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들.. 난 지금 핵핵 열받는 컴플레인 후기를 쓸까해.. 후
내가 지난 주에 진짜 너무너무 닭강정이 먹고 싶은거야.
우리 동네 근처에 맛난 닭강정 집이 없었기에 어쩌지 하던 중에 아빠가 자주 시켜먹는
(10번 먹으면 한마리 주는거 3번 먹었을 정도면 많이 먹은 거...지?)
자담 치킨집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닭강정이 있다고 한거야. 그래서 거기서 주문을 하기로 함.
주문은 내가 한건 아니고 아빠가 주문 해놓으면 내가 퇴근길에 찾으러 가기로 함.
치킨을 딱 찾으러 갔는데 그날 그 10개모으면 한 마리 무료쿠폰이랑 같이 써서 닭이 두 마리였고
가격이 얼마쯤하나 메뉴판을 보면서 닭강정이 얼마냐고 물어봄. 닭강정은 만 육천원인가였는데
우리가 시킨건 뭐 순살 반반이래. 그거는 만 칠천원이라 포장하면 만 오천원.
이상해서 주인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울 아빠가 닭강정 반반을 물어보길래
주인 아줌마가 먼저닭강정은 반반이 안된다며순살 반반을 얘기를 했대.
순살로 반반이랑 닭강정이랑 그게 그거라면서 닭도 같은 거 사용해서 맛도 비슷하다고.
아빤 닭강정도 먹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일단 듣고 설명도 뭔지 몰라서 일단 시켰대.
시키는 순간에도 울 아빠는 자꾸 순살 얘기를 하는 통에 '닭강정에도 순살, 뼈있는거로 나눠지나?'라고 생각했대.
집에 가는 길에 치킨을 열어봤는데 순살 반반이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후라이드 양념 반반;;
울 집은 양념 먹는 사람이 없단 말이야. 그래서 집에 가서 아빠를 잡고 이거 시켰냐고 물었는데
근데 다들 알다시피 닭강정이랑 양념은 다른거잖....하 이건 뭐지?
내가 진짜 어이도 없고 무슨 매장에서 닭강정이랑 양념치킨이랑 다르다고 얘기도 해주지 않고 준거에
기분이 상해서 전화를 했어. (이 전화는 엄마가 함.)
전화 내용은 간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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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장
설명을 그렇게 제대로 안하면 어쩌냐 우리는 닭강정인줄 알고 시킨건데 그 쪽에서 그거나 그거나라고
한 말에 우리 애아빠가 그렇게 주문한거다 다시 해달라 .
자담치킨 입장
설명을 했고 시킨건 우리가 한거라 그렇다. 주문이 그렇게 들어가서 해준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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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마지막에 주인 아줌마가
그럼 다시 해줄테니까 가지고 가세요!!!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먼저 끊어버림..........
여기서 화가 난 나는 자담 홈페이지에 컴플레인 글을 올림.
(그리고 자담 홈페이지에 컴플레인 글 썼는데 이건 아예 확인을 할 수가 없게 되있어서 추가 못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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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전의 내용은 서로 말을 이해를 못한 쌍방이 잘못한 거 였던 거 인정함.
그거 두 개가 비슷한 줄 알았다고 얘기하고 하고 다음부턴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려했음.
근데 소리를 빽 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림. 우리 엄마 어이 상실.
이전에는 아빠는 왜 그런 걸로 전화를 하느냐 입장이었는데 그 태도에 아빠도 기분이 상하심.
그리고 한 15분 후인가 알바생이 전화가 다시 옴.
닭 해놨으니까 가지고 가라고.
가족 모두 기분이 상한지라 말이 좋게 나가지도 않음.
그 쪽이 배달해서 가지고 와야되는거 아니냐고 했음.
그리고 그쪽에서 설명을 잘못한 것에 대해 얘기를 하자 그쪽에서는 어쨌든 주문을 우리가 했으니 라는 입장임.
똑같은 말을 한 3번 정도 반복하더니 갑자기 옆에서 주인 아줌마가 뭐라뭐라하더니 알바생이
‘그럼 여기서 시켜먹지 마시던가요
??????????????????????????????
2차 빡침...........................
진짜 나 빡돌아서
‘그럼 저희는 본사랑 얘기할게요’라고 전화를 끊어버림.
끊자마자 전화 왔는데 얘기하기도 싫고 해서 받지 않음.
그 후에 주인 아저씨가 닭강정을 들고 가지고 오라고 하지 않았냐고 집으로 옴.
이미 어이 털리고 화가 날 대로 난 상황이라 받지 않겠다고 함.
상황에 대해 들어보셨냐고 하자 듣긴 했지만 양쪽의 입장을 들어봐야될 것 같다고 해서 왔다고 함.
그래서 주인 아줌마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함.
그리고 닭은 안 받겠다고 하고 본사랑 얘기하겠다며 돌려보냄.
다음 날 아침에 본사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한 상황이 있다고 얘기하자 일단 접수를 하고 상황을 알아본 후
다시 전화를 하기로 함. 기다림.
다시 전화가 왔는데 그 매장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뭐 치킨상품권을 준다고 함.
우리는 먹을 생각도 없고 주인 아줌마에게 직접 사과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함.
전하겠다고 했는데 사과 전화 아직도 안 옴..
하.......진짜 우리 쪽에서도 잘 못 알아듣고 화도 낸 건 사실임.
근데 그 주인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음.
나름 단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객관리는 안하는 것으로 생각됨.
주인 아줌마는 사과전화도 안할 것 같아 글 올리기로 함.
다시는 자담에서 시켜먹지도 않고 찾아보니까 이 근처에는 자담 없던데 왜 상품권을 준다 했는지...껄껄
마지막으로 구매 영수증 올립니다..후
문제시 둥글게 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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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한마리를 그냥 후라이드고 하나는 순살 후라이드반 양념반 해서 총 두마리!
안시켜먹어야지 저런데는 뭐 어떻게 종이를써서 갖다 붙여야하나 먹지마시오
왜이래..우리엄마최애치킨집인데ㅠ-ㅠ이제먹지말자해야지
에고 30마리 넘게먹었는데 저런대우하는거보면 장사잘되나봐~ 안머거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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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하읏뀨웅 개인 장사하면 힘든 것도 아는데 대응이 그렇게 밖에 못한다는거에 완전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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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고객 개무시인가... 글고 컴플레인 글 올려도 다른 고객들은 보지도 못하고 아예 볼 수가 없게 되있어. 그래서 바로 전화로 컴플레인검!!
페리카나 생각난닼 안양여시인데 치킨상품권받아서 이거로시켰구요. 아저씨가 성질엄청냈구요. 왜 성질냈는지는 얘기안하고 그저 이걸내면 어카냐고 보자마자 성질냄. 그다음에 이거모르던 오빠가 나없을때 이거상품권보고 시켰는데 또 버럭성질내서 오빠가 그냥가져가시라함. 근데 페리카나 근처지점 세개 다 상품권안받는다함. 이럴거면 왜만든건지 노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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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15 10:50
헐 ㅡㅡ 시켜먹지말라는건 뭐야 10장 쿠폰을 세번이나 썼으면 30번이나 넘기 거기서먹어준건데 한순간에 단골 셀프버리기하네 닭강정이라고 분명히 말했으면 닭강정메뉴안에서생각을해야지 왜 멋대로치킨으로 넘어감?
할 절대안시켜먹음
단골인데..ㅃㅇ..
미쳤다절대안먹어 의정부라길래 머리채잡혀서 후다닥 들어옴
오 아는곳..ㅎ 한번가고 별로라서 안갔는데 계속 안가야겠다
우리 갔을땐 양도 이게 제대로 나온건가 싶을만큼 적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