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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호텔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현대호텔에 입사에 관련하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 현대호텔에 관련하여 아무런 글을 찾을 수 없어서 구직자들에 정보부재에 관한 해소시켜 주기 위하여 회사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와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입사절차 및 스펙관련
입사 공고는 결원이 있을 때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참고 하시면 되시면 됩니다. 스펙관련하여 식음료 및 업장은 실습생위주로 많이 선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 호텔에서 실습한 사람이 안면도 있고 성실이 일했다면 주위 상사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실 수 있겠지요.
사무직 쪽은 결원이 날경우 모집하고 있으면 영어를 잘하면 아주 유리합니다.
둘째, 근무 조건 및 처우
근무 조건은 주 5일제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업장은 근무시간은 9시간 입니다. 시간외 수당은 업장 별로 다른데, 100%로 인정은 안됩니다. 이건 대한민국 모든 회사가 그럴것 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소속이라서 휴일이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소속이지만 모기업 직원같은 대우를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이외 기타 처우 및 복지는 기본적인 수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여 모회사와 비교 하시면 잘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는 인근 지역에서는 상위권 수준이며, 서울 지역 호텔 페이를 생각하시면 안되실것 같습니다.
승진은 상당히 많은 인내력을 요구합니다. 한 단계 오를 때마다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입사해서 2년은 계약직 신분이고 2년 후 정규직 사원부터 시작하면 대리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10년 정도 걸립니다. 정년을 대리로 끝내는 경우 도 봤습니다.
셋째, 근무 분위기
일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좋으시면 2000년 이전 입사자들은 장기 근속자가 많으 십니다. 왜냐하면 2000년 이전까지는 매출이 좋아 연봉 및 복지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입사하신분들은 이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가 예전만큼 못합니다.
어느회사와 마찬가지로 애사심을 가지고 내일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있고, 의무감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넷째, 비전
현재 경주지역 전체적으로 관광산업이 경기 싸이클 상으로 퇴쇠기 입니다. 근처에 최신 콘도가 들어서 경쟁도 치열하고요.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인근 K호텔처럼 전락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브랜드로 유지했는데, 약발이 다해가는 듯 합니다.
직원들 사기도 많이 떨어지고, 그룹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란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전 직장에 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구직자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비전은 제가 재직하면서 느낀점이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메일 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