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만남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前 대통령 동상 제막식-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한미 前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자발적 민간단체인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2023년 7월 27일(목) 오전 11시에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은 '이승만·트루먼 동상건립추진 모임'이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국내 최고 조각가 김영원(76) 前 홍익대 미대학장에게 의뢰해 2017년 만들었다. 동상은 높이 4.2m, 중량 2톤에 달하는 청동 조형물이다. 동상건립추진모임은 2021년 경상북도와 협의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건립 장소로 정했다.
이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기관단체장, 이인수 님(이승만 전前 대통령 아들), 국가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했다. 행사는 동상 건립 취지 및 경과보고, 기념사, 대통령 축사 대독, 환영사, 동상 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인 경북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후손들도 알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족지도자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동상 건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승리의 역사를 기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인물과 역사의 화해를 추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자유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전장에서 피로써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부동 전적지의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져 세계 시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