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엔 엄마가 네 강아지가 되고 싶다
“엄마,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거 있어?” 98세 어머니는 한참을 침묵하다가 아주 조용히 말했습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엄마는 네가 키우는 강아지가 되고 싶다.” 아들은 놀라 물었습니다. “엄마, 왜 그런 말을 해?” 어머니는 웃지도 못한 채 말했습니다. “너는 집에 오면 강아지부터 안아주고 웃잖아. 산책도 시키고, 밥도 따로 챙기고, 목욕도 시키고, 발도 닦아주더라. 그런데 엄마를 볼 땐 늘 아무 표정이 없었어.” “엄마가 잠깐 걷고 싶다고 하면 창가에 앉아 있으라고 했지. 집에 가고 싶었어. 익숙한 이불 덮고, 내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 근데 말 못 했어. 이제 그 집에 엄마 자리가 없다는 걸 아니까.” 아들의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어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아들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엄마는 너를 원망하지 않아. 다만… 사람은 다 늙는다. 너도 언젠가 늙을 거야. 그때 네가 엄마처럼 외롭고 서럽게 늙을까 봐… 그게 무서워” 우리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늦게 잘합니다. 어머니는 강아지보다 더 사랑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늦기 전에, 꼭 안아드리세요. 더 늦기 전에.
첫댓글 강아지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조금만 엄마한테도 나누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ㅜ
엄마는 그저 자식 잘 되는 것만 바라며 사는 인생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