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24도 근처에서
애잔하게 울어대던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맑고 아름답게 깊어가던 가을
바람과 함께 흔들리고
바람의 비명에도 끄덕도 안하던
가을이 떠나면서
허허 벌판을 아픔으로 뒹군다
아름답고 화려해서
탄성을 지르고 환호했던
내 마음까지 묶어두었던 가을아
그 아름다웠던 축제가 끝난
빈들녘에 황혼이 지고
아침이 데리고온
이제는 차가워진 태양때문에
너의 빈그림자도 찾을수가 없구나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사랑의 언어를 가르쳐 주었고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리움도
고운 빛깔로 물들이게 했던
가을아
떠나는 너의 뒷모습이
춥고 아프다
또다른 만남을 위해
단풍같은 따뜻한 불을
가슴 한켠에 남겨 놓는다 .
윤 세영
첫댓글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오늘도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읽고 쉬어
갑니다.
금율 늦은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맛점하세요~
11월의 고요한 풍경속에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에
감사 드립니다
아직은 따뜻한 시간들이
남아 있는 늦가을입니다
늘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가을이도 겨울이 한테
자태를 빼앗긴 듯 했다가
다시 또 가을이 된 듯!
날씨가 풀리니 살것 같네요
잘 지내시지요 세영 언니
잠깐 들려서 흔적 남기면서
함께 공감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니🥰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예쁘게 물들었던 단풍들도
하나둘 떨어지는걸 보면
가을도 갈길을 재촉하나
봅니다
떠나는 가을에게
아쉬운 인사를 남기며
내년 또다른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램해 봅니다
늦가을 정취 느끼시고
행복한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가님 ~
감사 드립니다
@윤 세영 여쭤 본다는 것이 자꾸
까먹네요
요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언니?
산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빛내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니💜^^
@박서연(수필 작가) 요즘 건강은
양호 하는 편입니다
이달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작품을 열심히
올리게 됩니다 ㅋ
늘 좋은말씀 감사 드립니다
@윤 세영 네~
다행입니다 세영 언니
늘 그렇게 아프지 마시고
건강히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