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푸룬),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서 생기는 일
자두는 장 운동을 돕는 대표 섬유질 과일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심장병도 막아준다고 전한다.
자두 혹은 말린 서양 자두(푸룬)는 장운동을 돕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자두의 효능이 오직 변비 해소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매일 자두를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지난 7월 열린 미국 영양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두 가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자두를 먹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동시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이런 효과로 인해 장복하면 심혈관 건강에도 이롭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영양학 박사들은 매일 50~100g 자두를 먹는 것으로 심장병이 감소한다고 말한다.
신선한 자두가 좋을까, 말린 자두가 좋을까?
연구진은 두 자두 모두 형태에 따라 항산화 성분이 별로 달라지지 않아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자두를 말리면 저장성이 더 높아지고 쉽게 간식으로 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어떤 형태로든 하루에 5개 정도 자두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말린 자두는 신선한 과일일 때만큼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가득 담고 있다.
자두에 대한 실험은 대부분 완경을 한 여성이나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 심혈관 건강에 걱정이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 자두가 어떤 이점이 있을까?
연구진은 “모든 다이어트 패턴은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먹는 식단을 추천한다. 자두 역시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 범주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자두만이 심혈관계에 좋은 과일은 아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사과, 베리류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자두는 특히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라 식단에 추가하려면 천천히 늘려야 한다. 갑자기 한꺼번에 섬유질이 든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몸이 붓거나 되레 변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