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김선희)을 읽고
<심청전>이라는 고전은 심봉사, 즉 심학규의 딸 ‘심청이’가 주인공이다. 심학규는 앞이 안 보이는 맹인 (시각 장애인)이다. 그래서 심청이는 7살부터 아빠를 보살펴주며 지내왔다. 이 책은 슬픔, 기쁨, 효까지 느낄 수 있다.
심청이는 정승댁 잔치에 갔다가 늦게 돌아오는데 아빠는 심청이를 마중 나갔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개천에 빠졌다. 그걸 본 스님은 구해지고 부처님께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심청이는 어떻게든 구해보겠다며 집을 나섰다. 마침 뱃사람들이 처녀를 산다는 말을 들은 심청이는 뱃사람들을 찾아가서 자기를 사라고 말했다. 뱃사람들은 종일 찾아다니는데도 찾지 못했는데 눈앞에 저절로 찾아오니 어리둥절했다. 그 말을 들은 뱃사람들은 공양미 삼백 석으로 심청이와 바꿨다. 뱃사람들이 처녀를 사는 이유는 외교 길에 바다를 건너는데 파도가 심하게 쳐서 처녀를 바다에 던지면 파도가 잠잠해진다고 해서 처녀를 산다고 했다. 심청이는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은 것과 다름없었다. 집에 돌아간 심청이는 정승댁 노인 부가 수양딸로 삼고 싶었는데 거절했다. 그래서 사연을 말했더니 주겠다고 하셨다. 라고 말하면서 거짓말했다. 아빠를 떠나는 날 솔직하게 말하고 떠났다. 결국 심청이는 바다에 몸을 던졌다. 심청이는 동네에서 엄청 예쁘다고 소문난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아빠를 위해 스스로 죽었다. 그 뒤로 공양미 삼백 석은 어떻게 됐냐면 심 봉사를 보살펴주는 뺑떡 아줌마는 자기가 돈을 다 써먹고 심봉사 한테는 죽 한 그릇만 주고 안 줬다. 삼 년 뒤 뱃사람들을 집에 돌아가던 길에 사람이 세 명이 들어갈 정도로 큰 꽃을 바다에서 발견했다. 마침 꽃을 좋아하는 왕께 꽃을 전해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왕은 그 꽃만 보면서 지내던 어느 날 꽃에서 심청이가 나왔다. 심청이는 바다에 빠졌을 때 옥황상제가 심청이를 용왕한테 보냈다. 그리고 삼 년 뒤 꽃으로 세상에 보낸 거다. 왕은 왕비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예쁘고 말솜씨가 좋아 나라를 같이 다스려도 좋을 것 같아 바로 왕비로 결정했다. 심청이는 심봉사가 잘 지낼까 궁금해 왕께 맹인들에 축제를 열자고 했다. 왕은 흔쾌히 좋다고 했다. 심청이는 아빠를 만나게 된다. 아빠는 몰라보게 말랐다. 심청이는 얼른 심봉사를 찾아가서 만났다. 심봉사는 심청이를 만나서 눈이 떠졌다. 그래서 심청이는 아빠와 궁궐에서 함께 살았다.
나는 tv를 볼 때 한 번씩 인간극장을 본다. 인간극장에 나오는 첫째는 내가 봐도 엄마 아빠를 위해 동생을 열심히 챙긴다. 너무 대단한 것 같다. 나도 첫째지만 동생을 그렇게 챙겨주진 못할 것 같다. 심청이는 아빠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끊었다. 엄청난 효심이다. 심청이는 엄청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효는 단순히 엄마 아빠를 챙기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을 자기 마음을 다해 챙겨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효’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