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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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 젊은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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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코흘리게 가슴에 안은 부부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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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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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띠 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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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태극기 흔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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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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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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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증한 대형 스크린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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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짜/작/짜/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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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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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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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술 퍼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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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증한 컵라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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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이나 쪽방에서 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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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광화문에 또 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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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휴 끔찍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