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건후
= 웰론
요새 가학적인 동물 학대에 반대해서 동물털대신 신소재 충전재를 쓰자는 여론이 일고있어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고 뜨고있는게 바로 "웰론"이라는 소재야
그렇다면 이 웰론은 무엇일까...!!
웰론 = 폴리에스터를 미세 마이크로 섬유로 만들어 특수 가공한것
그런데 이 폴리에스터를 미세마이크로 섬유로 가공한것이
환경에는 몹시 치명적이란 사실...!
1. 폴리에스터를 가공할때 배출되는 탄소는 면섬유에 비해 3배 많이 배출됨
2. 옷을 한 번 빨면 70만개의 미세플라스틱 배출
3. 옷을 '버릴 때에도 미세 플라스틱 배출' + ★썩지 않음★
폴리에스터도 석유로 만드는 소재라 마냥 친환경적이진 않은데
여기서 웰론이 유독 환경에 치명적이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폴리에스터를 "미세 섬유"로 가공하기 때문이야
미세 섬유에서 쏟아져나오는 많은양의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 처리장에 걸러지지도 않고 그대로 물고기들이 먹고 농업용수 등에 쓰여서
결국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는건 다들 잘 알고 있는 이야기지?
세계 자연 보호 연맹(IUCN)의 보고서 (https://portals.iucn.org/library/node/46622) 에 따르면
전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30%가 바로 이 미세 플라스틱 때문이래
그리고 우리나라도
결코 이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자유롭지 않다는점...
ㅠㅠ....... pray for k-해양생물....
우리가 페트병을 분리수거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를 쓰고, 카페에서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컵과 텀블러를 쓰게 하는 등의 노력이
다 이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는것...!
결론: 웰론은 친환경적인 소재가 아니라 '친동물적'인 소재이다. 환경에는 안 좋은 미세섬유이다.
썩지않는 미세 플라스틱을 다량 배출해내고, 결국 그건 인간의 뇌 속으로 뱃속으로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뭐, 계속 오리털 뽑고 거위털 뽑고 그러라고? 미세섬유는 환경에 안좋으니까????
그래서 방법을 찾아봤어.. !!!
동물도 학대하지 않으면서, 환경도 지킬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충전재 재활용하여 입기
2. RDS 표기를 받은 것만 사용하기
1 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방법이지...ㅠ
그래서 나온게 바로 2 'RDS 제도'야...!!
동물 학대를 하지 않고,
특히 문제가 됐던 '살아있는 채로 털 뽑기'를 하지 않고
털을 뽑을때 살점이 뜯기지 않게 털을 뽑는 것이 아니라, 밀거나 자르는는 등
좀더 동물에게 윤리적인 방법으로 털을 가져왔을때 이 인증을 부여해줘
물론 이것도 동물의 털을 쓰기 때문에 비건 패션은 아니야.
그렇지만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도라는 점...!
동물보호가 우선이냐 환경보호가 우선이냐 하는건 결국 개인의 선택이야
다만 구스와 덕다운에 대한 비윤리적인 실정은 잘 알려져있는 반면
신소재 충전재에 대한 치명적인 환경오염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서 글 써봤음...!ㅎ
문제시 둥글게말해주십셔~
ㅊㅊ ㅉㅃ
첫댓글 ㅎ 그래서 뭐 ㅎㅎ 힘드네 ㅎ
@자묘한자야기 아 ㄱㅆ한테 뭐라하믄거 아녔어 ㅠ 알려줘서 고마워!!!
웰론패딩 살려고 골라놨는데 이것도 안되겠네 너무 어렵다,,,😭
알디에스 생각보다 안비싸 걍 브랜드마다 다른게 더 클거임 웰론 1년보단 이게 나을테니까 뭐..
시벌.......동물털 대체로 웰론만 샀는데요....🤦♀️
와 웰론 패딩 사려고 했었는데
RDS로 사야겠군..!
아...3년째 구스안사고 웰론...어쩌라는거...
내가 rds 패딩 알아봤는데 왜 모자는 천연동물털인데..이런 모순이 어딨어.
기업들도 반성하라고.
와우...충격적....
인간이 지구에 가장 해로운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웰론에 배신감 느껴지네... 드라이클리닝도 문제가 되나? 물세탁은 한번도 안하고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만 맡겨봤는데..