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반을 가려고하는 아직까진 20대초반이라 말하고싶은 대한의 남아임.
우리가족은 5년전부터 강남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있고, 한달 전 우리 아랫집으로 요즘 잘나가는 그룹가수들이 숙소이전을 했음. 내가 알기로는 이삿짐이 들어온지는 겨우 한달반?? 정도 된 것같은데 그 전부터 중,고딩으로 보이는 학생들 (몇몇은 교복입고, 몇몇은 사복 or 위에는 교복, 바지는 사복바지)이 우리집 아파트 근처를 서성이기 시작했음. 나는 평소에 우리 아파트 근처에서 교복입은 학생들은 잘 보지 못했음. 봤다고 하더라도 반나절동안 서성이는 학생들은 더더욱 보지를 못함. ㅡㅡ 여기서부터가 악마의 기운이 점차 검은 구름을 몰고오기 시작한 시작의 발단임.
1. 학생들은 아무도 없는 빈집 (현재, 인기가수들이 살고있고, 위치는 우리집 바로 아래임) 문앞이며 벽,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낙서를 해놓질 않나, 아직 가수들이 입주도 안한 빈집에서 새벽까지 벨누르고 오빠오빠~ 하며 이름부르질 않나ㅡㅡ 나는 솔까 정말 궁금한게 아직 입주하지도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거임ㅡㅡ;; 나도 엘리베이터 거울에 화이트로 골1빈 사생팬이 그 가수 멤버이름 써놔서 네이년에 검색해서 알았음, 하도 사생팬들이 하루종일 서성이고 주변 어지럽히니까 우리 동 부녀회장이 회의소집해서 그 가수들이 입주 못하게 막자는 건의까지 나오고 그거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음. 근데 결국에는 소속사측에서 이미 돈까지 지불하고 주인과 계약까지 한 상태라 어쩔수 없었다고 함.
2. 사생팬들이 하룻밤 노숙해서 묶고 간 자리에는 정말 음식물 쓰레기며, 심지어 담배꽁초까지 있음. 이덕에 아파트 관리해주시는 관리아주머니들이 배로 늘어났다는 소문이 있음. 나도 어머니께 전해들은 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니도 직장생활하시고 앞집 아주머니가 간간히 아파트 소식을 전해주시는 통에 접하는 것들임.
3. 여기오는 사생팬들 대부분이 학교에 안다니나봄 ㅡㅡ 아니면 학교를 자주 빠지든가.. 나 학교갔다가 오후쯤에 돌아오면 항상 죽치고 앉아있음. 근데 포스가 장난이 아님. 솔까 나도 군대다녀왔지만, 치마길이 줄이고 담배 뻑뻑피고있는 여자애들 보고있노라면 한심하고도 무서움. 괜히 이런 상황을 포장하고 싶을 때는 "X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라는 한마디만 하면 됨.
쩄든, 얘네들한테 돈뜯긴 주변학생들이 꽤 있나봄. 사생팬중에서 지나가는 학생들 삥뜯다가 부모님 신고로 경찰서 갔다온애들도 있나봄(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애들 얘기하는거 들음.) 이사건말고도 요즘에 경찰차는 우리아파트를 지네집 안방드나들듯이 다님. 경찰도 존1나 불쌍함. 그딴 사생팬들이나 저지할라고 공무원시험 공부해서 경찰한거 아닐텐데 ㅡㅡ;;
4. 그리고 주민들을 상대로 도둑질까지하는 아주 파렴치한 X들임 ㅡㅡ 아파트는 아시다시피 계단쪽에 자전거나 양파, 마늘같은거 놓아둠. 우리 아파트 2층에는 할머니께서 고추장이나 된장같은 장독들을 두심. 거기다가 사생팬들이 침뱉어놓고, 다른집앞 양파나 마늘은 다 헤집어놓음. 나는 자전거타는걸 즐겨하지는 않지만 날씨좋은날 일부러 하루잡고 서울시내 자전거타면서 돌아다니는게 취미라면 취미인 사람임.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그 그룹가수가 사는 집 바로 윗집이 내가사는 우리집임!!!!ㅡㅡ 나는 계단쪽에 자전거 놓아 뒀었음. 근데 어느날 와보니 내 자전거가 쓰러져있고 더러워져 있는게 아니겠음?ㅡㅡ분명 나는 일주일전 운동하고 자전거를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놨었는데 그 전보다 더 더러워져 있었음. 알고보니 이1년들이 내 자전거 훔쳐갈라고했다가 자물쇠때문에 안되니까 발로 밟고 마시던 요구르트까지 친절하게 쏟아놨음 ㅡㅡ 지금 생각만해도 가서 머리채잡고 싸닥션 존1나 날리고싶음. 그 가수들이 사는 윗층과 아랫층이 지금 문제가 제일 심각함.
5. 밤에 이1년들이 집에도 안가고 핸드폰으로 지네오빠들 노래라며 틀어놓고 안무추고 노래부르고ㅡㅡ어떤애는 옆에서 "야, 그거 아니야. 이렇게 추는거야" 하면서 알려주기까지하고 정말 죽이고싶음. 고등학생남자애가 시험기간에 이1년들이 너무 떠드니까 나와서 이년들이랑 맞짱뜬적있음. 나는 그때 내방에서 불끄고 창문을 통해 대가리 쪽내밀고 내려다봤음(존1나 개비굴) 그 고등학생 남자애가 등치가 좀 있어서 여자애들이 쫄았는지 순순히 말들었음. 하지만 얼마가지 못함 ㅡㅡ
6. 이1년들은 나중에 도둑 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임. 아시다시피 요즘 아파트나 빌라들은 대부분 방범시스템이 강화되어 아무나 함부러 아파트안으로 들어가지 못함. 주민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갈 수 있음. 처음에는 사생팬들이 주민이 비밀번호 누르면 기다렸다가 같이 들어가다가 나중에는 다른 주민이 비번 누르는거 보고 비밀번호 알아내서 지네들끼리 누르고 들어옴,, 아놔 진짜 미치겠음.
7. 가끔 벤이 아파트 입구까지 들어오는게 보임. 그럼 이년들은 정말 미친듯이 벤을 향해 뛰어감. 만약 고질라가 뒤에서 쫓아온다고해도 그만큼의 스피드는 안나올것임. 뛰다가 넘어지는 년들도 한두명있음. 근데 그때는 뭐 같이 밤새고 추운데서 어려움을 함께했던 지네들만의 사생 동지애(?)는 눈녹듯이 사라짐. 지네 오빠들 앞에선 그딴거 없음 ㅡㅡ 무조건 개1빨리뛰고 먼저 벤앞으로 도착하는 애가 지네 오빠랑 말 한마디 더하고 얼굴 몇초 더보는거임.
어제 어머니께서 부녀회갔다오셨는데(어제 토요일이라 직장안가심) 다음달?에 그 가수들 나간다고함.ㅋㅋ 그 전 숙소에서도 얼마 못있다가 거의 도피??쫓겨나듯이 여기로 왔다고 하던데..ㅋㅋㅋ 가수들 한집에서 오래 못산다는 말이 진짜였나봄. 그리고 사생이 이렇게 무서운지 몰랐음.
만약 베스트되면 내가 미공개했던 에피소드들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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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은 별 거 없어서 안 가져왔어
사생은 가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너무 피해를 많이 주는 것 같아
해외에도 파파라치 등 문제가 크지만 좀 건전한 팬문화가 성립됐음 좋겠는데
이제는 무리려나...
문제 있으면 둥글게 둥글게 말해줘!!
첫댓글 으이구 한심종자들ㅋㅋㅋㅋ느그들 부모님을 그렇게 챙겨봐라 ㅋㅋㅋㅋㅋ
진짜 못살겠다...............
버러지들ㅉㅉㅋ
헐 진짜 심하다;;;
ㅈㄴ짜 왜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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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오 이거 왠지 좋은생각 ㅋㅋ
느네때문에 느네가수 아파트에서 쫓겨나면 참 좋기도 하겠다.
아오..진짜미친것들 니들인생은어떡할래 ㅉㅉ
가수 누구지 ㅋㅋ 궁금 ㅋ
헐 불쌍하당
진짜 멍청한 애들이다...건전하게 팬질할 순 없음? 그렇게 좋아하는 오빠잖아..왜 스트레스 받게 만들어..
ㅉㅉㅉㅉ 한심한것들
내친구 ㅋㅋㅋㅋ 욕쟁인데 걔네 아파트에 아이돌이 살았는데 저 사생팬들 ㅋㅋㅋ 쥰내욕먹고 맨날 내친구가 빗자루들고 뛰쳐나갔음 니네 다쓸어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면 결국 지들이 좋아하는 가수 욕 먹이는거 아닌가? 자제 좀...
ㅡㅡ왜 저러고 사는겨...쯧쯧...
제발 사생년들까지 팬이라고 지칭하지 말자....
으이...나중에 엄청 후회할텐데..
누구팬이야?
왜 남에꺼에 손대고 드럽혀?존나못되쳐먹엇네미친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