
당황;;;;;;;
검색함

"세면대 마개가 안 올라와요"
빨대를 이용하라고 함

이런 식으로 빨대 한 쪽 면을 손톱으로 꾹꾹 누른 후, 틈새로 살살 넣어서 한바퀴 빙 돌리라고 함
그럼 어지간하면 다 올라오고, 그래도 안 올라오면 손으로 살짝 눌러보라고 함
시키는 대로 함
안 올라옴ㅠㅠ
눌러도 아예 움직임이 없음. 그냥 마개와 세면대가 원래 붙어있는 제품 같았음
엄지손톱 다 까짐8ㅅ8

패닉;;;
다시 검색함

오래되서 그런거라고, 철물점 가서 밑에 저 부분을 사서 교체하라고 함 (사진은 퍼온거)

우리집 세면대 이렇게 되어있음
나 저 흰 기둥 어떻게 빼내는지 모름
괜히 빼냈다가 일 더 커질까봐 무서움
2차패닉;;ㅠㅠ
주인집에 얘기할까 말까 엄청 고민함
수리기사 부르면 나한테 돈내라고 할 것 같았음
그러다 화장실 구석에서 이거 발견

밑저봤자 본전으로 세면대에 각잡고 펌핑함
쑥~
펑!!!
한번만에 쑥 올라옴

더럽다고 하지 말아줘 여시들8ㅅ8
나 지금은 청소할 힘이없고, 낼 일찍 일어나서 락스로 세면대 다시한번 뽀독뽀독 문댈게
< 1줄 요 약 >
세면대 마개가 안 올라오면, 뚫어뻥으로 펌핑하는게 직빵이다
뭔가 내용은 엄청 엉성하지만 끝!!이얌..
치열한 사투의 흔적으로 마무리

콧멍 엄청 오래간만에 와서 떨립니다..
혹시 지적할 사항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교 훈>
평소에 안하던 짓 하면 고생한다
출처: 여성시대 빨강순대

첫댓글 나 한참 저거때문에 뜯고 손톱 나갔는데 알고보니깐 한 번 더 누르면 올라오는거였더라..^^
응 근데 안눌러지더라고. 꽉 막혀서... 그래서 저렇게 빨대로 쑤시고 뚫어뻥으로 펌핑하고 그런거..
빨대는 진짜 비추ㅜㅠㅠㅠ 나 하다가 빨때 끼여서 안나오고 안에 쳐박혀있었어
나도 저래 ㅠㅠㅠㅠ난 말해서 새거로 부품 바꿨는데도 안나옴 ㅠㅠ두번 고생하고 안눌르고 살고있어
나도 며칠전에 이거때문에 별짓다했는데 이걸로 눌러서 땡기면 바로 뚫려!!!!
이게 뭐야??
@후ㅏ하후하 뽁뽁이라고 해야하나?? 거울이나 유리에 붙이는 거!!!
니 어제 저랬는다 ㅠㅠ 물기 다 재거하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왼쪽으로 밀듯이 돌렸더니 뿅나와뜨 ㅜㅜㅜ
헐......우리집은 저거 못빼서 이랴저래하다가 그냥 뽑아버림...... 그래서 세면대에 물 못받고 머리까락 다들어가서 주기적으로 배수구 머리카락 제거하는걸로 청소해줘여해ㅜㅜ
우리집은 누르거 한번 더 누르면 올라옴
우리집은 그냥 뽑아버림 ㅎㅎㅎㅎ 저거 안올라올때 너무 무서워ㅠㅠㅠ
헐 ㅠㅠ 난 교체했는데...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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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해봐!!! 나 1번만에 올라왔어!! 집에 뚫어뻥 있어??
@그대, 항상 그 자리에서 빛나주세요 화이팅!!!
이글을 빨리봤다면... 나는 집주인에게 말해서 갈았어...ㅎ... 오래되서 그렁거라(이사올때 새걸로 교체 안해줬었음!) 집주인이 비용 지불해야하는건데 안해줌ㅠㅠ
나도 저래서 혼자 고군분투 끝에 그냥 뽑아 버렸어ㅎ이제 그냥 없는 채로 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관리아저씨가알려줬는데
펜치로 통통 통통하면서 계속 두드리다보면 갑자기 쏙나와
헐.. 나 저거 돈주고 철물점아저씨가 고쳐준다서 돈주고불렀는데 새걸로갈아야한다해서 새걸로갈기까지했는데 돈아까워 ㅅ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팁이야
난 그냥 박카스 같은 유리병으로 통통 통통통 해서 올라오게하는데ㅋㅋㅋㅋ 저 때 수리아저씨가 공구로 가볍게 치는 거 보고 따라하니까 잘 올라오더라
망치나 펜찌같은걸로 쳐....나 맨날 까먹고 닫아버려서 자주 쳐서열어...근데뚜러뻥개편해보여 하나사야지...
나는 칫솔 뒷부분으로 존나 두드림 그럼 올라옴 ㅠㅠㅠㅠㅠㅠ 안되면 진짜 당황스러워
헐 나도!!!!!! 나도 이렇게 했어 ㅠㅠㅠㅠ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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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식칼로ㅋㅋㅋㅋㅋ
아..나도 손빨래할라고 닫았다가 안올라와서 엄청당황했었는데
숟가락 칼 다써봤는데 안되서 하수구펑크린이랑 뜨거운물부어서 한참있다가 계속펌핑하니까 올라왔었음ㅠㅠ개고생했었는데
저런방법이있구나ㅋㅋㅋㅋ
저거 오천원으로 교체되더라 몽키스패너로 조짐..
와 나는 저거 교체 했는데ㅋㅋㅋㅋㅋ 저게 오래되면 안올라온데ㅋㅋㅋㅋ
나는 신축빌라 세입들어 산지 3개월만에 저거 안올라오는거 막 돌리다가 나사인가 먼가 빠지면서 다른거랑 같이 올라옴;;; 그래서 수리공 불러서 저거 다 교체 했어 ..ㅠ.ㅠ 5만원...들더라 ㅠㅠㅠ 아 내돈!! 겁나 아까움...
나도 저래서 뺀치로 잡고 겁나돌림 ㅋㅋㅋㅋ 기스다남 ㅋㅋㅋㅋ
배우신분.... 똑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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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샤 덕분에 열림..손으로 돌리고 돌리면서 눌러서ㅠㅜ 고마워 집에 뚫어뻥도없고 뽁뽁이 이런거 암것도없었는데!!! 대왕연어다
나는 칫솔 뒤로 존나쎄개 빡!!!!!하네까 되돈데 ㅋㅋㅋㅋㅋ
앜ㅋㅋ 귀여웤ㅋㅋㅋㅋ 여시 고생했어~!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